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몸이 죽어 한 줌의 흙이 되어도
하늘이여! 보살펴 주소서!내 아이를 지켜 주소서!
세월은 흐르고 아이가 자라서 조국을 물어 오거든
강인한 꽃 밝고 맑은 무궁화를 보여 주렴!
무궁화꽃이 피는 건 이 말을 전하려 핀단다.
참으면 이긴다. 목숨을 버리면 얻는다.
내일은 등불이 된다. 무궁화가 핀단다.
날지도 못하는 새야. 무엇을 보았니.
인간의 영화가 덧없다.머물지 말고 날아라!
조국을 위해 목숨을 버리고 하늘에 산화한 저 넋이여!
몸은 비록 묻혔으나 나라를 위해 눈을 못 감고,
무궁화꽃으로 피었네. 이 말을 전하려 피었네.
포기하면 안된다.눈물없인 피지 않는다.
의지다 하면 된다. 나의 뒤를 부탁한다.
-무궁화(노래/심수봉) 가사 -
|
의식혁명을 통하여 통치자.정치인.백성을 명철하고 지혜롭게 하는 잠언 내용들
법을 버린 사람은 악인을 찬양하지만, 법을 지키는 사람은 악인에게 대항한다.
악인은 뒤쫓는 사람이 없어도 달아 나지만, 의인은 사자처럼 담대하다.
나라에 반역이 일면, 통치자가 자주 바뀌지만, 슬기와 지식이 있는 사람이 다스리면, 그 나라가 오래 간다.
슬기가 모자라는 통치자는 억압만을 일삼지만, 부정한 이득을 미워하는 통치자는 오래도록 살 것이다.
가난한 백성을 억누르는 악한 통치자는, 울부짖는 사자요, 굶주린 곰이다.
아첨하는 사람보다는 바르게 꾸짖는 사람이, 나중에 고맙다는 말을 듣는다.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들은 숨어 버리지만, 그가 망하면 의인이 많이 나타난다.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듯이, 미련한 사람은 어리석은 일을 되풀이한다.
함정을 파는 사람은 자기가 그 속에 빠지고, 돌을 굴리는 사람은 자기가 그 밑에 깔린다.
거짓말을 하는 혀는 흠 없는 사람의 원수이며, 아첨하는 사람은 자기의 신세를 망친다.
미련한 사람에게는 영예가 어울리지 않는다. 이는 마치 여름에 눈이 내리는 것과 같고, 추수 때에 비가 오는 것과 같다.
까닭없는 저주는 아무에게도 미치지 않으니, 이는 마치 참새가 떠도는 것과 같고, 제비가 날아가는 것과 같다.
말에게는 채찍, 나귀에게는 재갈, 미련한 사람의 등에는 매가 필요하다.
미련한 사람이 어리석은 말을 할 때에는 대답하지 말아라. 너도 그와 같은 사람이 될까 두렵다.
미련한 사람이 어리석은 말을 할 때에는 같은 말로 대응하여 주어라. 그가 지혜로운 체할까 두렵다.
미련한 사람을 시켜서 소식을 보내는 것은, 제 발목을 자르거나 폭력을 불러 들이는 것과 같다.
미련한 사람이 입에 담는 잠언은, 저는 사람의 다리처럼 힘이 없다.
미련한 사람에게 영예를 돌리는 것은, 무릿매에 돌을 올려 놓는 것과 같다.
미련한 사람이 입에 담는 잠언은, 술 취한 사람이 손에 쥐고 있는 가시나무와 같다.
미련한 사람이나 지나가는 사람을 고용하는 것은, 궁수가 닥치는 대로 사람을 쏘아대는 것과 같다.
가난한 사람을 억압하는 가난한 사람은 먹거리를 남김없이 쓸어 버리는 폭우와 같다.
부유하나 구부러진 길을 가는 사람보다는 가난해도 흠 없이 사는 사람이 낫다.
슬기로운 아들은 율법을 지키지만, 먹기를 탐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아들은 아버지에게 욕을 돌린다.
높은 이자로 재산을 늘리는 것은, 마침내, 가난한 사람들에게 은혜로 베풀어질 재산을 쌓아 두는 것이다.
정직한 사람을 나쁜 길로 유인하는 사람은 자기가 판 함정에 빠지지만, 흠 없이 사는 사람은 복을 받는다.
부자가 자기 보기에는 지혜롭지만, 가난하나 슬기로운 사람은 그 사람의 속을 꿰뚫어 본다.
정직한 사람이 이기면 많은 사람이 축하하지만,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들이 숨는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사람은 잘 되지 못하지만, 죄를 자백하고 그것을 끊어 버리는 사람은 불쌍히 여김을 받는다.
늘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은 복을 받지만, 마음이 완고한 사람은 재앙에 빠진다.
사람을 죽인 사람은 함정으로 달려가는 것이니, 아무도 그를 막지 말아야 한다.
흠 없이 사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지만, 그릇된 길을 따라가는 사람은 언젠가는 한 번 넘어지고야 만다.
밭을 가는 사람은 먹을 것이 넉넉하지만, 헛된 것을 꿈꾸는 사람은 찌들게 가난하다.
신실한 사람은 많은 복을 받지만, 속히 부자가 되려는 사람은 벌을 면하지 못한다.
사람의 얼굴을 보고 재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사람은 빵 한 조각 때문에 그런 죄를 지을 수도 있다.
죄악에 눈이 어두운 사람은 부자가 되는 데에만 바빠서, 언제 궁핍이 자기에게 들이닥칠지를 알지 못한다.
자기 부모의 것을 빼앗고도 그것이 죄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은 살인자와 한패이다.
가난한 사람을 도와 주는 사람은 모자라는 것이 없지만, 그를 못 본 체하는 사람은 많은 저주를 받는다.
|
행복의 나라로(노래/한대수)
장막을 걷어라!
나의 좁은 눈으로 이 세상을 더 보자!
창문을 열어라 !
춤추는 산들바람을 한번 또 느껴 보자!
가벼운 풀밭 위로 나를 걷게 해 주세!
봄과 새들의 소리 듣고 싶소!
울고 웃고 싶소 내 마음을 만져 줘!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 테야!
접어 드는 초저녁
누워 공상에 들어 생각에 도취했소.
벽의 작은 창가로 흘러 드는
산뜻한 노는 아이들 소리
아! 나는 살겠소.
태양만 비친다면 밤과 하늘과 바람 안에서
비와 천둥의 소리 이겨 춤을 추겠네!
나도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고개숙인 그대여!
눈을 떠보세 귀도 또 기울이세.
아침에 일어 나면
자신 느낄 수 없이 밤과 낮 구별 없이
고개 들고서 오세!
손에 손을 잡고서
청춘과 유혹의 뒷장 넘기며
광야는 넓어요 하늘은 또 푸러요!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