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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근무처로 향하면서 차 안에서 라듸오 방송을 트니 그 탁한 음성의 소리- 박근혜의 8.15년의 경축사가 흘러 나오고 있었다. 보통은 그녀의 목소리만 나오면 라듸오를 다른 채널로 돌리거나 신문에 사진만 나와도 신문을 뒤집었지만 이번에는 참을성있게 몇 분을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또 '핵'타령 '도발' '고립' '남북통일' '경제' 등등 판에 박힌 사기성 언어들 뿐이었다.
세계에서 실로 드문 '유체이탈' 전문 좀비라는 것이 알려졌듯이, 이번 경축사에서도 북이 핵을 만들어 스스로 고립됐다면서 '북이 자기 무덤을 자기가 판다'는 듯이 말을 한다.
'핵을 머리에 이고 살수 없다' 면서 북이 속히 '핵 포기'를 하고 세계의 고립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하면서 '도발'을 멈춰야 한다고 하는데, 지나가던 개도 웃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역겨움을 느꼈다.
흘러나오는 역겨움 속에서 끓임없는 박수갈채 소리를 들으니 '저 박수치는 손목아지를 비틀어 주고 싶다'라는 충동까지 느꼈다. 저 박수는 아부하는 박수인지 인간으로서 생각을 가지고 하는 박수인지 구역질이 났다.몇 분간 들은 말에서 사기가 아닌 것은 하나도 없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도 '신뢰' '진정성'은 입에 달고 살고있다.
'북의 핵은 미국이 준 선물이다' 라고 하신 오인동 박사님의 말씀이 정확한 표현이라 생각된다. 한국전쟁후 미국은 북한을 핵으로 쓸어 버릴려고 몇번이나 시도했었다.미국은 강산이 7번이나 바뀌는 동안 북한을 위협하고 도발하고 파괴하기 위해 끓임없는 행패를 부려왔다. 물론 이 매국노 정부가 미국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하지 않았다면 가능한 일이 아니었다.
지금도 근래에도 계속되는 행패들만 봐도 이해 되지 않은가.남의 집 코 앞에서 최첨단 살상 핵 무기들을 몽땅 동원하여 독수리 훈련 쌍용훈련 썬더훈련 키리졸브훈련 등등 수많은 훈련을 하면서 굉음을 내고 '선제공격' 위협을 주고 있는 나라가 어느나라인가?
단 1시간 안에 평양을 점령하겠다는 훈련은 누가 하며, 전략 핵폭격기 핵항공모함을 동원하고, "집단적 자위권 행사" 라며 군국주의 침략의 길을 천명하고 나선 일본까지 연합하여 북한을 위협하고 있는 것은 누구인가? 이들 살인마들이 아닌가? 한반도에서 과연 누구의 핵을 '머리에 이고', '발아래 두고', 바다에서 까지 위협을 느끼며 살아야 하는가?
박근혜 정권은 자신의 몸과 같은 상전이 하는 것은 당연시하면서, 우리의 반쪽인 북한이 자신을 방어하며 우리 민족 전체를 방어하기 위한 핵에 대해서는 어쩌구 저쩌구하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리인가.
남쪽의 대통령이 정말 사리분별 능력이 있고 종미 근성이 없다면, 북한이 자국의 영토에서 자국을 위해 뭣을 하던 남의 집에 콩 놔라 팥 놔라 하기 전에 우리민족 전체를 핵전쟁의 참화에 몰아넣는 전쟁광 상전의 간섭에 대해 말을 해야 마땅한 것이다.
북한이 어디 강대국들과 합동하여 전쟁연습을 남한의 코 앞에서 했던 적이 있는가? 박근혜는 눈을 뜨고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4대 강국을 보아야 할 것이다.단지 일본은 수 십분 안에 많은 핵무기를 만들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으니 미국 러시아 중국과 같이 핵보유국으로 취급할 수 있다.
그리고 가짜 대통령이 북의 '풍부한 자원' '값싼 노동력' 운운하며 남한과 협력을 하면 세계 경제강국이 될 수 있다고 침 흘리는데, 그렇다면 북한의 내부 붕괴를 위한 공작이나 전쟁의 위협이 아니라 남북 평화와 화해 협력의 길을 '"진성성"있게 가야 하지 않겠는가.
북한에 대한 전쟁위협과 중상 모략을 끓임없이 하면서 경제대국이 될 수 있다는 말은 강도질 하겠다는 말 내지는 사기적인 말일 수 밖에 없다.이것이 바로 '통일대박' 이라는 강도질의 말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은 분명하게 말한다. "우리의 핵은 남조선을 침략할려는 것이 절대로 아니고, 오직 우리 민족을 지키기 위함이다" 라고 하면서, 핵은 "민족의 자주적 존엄과 권리" "자주권 수호" "자위적 전쟁 억제력"이라고 말하고 있다.박근혜가 머리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아니 양심이 손톱 만큼이라도 있다면, 핵무기 없는 이라크를 비롯한 주위 국가들이 얼마나 비참하게 당했으며 지금도 당하고 있는가를 깨달아야 한다.
미국은 세계 전쟁 깡패이다.역대 미국 대통령중 지미 카터가 가장 양심 인사이며 가장 인간답다. 이번 이스라엘에서 힘 없는 팔레스타인들을 파리 목숨 보다 더 쉽게 죽이는 것을 보고, 그가 하마스에 동조하며 이스라엘에 바른 소리를 했다하여 비난을 여기저기서 받고있다. 레건 같은 무식하고 양심이 없는 대통령이 존경을 받는 인물임을 볼 때 동물중에서 가장 사악한 동물이 사람동물이라는 말이 헛 소리로만 들리지 않는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8.15를 맞아 한반도에서 미국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낼 것을 천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지배와 간섭 아래 '관계개선' '통일시대' 가 어찌 올 수 있겠냐는 것이다. 그리고 일본에 대해서는 일본 '자위대'의 해외 파병과 군국주의 역활책동 '집단적 자위권'을 버리고 '평화헌법'을 유지해야한다고 했다.
요 얼마전 남한에서 서남 해상에 북의 평화적 어선에 무차별 포사격을 하여 북한이 분노로 격분하고 있다. 그러면서 '참을성'도 한계가 있다 했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 합동군사훈련을 8월 11일에서 21일까지 예정되어있다. 18일에는 북한의 공격과 타격에 신속 대처 한다는 미명하에 벌어지는 연습인데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한다고 한다. 19일에는 대구방직공장 폭발물 테러 대비 훈련을 하고, 20일에는 민간 대피훈련을 한다고 한다.
명박근혜 정권하에서 악화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자 북에서는 많은 제안을 했었고, 서로 비방하지 말고 협력과 화해와 이해로서 평화를 이루어가자고 했었지만, 전시 작전권도 없는 꼭두각시 정부 한국과 미국은 오만가지 조작과 사기로서 북한을 매도하며 '도발 위협' '인권암흑지대' 운운하며 그들의 제의를 땅바닥에 깔고 짓밟았다.
평양을 단숨에 삼키고 '아시아로의 회귀'를 위해 물 불 못가리는 미국에 대해 한국은 시녀 꼭두각시가 아니라 주체국으로서 주인으로 행세할 때 만이 우리 민족의 평화를 기대해 볼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러기 위해서는 세월호 학살과 불법 부정선거 가짜 대통령을 끌어 내리고, 그 매국노 무리들을 의법 조치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