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재앙은 이제 겨우 시작일 뿐입니다. 4대강에 만들어놓은 보들을 그냥 놔두면 그 후유증으로 말미암아 천문학적인 혈세가 계속 들어갈 겁니다. 수질 악화, 퇴적, 역행침식, 홍수 증가가 나타날 것이고, 앞으로 우리 국민의 출혈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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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의 후속비용을 지속적으로 부담할 경제력을 가진 나라는 지금 지구상에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보를 폭파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가장 값싸고 효과적입니다. 22조원이 소모된 지금 없애는 것이 앞으로 후속비용을 더 많이 들이고 없애는 것보다 훨씬 이익이기 때문입니다.
4대강사업을 추진한 사람들 뿐 아니라 동조하거나 묵인한 사람들도 죄 값을 치러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훗날의 일입니다. 당장은 4대강사업의 후유증이 이 순간에도 시시각각 진행되고 있으며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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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신들이 저지른 문제의 심각성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또 다른 궤변만 늘어 놓는 정부와 토건 집단에게 이에 상응한 댓가를 반드시 치루게 하여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그 무리들을 경계하고 그들의 횡포를 막지 못한 책임 또한 가볍지 않기에 이명박근혜를 추종하고 4대강 찬양으로 입술에 침마를날 없던 얼빠진 간신들 역시 죄인이기는 매한가지 입니다.
고로 4대강 보는 폭파만이 강을 되살리는 길이라고 강력히 주장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