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의 메카 전북은 외교부와 공동 기획한 세계 15개국에서 참가하는 한식요리대회 ‘2014 지구촌 한국의 맛 콘테스트’를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도내일원 및 국제한식조리학교 등에서 개최한다.
전북도는 지난 8월 9일 이집트를 끝으로 치열한 해외예선을 통과한 최종 15개국 대표 선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는 대회 인기가 높아 2차 예선전까지 진행하는 등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외예선전은 미국, 호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벨기에, 이탈리아, 영국, 슬로바키아, 터키, 멕시코, 칠레,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5개국에서 270여명이 참가하여 최종 15명이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본선진출자에게는 한식요리책자를 배부하고 1개월간 준비기간을 주어 본선 요리대회 전 한식에 대한 자기학습을 유도하는 한편 메뉴 연구 기회 등을 부여하여 대회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15개국 재외공관이 해외요리학교들과 협력하여 예선전을 진행함으로서 공신력을 확보하였고 본선진출자들을 외교부와 협력하여 행사기간(9.22~9.30)에 맞춰 한국에 초청한다.
입국후 한식캠프를 통해 본선전에 앞서 국제한식조리학교(전주 소재)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인 한식교육이 6일간(9.22~9.27) 이루어질 예정으로 이는 참가자들이 한식을 제대로 이해하여 한식의 본질과 정체성을 지키면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요리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최종 9.30(화)에 개최되는 본선대회의 우승자에게는 1만달러의 상금의 특전이 주어지며, 15개국 대표 참가자들은 외교부 한식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되어 고국으로 돌아가 한식을 알리는 전도사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북은 수천 년의 우리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한식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선두주자로서 이번 사업의 전 과정을 국내·외에 방영예정으로 한식의 본고장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