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는, 내 친구는...아직 살아있습니다!!...
꽃처럼 아름답던 아이들아, 기적처럼 태어났으니 기적같이 돌아와라...이 간절한 바람이 어느 덧 70여 시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국민 모두, 같은 한마음으로 아이들의 생환만을 학수고대 하지만, 이 긴기다림의 끝이 언제일지 지금으로선 예측 조차 할 수 없습니다. 더더욱 못난 작자들의 갈팡질팡, 우왕좌왕, 오락가락 사고대응과 더딘 구조를 바라보던 국민들의 분노는 이미 걷잡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은 커녕 무능하기만한 위기관리, 참사때마다 되풀이되는 사후약방문, 확산되는 민심의 동요를 막기위해 전전긍긍하는 치졸함, 생명존중보다 자사의 이익에 부합하는 특종에 열올리는 파렴치한 언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혹에 겁박으로 대응하는 후안무치한 정부의 적반하장, 비참하지만 이 악순환은 오늘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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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못한 말이 남아있기에 아직은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아이들의 미소를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그러기에 아이들의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호소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무책임한 작자들의 공허한 주절거림만 있을 뿐입니다. 가족들의 비통함을 외면한 채 말입니다. 그저 책임소재를 확대하여 본질을 호도하고, 정작 자신들의 책임은 회피하고 보자는 졸렬함, 더 이상 그 작자들에게 기대를 갖는 다는 것 자체가 무리일 듯 싶습니다.
남겨진 가족들의 오열과 절규를 보듬고 달래주어야 할 버팀목인 정부는 이제 없습니다. 가족들과 같이 나누어 짊어져야 하는 아픔은 이제 우리의 몫입니다. 그리고 기다립시다. 부질없다는 말도 잠시 보류합시다. 상황이 비관적이더라도 애써 외면하고, 간절함을 더해 아이들의 생환만을 기원합시다.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다는 것, 통탄할 일이지만 말입니다...
평소 살갑게 대하지 못했던 아비의 뒤늦은 회한도, 좀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친구들의 아쉬움도, 살신성인을 몸소 보여주고 꽃처럼 살다 지신 선생님과 승무원님도, 모두의 바람은 한결같을 겁니다. 아이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 가는 것, 그래서 환한 미소를 지을 수 있기를...
우리 스스로 희망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는 한, 그 바람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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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지? 엄마랑 밥 먹자!" "모두가 바란다. 돌아와 줘." "많이 춥지? 내가 안아 줄게." "꼭 기다릴게." "우리가 아무것도 못해 줘 미안해." "희망 잃지 마." "너의 미소가 그립다."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촛불집회...
# 세월호 선장도 밉지만, 이런 언론 죽도록 패주고 싶다!!
지금부터는 대한민국 막장언론(?) 들에게 타박 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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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막장 언론(?)들의 망발에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
부수고 싶고, 터트리고 싶고, 태워버리고 싶고, 죽여버리고 싶다...
너희들은 이 시간 이후로 감히 언론이라 하지마라...
아니 너희들도 기자랍시고 가슴에 명패를 달았다면 당장 가차없이 떼어내라...
너희들은 사주의 배설물에 중독된 애완견일 뿐이며, 권력의 사슬에 갇힌 똥. 떵. 어. 리!! 일 뿐이다.
너희들의 눈에 비친 아비규환과 내가 본 아비규환이 다른 것인지는 모르겠다만,
난 아플 뿐이다...너희는 어떠냐? 너희도 아프더냐?...그 잘난 특종이라도 건지지 못해서?...
경고한다...가족들 곁에 얼씬도 하지마라!!...
아니 먼 발치에서도 보지마라...
너희들이 지금 서있는 그 자리와, 배안에 갇힌 아이들의 자리를 왜 바꾸지 못했는지 무심한 하늘이 원망스러울 뿐이다...
내 하나 죽음으로 너희들을 몽땅 데리고 갈 수만 있다면 천추의 여한이 없음을 눈물로 다짐한다...
아서라...금수가 아니라면 차마해서는 안 될 망발이다...
너희들의 같잖은 펜으로, 권력과 사주의 비위만 맞추던 앵글로, 감히, 함부로 나대지마라...
참혹한 모습으로 누어있는 아이들의 장례식장에 얼굴을 들이미는 그 몰지각한 작자들의 가십꺼리만도 못한 가식적인 조문 기사가 그리 중하더냐? 혹여라도 국민의 알권리 운운한다면 주둥아리를 찟어 놓을 것이고, 언론의 본분을 운운하면 대가리를 뽀개 놓을 것이다...
이 놈들아, 정작 네 놈들의 카메라 앵글은 얼치기들의 궤변과 늑장구조에 맞추어야 하는 것 아니냐?
생때같던 자식들의 생사가 불분명 할 때, 그 부모들의 심정을 너희들이 가늠이야 하겠느냐...
그 분들에게 다가서지마라...
그 누구도!!...
# 댁 또한, 그 가증스러운 수작 좀 작작 부리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