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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동굴에 사는 인종이 있었다. 이른바 동굴론의 이야기다. 그 동굴에 사는 인종중 누구도 밖의 세상을 본적이 있는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동굴 밖의 세상도 동굴 안처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 동굴 밖에 대해서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어느날 한 사람이 우연한 기회에 동굴 밖으로 나왔다. 그가 본 세상은 기가 막힌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져 있었다.
그는 돌아가 동료들에게 자신이 본 기가 막힌 세상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그러나 동굴 속의 사람들 누구도 그 사람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 사람은 그 동굴에서 바보 취급을 받으며 왕따를 당했다. 오늘 청와대를 보면서 동굴론이 생각났다. 세상은 다 아는데 청와대만 모르고 있는 것 같은 답답함이 있다. 동굴 속에 있는 사람들이 밖의 세상을 다스리려 한다면 그것은 어불성설이다.
문창극 총리 지명자 사퇴 드라마는 청와대가 얼마나 세상을 모르고 있는지 그대로 보여준 터무니 없는 드라마였다. 안대희 총리 지명자 낙마에 이어 문창극 지명자 낙마 그리고 내각 개편, 청와대 개편도 세상은 다 아는데 청와대 동굴 안 사람들만 모르는 무지하고 답답한 작품이었다. 문창극은 통합을 위해서 대통령을 도와주려 했는데 자신의 지명으로 통합을 해치게 되었다는 말은 실소를 금할 수 없게 한다.
문창극의 지명은 박근혜가 통합을 위해서 지명한 것이 아니라 내각의 개편 청와대 비서진의 개편 김기춘의 유임과 함께 통합을 해치는 지명이었다. 문창극은 자신에 가히지는 여론에 대해서 억울해 하고 있지만 그의; 현실 인식이 참으로 한심하다. 문창극은 자신의 조상의 이력 신앙을 들먹이면서 자신이 잘못된 여론에 의해서 공격을 받고 있다고 억울하다 했는데 그의 발언은 그가 총리감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새 누리당은 이번 문창극의 사퇴에 대하여 문창극의 사퇴는 국민의 뜻과 여론에 의한 결단이라고 말했는데 그 말은 문창극 총리 지명은 국민의 뜻에 반하는 지명이라는 뜻이다. 아마도 새 누리당도 문창극이 말한 것처럼 자신의 사퇴가 대통령을 도와주는 것이며 그것이 국민의 뜻과 여론이라고 생각한 것 같지만 돗질 갯질이다. 새누리당도 동굴 인간들이라는 말이다
문창극 사퇴는 새누리당이 설명한 것이 어쩌면 정확한 설명이다. 국민의 뜻과 여론에 반하는 지명이었다 라는 말이다. 결국 박근혜 김기춘으로 이루어진 청와대 동굴은 국민의 뜻을 읽지 못하고 헛발질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문창극 지명 이후 박근혜에 대한 지지도가 급전직하로 떨어진 것은 잘못된 여론이 아니라 박근혜가 국민의 뜻을 거스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따라서 오늘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스스로 사퇴를 하면서 본인 스스로 불만을 이리저리 이야기 했지만 왜 이런 사태에 이르렀는지 본질을 비켜가는 발언이 대부분이었다. 그는 말하기를 자신의 말한 진실이 몇마디 만을 떼내서 공격하는 잘못된 여론 때문에 자신이 사퇴하게된 배경처럼 설명했다. 그의 말이먀 말로 왜 이런 사태까지 이르렀는지 모르고 있다는 점에서 그도 동굴 인사에 지나지 않는다.
그동안 박근혜가 보여준 정치는 한마디로 동굴 정치다. 세상은 다 아는데 자신만 모르고 있으면서 세상을 비웃으면서 세상을 바꾸겠다는 어리석은 말을 계속하고 있다. 청와대 새누리당 그리고 그들을 죽자 사자 지지하는 사람들 동굴 인종이 아닐 수 없다. 박근혜에게 충고한다. 동굴 안에서 죽지 말고 세상을 나와서 세상이 얼마나 밝고 아름다운 것을 보라.
박정희를 비명에 가게 한 저승사자 김기춘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신도 동굴 안에서 죽기를 바란다면 자신의 불행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상도 국민도 국가도 불행해질 것이라는 말이다. 박근혜 용기 있게 세상으로 나와라. 그리고 밝은 세상을 보라. 동굴 안에서 세상을 보지 못하고 죽기를 바라지 않는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