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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동안에도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총선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공천심사는 계속 진행 돼 왔다.그 결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예비후보자들이 공천심사가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이의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에 치러지는 공천 심사는 다분히 (구)민주당 측 인사들에게 유리하게 진행 된 사실이 전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고 부천지역도 예외가 아니어서 선거후에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모후보자에 따르면 공천심사 실무진의 실사단계에서 부터 (구)민주당측 인사들의 의견이 100% 반영된 반면 (구)새정치연합측 의견이 전혀 반영이 안됐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구)민주당측 인사들의 확인되지 않은 것들이 사실인냥 가공되어 심사위원에 전달되었고 심사위원들은 전달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면접을 진행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때문에 (구)새정치연합측 후보자들은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공정한 기회를 제공받지 못했다며 공천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의신청 결과에 따라 공천결과가 변경될 수도 있고 확정될 수도 있는 등 변수가 남아있어 공천확정으로 볼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모후보측은 공천심사의 부적합한 실례로 자신보다 인지도, 지지세력, 지역활동 등 모든면에서 모후보 보다 비교우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천심사대상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을 증거로 들고 있다.
타지역 후보들은 그나마 컷오프를 간신히 면했지만 (구)새정치연합 후보자들에게 가장 취약한 것을 중점적으로 경선 규칙으로 정하는 등 드러내놓고 (구)새정치연합측 후보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모후보측은 “(구)민주당측 후보보다 우세하면 컷오프 시키고 열세이면 (구)새정치연합후보가 취약한 점을 경선규칙으로 정해 사실상 공천심사는 (구)민주당측 후보만을 위한 심사에 지나지 않았다”면서도 “이의신청을 통해 구제받은 사례들이 많기 때문에 이 기간 적극 소명하겠다”며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