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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제 브랜드>로 새정치연합 지방선거 돌풍의 디딤돌 역할하겠다.
새정치연합 동작구청장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서승제씨는 2006년 지방선거 당내 경선에서 아깝게 2등을 차지했던 동작구 시의원이었다. 서승제후보의 약력은 화려한 편이다. 중앙대 박사 수료에 민주당 부대변인, 일본 마쓰시다-정경숙 연구원을 했으며, 현재는 금융소비자원 소비자 권익위원장이다. 십수년 넘게 매우 다양한 직책과 정치 경험을 해 온 서승제 동작구청장 예비후보에게 새정치의 꿈과 지방선거에서 제 1야당의 선전의 비법을 직접 듣는다. 국민뉴스 5주년 창간 기념으로 특집코너를 마련했는데 본지는 우선 서승제 후보의 미니인터뷰를 싣는다. 5월초엔, 삼성을 해부하고 비판하는 2탄 성격의 <삼성왕조 이건희를 말한다>가 칼럼으로 기재될 예정이다.
국민뉴스: 서승제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서승제 후보: 네. 반갑습니다.
국민뉴스: 동작의 미래를 위해서 출마를 하셨는데요. 지금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지역 민심을 한번 말씀해 주세요.
서승제 후보 : 지금 세월호 문제 때문에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조심스럽고 자숙 모드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동작구도 사실 그런 모드(조심스러운)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지 못해서 지역민들의 마음을 다 들여다 보지 못했었지만, 우리 지역 주민들의 삶이 예전같지가 않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좀 고단하다. 이것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각 계층별로, 어르신들은 어르신대로, 학교다니는 학생들은 학생대로, 주부는 주부대로, 청년들은 청년대로 힘들고 각각의 많은 요구들이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조금은 사람 냄새나는 동작을 만들어 달라, 살맛나는 동작을 만들어 달라 그런 요구와 분위기는 제가 몸으로 많이 체득하고 있습니다.
국민뉴스: 그래서 지금 서승제후보가 선거 구호를 “승제야 부탁해”라는 아주 인간 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런 구호로 선정한 것 같은데요.
서승제 후보: (웃음)
국민뉴스: 그러면 이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승제야 부탁해>가 성공하려면 새정치연합의 공천문제가 핵심문제로 떠 오를수밖에 없는데요,
서승제후보: 참 아픈 대목입니다.
국민뉴스: 공천이 지금 확정이 안된 걸로 압니다. 어떤 방향으로 공천이 되어야 하는지 개인적인 심정(생각)을 말씀해 주십시오.
서승제후보: 지금 동작구는 후보가 좀 많습니다. 현직 구청장을 포함해서 8명이 나왔고, 한 묶음으로 여론조사를 하기가 쉼지 않고 해서 2~3명 정도 압축해서 2배수, 3배수에 들어온 분들이 경선을 하는 이런 구도로 지금 진행되고 있다는 중앙당 관계자 말씀도 들었어요. 저도 그것이 바람직하지 않는냐 하는 생각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도 2~3 배수 안에 꼭 들어갔으면 하는게 제 바램이고 그것 때문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고요. 그래서 더욱 열심히 지역을 두루 돌고 있습니다.
국민뉴스: 네. 제가 듣기로는 동작에서 서승제후보가 가장 선두권에 있다. 후보님께서 지역민심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그렇다면 2~3배수 압축한 다음에 100퍼센트 일반 여론조사로 해야 하는지, 아니면 당내 당원과 대의원 여론조사로 해야 하는 건지 서승제 후보는 어떤 입장인지 밝혀 주세요.
서승제 후보: 개인적으로는, 저희가 새정치 민주연합이라는 정당을 새롭게 만들었기 때문에 대의원 내지 당원들이 투표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2~3배수 안에 새정치연합 즉, 본래 안철수 세력은 당원과 대의원 세력이 거의 없잖아요. 어쩔수 없이 100퍼센트 일반 여론조사로 할수밖에 없다. 저는 어느 경우라도 다 받아들일 준비가 있습니다.
국민뉴스: 현재 동작은 후보가 난립해 있고 공천 룰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정치적 혼선인 것 같습니다. 이것을 하나로 통합할 후보는 서승제 후보가 아닐까 하고 아주 조심스럽게 예측하는 분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서승제 후보: (함박 웃음): 감사합니다. 지금 당에서 선거운동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에요. 세월호 사건 이후로 국민들의 정서와 함께 하고 아픔도 같이 하는 마당에 제가 유리한 경선 룰만 하면 당내 화합도 해치고 현재 대한민국의 분위기에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당이 승리하기도 어려운 형편입니다. 저부터 자기 것을 내세우는 것 보단 화합하는 차원에서 당내 경선이 진행되어야 하며 그런 점에서 어떠한 룰도 받아들이겠다는 것입니다.
국민뉴스: 그렇다면 세월호 문제를 말씀하셨으니까 한가지 질문드립니다. 후보님은 세월호 문제에 대해서 어떤 입장이신지 예를 들면, 정부 입장에서 지금 꼬리 자르기 식으로 모든 문제를 선원과 선장, 그리고 실소유주인 윤회장 몫으로 책임을 떠 넘기고 있는데 서승제후보는 정부의 안일한 대책과 재난관리 시스템의 부재, 사고 당시부터 수수방관으로 일관했던 박근혜정권의 책임이 있다고 보시는지 만약에 있다면 향후 새정치연합이 어떤 방안으로 대응해야 하는지 개인의 입장을 밝혀 주십시오.
서승제 후보: 사실 제가 구청장에 출마하는 사람으로서 그렇게 큰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리기가 좀 곤란하지만, 일단은 시스템이 부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듯이 구조활동을 위한 골든타임을 다 놓쳐버렸잖아요. 그런 점이 못 내 아쉽고 어떤 의미에서는 희생자가 한 사람도 없을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고 저는 오히려 이런 일을 지켜 보면서 우리 동작구에는 안전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잘 되어 있는가 우리 아이들을 지금 어떻게 보호하고 있는가 그런 문제를 잘 짚고 정말 매뉴얼화해서 지역주민들의 안전,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확실하게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CCTV 문제, 야간에도 학교에 상주해야 되고, 사고 다발 지역이라든지 위험 지역에는 적어도 상주하는 인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동작시민의 말을 경청하고 섬김의 자세가 새정치의 기본 철학
국민뉴스: 그럼 동작에 한해서, 학교 앞의 횡단 보도 문제, 사고 다발지역이라든지 그런 곳에서 현행 구청장 체제 하에서 관리가 잘 되었습니까?
서승제 후보: 네. 잘 진행되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민뉴스: 그렇군요.
서승제후보: 다만 조금 더 확대 개편해야 될 부분이 있고요. 저는 조금 더 나가서 간접 흡연문제까지도 학생들을 위해서 꼭 챙겨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국민뉴스: 그럼 마지막으로 질문드리겠습니다. 왜 서승제후보가 되어야만 하는지, 만약에 당선 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역점 사업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서승제후보: 네. 동작구는 명절 때면 사람이 모이는 곳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예전에는 동네 옆집에 숟가락이 몇 개인지도 다 알았던 인심 좋았던 고장이 동작이었습니다. 우리 동네인 동작의 고유한 마을의 정서가 존재했었습니다. 지금은 다 사라지고 없어졌는데 이것을 되살려 낼수 있는 근사하고 멋있게 우리 지역을 정서를 복원하고 사람과 지역을 발전시킬수 있는 후보는 서승제밖에 없다고 단언합니다. 서승제가 가장 잘 압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선 우리가 걸어서 10분 정도 가면 생활 편의 시설를 만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주차장이나 공원, 체육시설, 노인 복지시설과 같은 다양한 시설들을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배치되고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지역별 편차가 많아서 편의시설이 없거나 부족한 곳도 많이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이 생활 편의 시설을 통해서 정말 내가 동작구에서 살고 있구나 하는 일체감을 제공해주고 동작시민으로서 정당한 대접을 잘 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수 있도록 도보 10분 거리 안에 생활 편의 시설을 다 배치시키는 <10분 도보 프로젝트>를 제일 먼저 가동해 보려고 합니다.
국민뉴스: 현실적으로 좁은 국토면적에 인구가 많은 대한민국은 OECD 국가 평균 녹지 비율의 채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그만큼 서울같은 메가시티에서 시민들을 위한 녹지공간 확보가 쉽지 않고 생활 편의시설 확충 또한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서승제 후보: 동작은 서울의 다른 지역구와는 다른 특수성이 있습니다. 동작 국립현충원이 존재하고 있으니까요. 저는 지역별로 녹지 비율(공원 포함)을 확대하려고 합니다.
시민의 말을 듣는 것만으로도 민원의 60퍼센트가 해결되었다라는 고건 前 총리의 말이 있듯이, 새벽 5시에 일어나 동작 시민의 숨소리 가까이에 대고 경청하고 또 들으면서 낮은 곳에서부터 섬김의 자세로 정치를 해 오고 있습니다. 각종 의혹으로 지탄받는 구태정치가 아니라, 제가 구청장이 되면 소신과 능력 원칙을 가지고 행정 공무원들의 승진 및 대우를 공평정대하게 추진할 것입니다. 그래서 동작 시민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이웃 같은 구청장이 되고자 합니다. <승제야 부탁해!!!>라는 구호 역시 동작 시민분들이 직접 만들어서 제게 준 것입니다. 민심의 소통은 여기에서부터 출발한다고 믿습니다.
국민뉴스: 네. 지금까지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당내 경선과 지방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당부 드립니다.
서승제 후보: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