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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참 괜찮은 정치인이다. 그의 정치 역정 에 있어서 한결같이 개혁 지향성을 보여준 새 민련 내에서 그리 흔치 않은 정치인으로 평가 할 수 있다.
작금 극단적 우익 편향성을 보여주고 있는 종 편 승인 반대 서명 운동을 비롯해 그의 정치 철 학과 정치적 행위는 늘 바른 척도에 서 있었다 고해도 별반 틀리지 않다.
정치 신인 권은희에게 자신의 자리를 내어 주 고서도, 성심을 다해 그녀의 선거 운동을 돕고 있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 앞으로 야권의 으뜸가는 대권 후보군으로서 결코 손색이 없 다는 판단을 갖는다.
천정배, 그가 정치적으로 안산 지역의 터줏대 감 격일 때가 있었다. 그가 현역 의원일 당시, 비록 필자 개인의 사적인 일은 아니었으나, 어 떤 정치인을 위한 그의 약속 이행에 대해 늘 빚 진 마음을 갖고 있다.
천정배, 그에게 정치적으로 보다 큰 기회가 주 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권은희는 대선 배의 큰 행보를 가슴에 새겨 더욱 바르고 충실 한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또한 바란다.
김상곤, 정동영, 추미애 등 생각나는 이름도 살 포시 불러주고 싶다. 부디 위난의 국가를 일으 켜 세우고, 고난 가운데 처한 다수 국민을 살리 는 일에 모든 역량을 쏟아 주기를 바라는 마음 실로 간절하다.
<정성태 : 시인 /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