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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전라북도가 지정하는 공공형 어린이집을‘14년도 상반기 중 5개 어린이집을 추가로 선정함에 따라, 도내 공공형 어린이집이 모두 73개소로 늘어났다.
2014년 말까지 총 80개소 이상을 지정 운영할 목적인 전라북도는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선정해 품질관리를 위한 운영비를 지원함으로써 보육의 질 향상 및 공공 보육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선정공모를 통해 최종 5개소를 심사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보육수준이 높은 민간 어린이집에 정부가 운영비를 지원, 보육환경은 우수하지만 보육료는 국공립 어린이집 처럼 낮은 새로운 형태의 어린이집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선호하는 학부모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한 대안으로. 공공형 어린이집을 이용할 경우 부모들은 매월 5만원에서 1만 7천원 가량의 보육료를 절감할 수 있고, 어린이집 운영자는 보다 우수한 보육교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라북도는 평가인증점수 90점이상, 1인 1시설 운영, 정원충족율 80%이상의 진입조건을 통과한 신청 어린이집에 대해 ▴평가인증 점수 ▴보육교직원 전문성(1급 보육교사 비율, 원장으로서의 재직 경력, 보육교사 장기근속 등)▴건물소유 형태(자가, 임대, 보육료 수입 중 부채상환비율 등) ▴맞춤형 보육 운영여부 ▴원장 및 대표자 미변경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했으며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인건비성 운영비로 정원규모에 따라 매월 116만원에서 875만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표준보육과정에 기반한 연령별 보육프로그램을 필수적으로 운영하고 특별활동을 적절하게 관리하며 사후 품질관리 및 예·결산 내역을 포함 어린이집의 상세 정보를 주기적으로 부모와 지역사회에 공개해야 하는 등 운영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에, 전라북도는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해 운영 과정과 준수요건 등에 대한 사전 교육과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아동학대 등의 중대사고가 발생할 때에는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을 취소하는 등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한 안정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