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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를 무엇에 비유를 할까. 시한폭탄을 안고 잠들어 있는 사회라 할까. 22 사단에서 총기 난사로 5 명의 병사를 죽게하고 7 명을 다치게하고 자살을 기도한 임병장이 메모로 남긴 범행 이유에는 군대 문화의 일종인 계급 열외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대를 3 개월 남긴 싯점에서 이런 극단적인 범행을 감행한 것은 그의 분노가 어느 정도 였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그 분노의 실체는 무엇일까 그것은 차별이다.
우리 사회의 특정을 무엇으로 표현할까 그것도 차별이다. 우리 사회는 도처에 차별로 얼룩진 사회이다. 할 수만 있으면 최선을 다해서 차별하려는 것이 우리 대한민국이다. 지역간 차별 학벌 차별 가지지 못한 자에 대한 차별, 못생긴 사람에 대한 차별, 좋은 직장과 그렇지 않은 직장의 차별, 하다못해 입은 옷 신은 신발로도 차별을 하는 나라이다.
교육은 차별 교육, 경제는 차별 경제, 사회는 차별 사회, 문화, 체육 심지어 종교계에도 큰 교회 작은 교회 많이 모인 교회 적게 모인 교회 온통 차별사회다. 차별 받고 동료들을 몰살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임병장만 했을까. 입병장과 다른 사람들의 차이는 임병장은 가슴속의 분노를 밖으로 들어낸 것이고 다른 사람들은 그 분노를 속에만 두고 있다는 점에서 다를 것이다.
그럼으로 터지지만 않았지 우리나라 우리 사회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안고 사는 사회라 할 수 있다. 정상적인 대통령 정상적인 사회 지도층이라면 우리 사회의 이런 위험성을 제거하거나 방지하려는 노력을 할 것이지만 우리나라 우리 사회의 가진 자들은 이런 사회를 좋아하고 지지를 한다 왜 그런가 돈많고 힘가진 것을 드러내는 사회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보수라는 것들이 무엇인가. 이대로 좋아요 하는 자들이며 다 하나님의 뜻이며 가지지 못한 자들은 게으르거나 머리가 나빠서 그런 것이기 때문에 그들이 누리지 못한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사회를 프레임과 시스템을 정비해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자고 하면 빨갱이라고 공격한다. 복지사회로 가자 하면 빨갱이라고 부른다. 인권과 민주주의를 말하면 빨갱이라 한다.
바로 이런 자들의 등에 탄 여인이 박근혜다.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근본적인 국가 개조를 말하지만 박근혜와 박근혜 식으로 생각하는 자들을 들어내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근본적으로 개조가 될 수가 없다. 적폐의 중심이 있는 대통령이 저승사자 김기춘이 끼고 무슨 새로운 나라를 만든다는 말인가. 이래 저래 국민만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