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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 정권은 스스로 서둘지 않아도 몰락하게 되어 있다. 이 예견은 정치를 조금이라도 주목하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며 새 누리당도 알고 있는 일이다. 여론 조사를 해 보면 새누리당 지지세력이 60 대 이상 고령 연령층이 대부분이며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층과 저소득 층이 대종을 이루고 있다. 이들 외에 경상인 그룹이 견고한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으나 30 % 전후이다.
경상인을 제외한 새누리당 지지층은 가만 두어도 시간이 지나면 소멸될 계층이다. 노인들은 세월이 지나면 북망산천으로 가실 분들이고 고엽제, 6.25 참전전우회, 이산가족 ,해병전우회도 세월과 함께 소멸될 계층이다. 또 대학졸업율이 80 % 에 육박하는 나라에서 지식수준이 낮은 계층은 소멸되거나 줄어들게 되어 있다. 이런 변화는 가만 두어도 자연스럽게 나타나게 되어 있다.
새누리당이 전가의 보도로 사용했던 종북 색깔론도 이번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에서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17 명 교육감중에 13 명이 진보성향 교육감이 당선된 것을 보면 알 수 있고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몽준이 박원순을 색깔론으로 공격을 했지만 결과는 나온대로이다. 지지층은 소멸되고 전가의 보도는 먹히지 않고 이미지는 수구에다 친일에다 차떼기 성희롱당 독재와 불통정권까지 어느것 하나 좋은 이미지가 없다.
따라서 새누리당의 미래는 밝지 않으며 그렇게 서둘지 않아도 몰락하는 정당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요즘 박근혜 하는짓과 새누리당 하는 짓을 보면 시간에 맡겨도 될 몰락을 스스로 재촉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박근혜 하는 짓은 이제 그만 거론하자. 그녀는 약속지키는 정치인이라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인의 진면목을 충분히 보였다. 무능에 늙은 환관끼고 붙통정치를 고집하는 그녀는 이제 늙고 교활한 여우상이 되었다.
새누리당 차기 당권주자에 서청원, 이인제, 김무성이 나왔다. 이 그림을 보고 대한민국 정신 바로 박힌 어떤 젊은이가 새누리당에 호감을 가질까. 부패에, 철새에, 친일부역자 자식에, 철판깐 사람이 아니라면 도저히 당의 얼굴이 되겠다고 해서는 안될 사람들이지만 번들거리는 얼굴로 당의 얼굴이 되겠단다. 몰락해 가는 새누리호의 마지막 선장 다툼을 하겠다는 것인가.
새 총리에 지명된 문창극을 보면 새누리당과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통령, 당, 총리, 국정원장, 장관들 쓸만한 인물이 하나 없다. 몰락해가는 새누리당이 비축해둔 참신한 인물이 있을턱이 있나. 새누리당 박근혜 백번을 몰락해도 하나 섭섭할 것 없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하지 않나. 거짓과 선동 공작과 협박 정치는 지나간 세대로 만족하고 갈 수 없나.
몰락할 때 몰락하더라도 그래도 국민에게 연민의 정이라도 남겨두고 몰락을 해야 할 것 아닌가. 박근혜, 새 누리당에게 묻는다. 인간들이 얼마나 더 추해지고 얼마나 더 악해져야 하는가. 그토록 몰락을 재촉하려 한다면 그동안 권력을 누리면서 호의호식했던 것으로 만족하고 국민에게 석고 대죄하고 박근혜는 퇴진하고 새 누리당은 이쯤해서 해산하는 것이 어떤가. 우리 국민에게 마지막 선물이라 하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