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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일 광주에서는 6.4 지방선거에서의 광주광역시장 개혁공천에 대한 주요 시민단체들의 긴급성명 발표가 있었다. 안철수 현상의 주요 진원지중 하나인 광주에서의 새 정치 불씨가 꺼지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목소리로 여겨진다.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성명서>
"광주는 도로 민주당이 될 것인가?"
새정치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성원은 이제 기대와 우려로 나타나고 있다. 광주는 민주당의 정치적 기반이고, 새정치의 출발점이었다. 그만큼 광주가 가지는 상징성과 파급력은 클 수밖에 없으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어떤 모습으로 새정치의 내용을 광주에서 만들어 내느냐에 따라, 2017년 정권교체의 희망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작금의 상황은 새정치 정신의 구현은 뒷전인 채 구태정치의 산물인 승자독식의 경선룰에만 빠져있어 도로 민주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새정치의 아이콘이였던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이 정몽준 의원의 지지율보다 낮게 나오는 이유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매우 심각하게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새정치와 민주당 혁신의 결과물이다. 그 혁신의 출발은 이번 지방선거에 있다. 약속 파기의 정치, 관료정치, 신뢰가 무너진 정치를 끝내고 새시대, 새정치, 지방분권의 시대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지방자치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
그 출발은 광주시장 후보의 개혁공천이 될 것이다. 광주에서의 개혁공천은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의 증거이며,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전국 및 수도권 승리를 담보할 수 있는 신호탄이다.
광주시민의 소망은 2017년 정권교체에 있음을 '새정치민주연합'은 다시 한 번 명심해야 한다. 광주와 광주시민은 또 한번 역사의 심판대에 올라 서 있다. 광주에서 새정치가 실천될 때 비로소 광주는 미래로 한 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며, 한국 사회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도로 민주당 경선이 아닌, 개혁공천을 통해 새정치에 대한 의지를 보일 것을 '새정치민주연합'에 강력히 촉구한다.
2014년 4월 6일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광주민족예술인총연합, 시민생활환경회의, (사)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지방분권운동본부, 광주환경운동연합, (사)광주여성민우회, (사)우리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