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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23일 세월호 사고 관련 청와대 감사 과정에서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청와대 내부자료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경향신문이 보도한 '세월호 청와대 감사 감사원 5급 2명이 하루만에 끝냈다' 기사에 대한 보도해명 자료에서 "감사원이 방문조사시 대통령께 보고된 보고서가 대통령기록물이라는 사유로 실제 확인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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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는 우주 만물이 상호 유기체적으로 이어 졌다는 물리학적 내용과 함께 불교 연기설의 요지이기도 하다!
300여명의 어린 생명들이 1시간이면 거의 구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참히 수장당했다. 그야말로 국제적 나라망신이었다. 국가기강이 무너진 대참사였다. 세계는 세월호 참사를 보고 정부도 없는 나라이거나 야만적인 후진국가 수준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오직 그런 생각을 했으면 로마교황이 유가족을 위로하러 방한했겠는가?
따라서 성역없이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한 원인분석과 법과 시스템 개선을 통하여 재발대책을 마련하고, 책임자들을 처벌하자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여야 국회에도 법조인으로 진상조사 위원 8명 보장하고 있다) 특별법을 요구하며,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죽을 지경으로 단식을 하고 있고, 유가족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그렇게 요구하고 있는데, 청와대에 틀어 박혀서 만나 주지도 않고 유가족과 국민 위에 군림하고 있는 박근혜의 그 오만함에 대다수 국민이 속으로 욕을 엄청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유가족이 요구하고 있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되는 진상규명조사위의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통한 부패비리 청산과 국가기강확립은 박근혜가 취임 이후 평소 그토록 강조해 온 비정상화의 정상화 목적에 가장 부합한다. 그런데, 유가족의 요구를 거부하고 반대한다면 박근혜의 비정상화의 정상화는 개 풀 뜯어 먹는 소리가 되며, 그 대상이 박근혜 자신과 반대집단인 새누리당이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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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박근혜는 유가족이 단식까지 하며 그토록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특별법을 요구하는데, 왜 침묵하고 방관하는 것인가?
눈에 넣어도 안 아팠을 자식들을 잃은 희생자 부모들의 심정을 자식도 없는 박근혜가 알기나 하는가? 300여명을 거의 구할 수도 있는 골든타임을 허비하면서 바다 속에 수장시켜 버린 국정 최고 책임자와 정부는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한다.
그 최종 책임자 박근혜 역시 진상규명을 통하여 참사 당일 7시간 행방의 의혹을 안고 있는 박근혜가가 무책임한 국정운영 행위를 했다면 300여명의 어린 생명들을 죽음으로 이끈 최종 책임을 지고 사임해야 마땅하다.
박근혜가 대통령직을 사임한다고 국정 운영이 불가능한게 아니다!박근혜가 임명한 특검을 국민 누가 신뢰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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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법과 시스템을 완비하여 국민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박근혜와 정부 관계자들이 참사 당일에 구조책임을 다 했다면 무엇이 두려운가? 피해 국민인 유가족이 추천한 법조인들로 100%진상규명조사위를 구성한다는 게 아니다.
여야 국회에도 8명의 진상조사위원들을 추천하라고 유가족이 제시한 특별법 내용에 명시되어 있지 않는가?
그런데 왜 안 된다는 것인가? 새누리당의 거부-반대입장은 그래서 전혀 설득력과 정당성이 없는 것이다. 잔말 말고 <유가족과 국민이 요구한 특별법 제정>으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