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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10시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안철수 공동대표는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하였다. 안철수 의원 개인 트위터를 통하여 미생지신(尾生之信)동영상을 올리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돌직구를 날리기도 하였다. 오전 11시부터는 서울역에서 김한길 대표와 함께 범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현장에는 일찌감치 SNS 안철수 열성 지지자들이 도착하여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가 서명하는 장면을 지켜보면서 차례대로 직접 방명록에 서명하기도 하였다.
기초선거 무공천 문제는 여야할 것 없이 대선공약이였기 때문에 국민들로하여금 잃어버린 정치에 대한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정치권이 당리당략을 위함이 아닌 국민들에게 지키는 약속을 하기 위해서라도 오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지켜야할 사안인 것이다. 기초선거 무공천으로 인하여 출마 당사자들에게는 불편함도 있고 새누리당에 비해서 불리함도 있을 수 있음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해서 일부 지방선거 출마자들이나 구 민주당내의 여러 국회의원들이 이에 반하는 언행들을 하면서 지도부를 흔드는 행위는 본인들의 얼굴에 침을 뱉는 행위가 될 것이다.
서명운동은 이번 일을 계기로 전국으로 확장해 나가야하며 온라인을 통해서 접수할 수 있는 방법도 마련해야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지혁: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