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후보자 무엇이 문제인가
정홍원 총리 후임에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인사가 선임되었다. 두터운 국회청문회를 통과할지 미지수이다. 앞서 안대희 전대법관은 비교적 청렴한 분인데도 불구하고 전관예우 논란 때문에 여론이 비등하자 6일만에 자진 사퇴했으나 이번의 문창극 후보자는 당과 청와대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배수진에 힘입어 “갈데 까지 가보자”로 버틸 심산이다.
수 백명의 젊은 목숨을 앗아간 청해진해운 소속의 세월호 사주인 유병언에게 검.경.군과 전국민에 까지 거액의 현상금과 체포령이 내려진 가운데 구원파의 본산인 금수원 현수막에는 여전히 현정부 실세를 향해 “갈 데까지 가보자”, “종교탄압”이라는 문구와 검찰을 조롱하는 글을 바꿔가며 게시하고 있는 터에 총리후보자마저 “갈 때까지 가보자”라고 고집을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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