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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은 침몰하는 세월호에 비유할 수 있다. 대선전에서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유튜브에 낸 선전 광고를 기억하실 것이다. "유능한 선장은 파도를 두려워 하지 않는다" 그 구호와 함께 출렁이는 바닷속으로 배한척이 출항하는 모습이 있었다.(세월호 사고 나자 청와대가 가장 먼저 한 일은 그 동영상을 내린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어쩌자고 그 광고 동영상을 내 보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결과적으로 그 구호와는 다른 결과 세월호 침몰한 것처럼 대한민국 호는 침몰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안팍으로 큰 파고를 맞고 있다. 한반도는 열강의 각축장이 되어가고 있다. 일본과 한국 한국과 북한 중국과 일본 미국과 일본 미국과 중국이 중국과 북한이 전에 없던 심각한 불화와 긴장관계로 나아가고 있다. 그동안 미완의 평화 상태로 유지되어오던 동북 아시아의 평화가 깨질 위기에 와 있고 그 중심에 대한민국이 있다.
이 사태를 불러온 것은 이명박근혜 정권이다. 한반도가 이런 열강의 각축장이 되게 하는 일은 이명박근혜가 불러왔다. 두 정권은 간데마다 허울좋은 전략적 동반관계를 이루었다고 선전했지만 결과적으로 열강들을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이해관계가 충돌하도록 불러오는 역할을 했다. 이명박근혜가 말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란 북한과 우리가 대결을 할 때 우리 편이 되어주겠다고 하는 약속을 받았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가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문제로 발전하고 말았다. 이 먹음직스런 봉의 나라 대한민국에 대한 영형력과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구한말 열강이 각축했던 상황이 다시 연출되고 있다. 세월호를 안개낀 밤의 바다로 이준석이 끌고 나왔지만 그는 세월호를 콘트롤하지 못하고 침몰로 몰았으며 그 상황에서 자신만 살겠다고 세월호와 승객들을 버리고 탈출했고 성공을 했다. 침몰직후 그가 어디 있는지 몰랐다.
대한민국호도 안개낀 밤바다로 출렁이는 파도를 향해서 끌고 나가면서 유능한 선장 운운했다. 이 대한민국호는 어떻게 될 것인가 세월호와 대한민국의 상황이 어쩌면 그렇게 성격적으로 일치하는지 소름이 끼칠정도이다. 무능 무책임 한 박근혜는 이제 침몰하는 대한민국호에서 국민과 국가는 버리고 자신과 측근들만 살기 위해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구하려면 세월호 특별법이 통과되어야 한다. 어떤 특단의 권한을 요구하더라도 세월호 특별법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릴 것 없이 대한민국 호를 구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시켜야 한다. 그러나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그것을 거부하고 있다. 세월호 진상을 밝히기를 거부하는 것은 그것이 박근혜 정권의 치명적 약점이 될 가능성을 미리 막자는 취지이다.
그들은 침몰하는 대한민국 호를 살리려는 노력보다 박근혜 정권만 살리겠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세월호 특별법은 침몰해가는 대한민국 호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인데 새누리 정권을 말도 안되는 이유를 내세워 세월호 특별법을 있으나 마나한 법으로 만들려하고 있다. 지금 국회에서 광화문에서는 자식을 잃고 통곡하는 가족들이 이제 마지막 남은 생명을 걸고 단식 투쟁을 하는데 새누리당은 본체만체다.
이런 모습이 바로 대한민국 호를 파도를 무릅쓰고 항해하겠다고 했던 박근혜의 모습이다. 정홍원 총리는 국가 개조에 앞서겠다고 사퇴한 자리에 다시 나와 국민들을 속였다. 그들이 과연 국가 개조를 위해서 무엇을 어떻개 해야 하는가를 모르고 있다는 말인가. 모든 국민은 다 아는데 그들만 모른다는 말인가. 국가 개조는 국거적 적폐를 도려내는 것이 아닌가.
그 적폐란 무엇인가. 국가보다 당, 당보다 개인, 그리고 국민들도 국가보다 내 회사, 내 회사보다 내 이익을 앞세우는 정신이 아닌가 ? 우리사회 중증 병은 바로 사리사욕이다. 그것을 개선하겠다고 하는 새누리당이 먼저 당리당략을 버리고 비록 자신들이 손해를 보더라도 이참에 국가를 살리기 위해서 살신성인을 각오하고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러나 결과는 우리가 보고 있는대로다.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대한민국이 침몰해도 좋다 우리만 살겠다는 생각을 숨기지 않고 있다. 국민들은 죽겠다고 아우성이다. 전국의 농민들이 들고 일어나고 있고 선생님들이 들고 일어나고 있고 교수 언론인 나같은 얼치기 글쟁이도 들고 일어나고 있다. 나라를 살리고 국민을 살려달라는 아우성이다. 그러나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꿈적하지 않고 있다 우리만 살겠다는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안팍으로 곱사등이다. 외우내환이 그것이다. 외교 국방 경제 정치 교육 예사롭지가 않은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데 청와대는 콘트롤 타워가 아님을 스스로 밝히고 있다. 나라가 침몰하는 책임에서 자유로운 위치에 있다는 말이며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겠다는 선언이다. 그런데 가만히 있으란다고 국민들른 구명조끼만 입고 침몰하는 배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스스로 탈출한 사람은 살았다
그러나 가만히 있으라 한다고 그 말을 믿고 가만히 있던 승객들은 단 한 사람도 구조되지 못했다. 그리고 이준석 선장과 그 측근들만 살았다. 대한민국의 결말을 보는 것 같다. 국민들아 탈출하라. 침몰하는 배 안에 갇혀 있지 말고 유리창을 깨든 바다로 뛰어들든 탈출하라 탈출하라 새누리당의 속임에 넘어가 침몰하는 배 속에서 죽어가면서 절규하지 말고 어서 빠져 나오라. 분초가 급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