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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다스리는 일은 종교적 신념을 실행하는 일과는 다를 수 있다. 그러나 한 나라가 보편타당한 정도의 도덕과 윤리를 팽개치면 그 나라는 잘못된 나라이며 그런 나라가 오래 갈 수 없음은 불문가지이다. 대한민국의 여당인 새누리당 정권은 도덕이나 윤리와는 완전히 결별한 거악의 정권이다. 선거란 다소 과장하고 선동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그것도 정도의 문제이다. 박근혜를 정점으로 하는 새 누리당 정권은 일반 상식과 도덕 윤리의 범주를 뛰어 넘어 편법과 불법 탈법을 총동원한 부정선거를 통해서 들어선 정권이다.
최근 법원은 국정원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대화록을 공개한 것은 잘못이라고 판결을 했다. 주지하다시피 세누리당 정권은 있지도 않은 노무현 NLL 포기 발언을 선거전에 이용하고 그 책임을 문재인에게 돌림으로서 불법선거를 자행하였다. 뿐 아니라 국정원 직원들의 조직적인 대규모 불법 인터넷 댓글작업을 통해서 불법 선거를 했을 뿐 아니라 이에 대한 수사를 경찰 검찰이 방해하고 대선후에 법원은 그 불법을 정당한 것으로 판결하였다. 군 사이버 부대의 불법 댓글 사건도 국기문란 사건이었지만 대충 넘어갔다.
뒤 이은 검찰과 경찰의 수사 방해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에서 새누리당은 진실을 감추기 위해서 신성한 국회를 거짓 정권을 비호하는데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였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시정잡배만도 못한 짓을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자행을 했다. 그들이 국민들을 속일 수 있다고 믿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을 것이다. 박근혜 정권들어 연속적으로 터지는 대형사고들은 김영삼 정권에서 경험했던 시리즈를 상회한다.
김영삼 정권 내내 하늘에서 비행기가 떨어지고 바다에서 배가 뒤집히고 지하철 공사장이 무너지고 가스가 폭발하고 대교가 무너졌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박근혜 정권들어서 이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못지 않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급기야 대형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를 당해 302 명의 어린 학생들을 포함한 무고한 생명들이 수장이 되었다. 세월호 침몰의 원인이 하나 둘 밝혀지고 있지만 이는 거대한 관피아들이 형님먼저 아우먼저 커넥션이 만들어 낸 비이성적 비상식적 참사였다.
구조하는 과정에서도 동원된 언딘 회사와 관련하여 추잡한 추문은 꼬리를 물고 구조활동 책임을 맡은 해경은 급기야 해체의 운명으로 댓가를 치르고 있다. 뉴스타파, 손석희의 JTBC, 김어준의 팟캐스트 이외에도 이상호 기자의 폭로 등 보복을 두려워하지 않는 탐사보도들을 통해서 박근혜 정권이 얼마나 무능한 정권이며 거기에 그치지 않고 국민을 속이고 있었는가를 백일하에 보여주었다. 이 와중에 치러진 6월의 지방선거에서 새 누리당은 전가보도인 국민 속이기 프로젝트를 여전히 선보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바꾸겠습니다. 도와주세요. 하는 읍소작전을 했지만 지방선거 끝나고 세월호 수습과정에서 재발방지를 위한 국민적인 소망을 무참히 짓밟고 있다. 이 와중에서 세월호 침몰로 자식을 잃은 부모들을 배상을 많이 받으려는 사람들로 매도하고 있으며 어버이 연합, 어머니 봉사단등 극우 친위 단체들은 단식중인 유가족들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을 하며 패륜도 불사하였다. 이게 지금 나라 돌아가는 꼴이다. 새누리당 정권은 총리를 내 세울 수 없는 정당이 되었다. 쓸만한 인간이 없다는 증거다.
이 파렴치한 거악 집단은 이제 청문회 불용론을 들고 나오고 있다. 여기 그치지 않고 세월호 진상조사를 위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 협상에서 새누리당은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어서 진상규명을 방해하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다. 세월호 특별법이 통과되어 조사가 시작되어도 이들은 시간끌기 물타기 딴죽걸기 보이코트 상대 의원 물고 늘어지기 등 동원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세월호 진상조사를 방해할 것이 뻔하다. 이런 정당이 7. 30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들은 국회 과반의 의석을 가지고 국민 가슴에 염장 지르는 법들을 양산할 것이며 그들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 유신을 능가하는 민주주의 유린의 시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우리 국민들이 눈을 똑바로 뜨지 않고 새누리당의 전략에 또 한번 넘어간다면 정말이지 대한민국은 선진국 문턱에서 좌절한 몇몇 국가들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다. 나라보다 정파 정파의 이익보다 개인의 이익을 앞세우는 새 누리당 이 거대한 악의 무리들을 척결하지 않으면 분명하게 말하지만 대한민국 선진국 진입 어렵다.
국가의 무능에 억울하게 죽어간 250 여명의 어린 학생들과 일반인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고 국가 개조를 통해서 건강한 나라로 안전한 나라로 나가려 한다면 새누리당 정권을 응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렇지 않으면 대한민국 희망 없다. 정말이다. 눈물로 이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