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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부모는 이북에서 넘어와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님과 함께 교회를 짓기 시작하여 이남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내가 태어나기 전 부터 였으니 모태신앙이라 할 수 있다.엄마의 삶은 한줌의 흙으로 이 땅에서 살아질때 까지 기독교라는 종교가 없다면 살아 갈 수가 없는 삶이었다. 오직 돌아가실 때 만이 나의 배려로 몰핀이라는 약을 투여하여 고통없이 편안하게 돌아가시게 한 그때 만이 고통이 없었던 생애였다.
나는 선택의 여지 없이 자동적으로 기독교인이 되었고, '내 앞에 다른 신을 두지말라' 는 말이 몸에 베겨 천주교 불교 모슬람 힌두교 등등 심지어 천주교까지도 어떤 종교도 이단시 했으며 다 마귀들로 취급하였었다.
전라도에 대한 세뇌도 이와 다를 봐가 없었다.독일에서 경상도 전라도 사람들이 많이 왔었는데 경상도 동료들에게 '저 아이 전라도래' 하면서 비난을 했던 적이 있다.내가 일생을 사죄해도 용서를 받지 못 할 나의 흔적이다. 다른 종교를 매도하던 어리석음도 마찬가지이다.
일생을 너무 가혹하게 불쌍하게 사시는 것을 깨달은 나는 이제는 엄마의 수고를 멈추게 하기 위해 독일에 간호원으로 갔고 돈을 보내드리는 기쁨으로 얼마 동안은 살아갔으나 엄마의 말씀대로 '산을 넘으면 또 산이요 바다를 넘으면 또 바다'라고 말씀하시던 대로 기쁨도 잠시였다.
74년도에 독일 어느 일반 병동에서 일을 시작했는데 얼마 안되어 어느 남성 독신 환자가 치약 치솔이 없는 것을 보고 불쌍한 마음이 들어 마켓에서 치약과 치솔을 사서 몰래 그의 바스켓에 넣었었다.성경에 '오른손이 하는것을 왼손이 모르게' 라는 말씀을 지키기 위해 선의를 베풀고 말을 하지 않기 위함이었다.
집을 처음 떨어진 나는 단 몇 분도 엄마의 안위가 불안하여 생활을 할 수 없어 하나님께 '하나님, 만약 우리엄마가 죽어야 할 일이 있다면 나를 죽여 주세요'라고 기도를 하며 순간 마음의 평정을 얻곤하였다.
파노라마가 휘몰아 치는 일생을 사셨던 엄마는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면 살아갈 힘을 얻지 못했듯이 가난과 고통 속에 있을 때 우리는 신께 더 매달리게 되는 것이다.지금 교황님을 이렇게 의지하는 것도 우리 대한민국이 너무 힘든 고통 속에 있기에 교황님께 매달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물론 내가 존경하는 교황님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민족이 그 만큼 힘들다는 것이다.
독일의 5년 생활을 마치고 미국에 왔을때 박정희가 저격당했다며 사람들이 좋아들했다. 정치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나는 박정희가 나쁜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에 나도 같이 좋아는 했지만 역사에 대해 많은 관심은 없었다.
그후 광주항쟁에서 수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피흘리며 쓰러져가는 선량한 사람들을 보면서 민중의식이 조금씩 들기 시작하며 광주에 보내는 수혈을 비롯하여 대형교회 목사님들을 찾아가 학살을 멈추게 해달라고 호소하면서 부터 교회와 한국의 역사를 알아가기 시작했다.지금까지 내가 알았던 것들 배워던 것들이 거의가 다 거짓이고 사기인 것을 알고 점차 나의 어두운 눈이 서서히 뜨기 시작했다.
그후 미국에서 일어난 9.11에서 이 미국이 사기의 대 강국이며 세계 패권을 누리기 위해서 각 나라의 매국노들을 이용하여 무수한 나라의 양민들을 대학살하며 사기 조작의 주범인 것을 깨달았다.
미국의 대학살 - 아프카니스탄 이라크 침공을 하면서 인간의 생명이 쇠파리들보다 더 쉽게 죽어 나갈때 이 악마들에 대한 분노는 가슴에 소용돌이 치며 아픔으로 다가왔다. 모슬렘들이 당하는 것은 이 기독교 보다 덜 약기 때문에, 덜 사악하기 때문에 당하는 것 이라는 것을 느꼈다.
결국 종교란 우리 인간이 약하기 때문에 뭔가 의지하기 위한 지푸라기 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사악한 자들은 인간의 약함을 이용하여 맘껏 배를 채우는 것이다.생명을 가지고 이땅에 살고 있는 우리는 지옥 천당을 어찌 당당하게 말 할 수 있는가. 한번도 가보지 않고 말이다.
물론 나는 우리 시어머니가 입신 방언을 하면서 점장이 보다 더 잘 알아 맞추는 경험을 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결국 약한 존재이기에 뭔가 의지할려는 본능은 어쩔 수 없다.
어느 목사는 사람이 죽을 때 편안한 모습 속에서 그의 일생의 삶을 알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웃기는 사기이다. 나는 중환자실에서 일하기에 죽은 시체를 몇 십명 아니 몇 백명을 넘게 만졌다. 죽으면 물건보다 못하다. 물건은 재활용이라도 할 수 있지만 인간은 처치 곤란이다.
결론은 원숭이가 사람으로 진화했다고 믿지 않으며 기독교같이 천국 지옥도 믿지 않는다. 실지로 창조주가 있다면 결국 한 창조주이기에 어떤 종교가 되었건 결국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우리 인간이 각기 살아가는 지역과 배경에서 단지 한 면을 보고 그것이 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단세포적이라는 것이다.우주를 주관하는 진리라면 그에 도달하는 길이 어떻게 다르다 하더라도 결국 같을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열린 사고 방식을 갖지 않고 관제교육 그런 환경에서 몸에 배인대로 만 생각하는 것은 거짓을 진리라고 믿는 어리석은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의 생명을 천하 보다 귀하게 여기셨다. 예수님은 "가장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며, 나를 보았으니 또 하나님을 보았지 않느냐고도 말씀하셨다. 즉 가장 작은 자 하나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보시는 예수님을, 기득권 자들은 자기들의 기득권을 지키키 위하여 죽여야 만 했다.
그래서 "무죄하다" 는 빌라도의 말에도, 어리석은 사람들을 선동하여 "그 피 값을 나와 내 자손에게 돌리라" 고 까지 당당하게 외치며 십자가에 처형하게 하였다.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참칭하니 그들의 종교관에 따라 당연히 죽여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렇게 잘못된 사고방식에 세뇌되어 진리 진실을 보지 못하면 이런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그것이 범죄인지 조차도 모르게 된다. 지금 박근혜와 매국노들과 그 사악한 범죄자들을 따르는 무뇌한의 국민들 같이 말이다.
다른 종교를 믿는다고 규탄하는 자들에게 묻고 싶다. 부정선거로 민주주의를 박살낸 범죄 보다도, 삼백여 어린 생명들을 학살한 것 보다도 다른 종교를 믿는 것이 더 큰 범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