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준비생들은 면접에서 호감 가는 인상을 주기 위해 성형을 하거나 화장법을 배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취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달부터 국내 대기업들의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시작되었다. 취업이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렵다는 요즘, 취업준비생들은 면접에서 호감 가는 인상을 주기 위해 성형을 하거나 화장법을 배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취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관상’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관상’이란 사람의 생김새를 통해 건강, 관운, 재물운 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예부터 축적되어 온 경험을 통해 계통화, 분류화 작업을 거쳐놓은 것을 말한다. 무엇보다 얼굴 전체가 조화롭고 일반인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도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얼굴이 좋은 관상과 상통하기 때문에 면접에도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관상학적으로 좋은 얼굴은 어떻게 판단할까? 본래 관상을 볼 때에는 얼굴 전체에서 약 260여부 위를 관찰해 종합 판단을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그 중 중요한 부위를 요약해 12개 부위로 판단하고 있는데 이를 12궁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관상의 호, 불호를 결정짓는 주요 부위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명궁(命宮)과 재백궁(財帛宮)이다. 이마와 미간, 코로 연결되는 부위를 말하는 것으로 사회적 지위와, 재산, 명예 등과 연관되어 있다. 이곳이 낮거나 흉터가 있거나 혹은 어두울 경우 인생에 장애가 있고, 보다 높은 지위나 학문적 성과에 이르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본다.
둘째는 형제궁(兄弟宮)과 전택궁(田宅宮)이다. 눈썹과 윗눈꺼풀을 말하며 형제, 친척, 부모의 수명, 물려받은 재산 등과 연관이 있어 이 부위가 좁거나 눈썹이 거칠거나, 흉터가 있으면 관련 운에 어려움이 따르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눈썹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개선이 가능하다.
셋째는 노복궁(奴僕宮) 주위(입과 턱 주변)이다. 여기는 말년운이 주로 작용되는 부위로, 5, 60대 이후로 인생을 재설계하거나 재취업 등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간과해서는 안 될 부위이다. 이 부위에 주름이 생기거나 꺼지게 되면 말년 운이 안 좋다고 본다.
현대에 와서는 이러한 관상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의학의 힘을 빌어 바꾸길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관상 성형’은 관상학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시술을 통해 불운을 행운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관상이 좋고 호감 가는 인상을 가졌다고 해서 취업을 장담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외모의 단점을 개선함으로써 자신감도 상승시키고 좀 더 유리한 위치에 설 수는 있다.
청정선한의원 임태정 원장은 “관상성형은 과한 부위는 덜어주고, 부족하거나 주름진 부위는 채워줌으로써 얼굴 전체의 균형과 조화를 추구하는 시술이다. 예부터 침을 통해 구안와사로 비대칭이 된 얼굴을 바로잡고 균형을 되찾았던 것과 같은 이치이다. 특수하게 제작된 한방약실을 피부 속에 삽입하는 시술을 통해 얼굴 좌우와 상하 균형을 바로 잡고, 피부를 재생시켜 내재된 본연의 아름다움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