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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안철수 제3지대 신당창당 통한 야권통합과 기초선거 무공천 선언2014년 3월2일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대한민국 정치현장에서 사실상 야권을 대표하는 김한길 민주당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제3지대 신당 창당을 통한 야권 통합을 선언하였다. 이날 통합선언은 한국 정치사에 큰 획을 긋는 역사적인 살신민주적 결단으로 길이 남을 쾌거가 아닐 수 없다.
김한길-안철수 두 지도자는"양측은 가장 이른 시일 내에 새정치를 위한 신당창당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7 정권교체 실현하기로 했다"면서 6.4지방선거 이전 신당을 창당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창당선언과 함께 두 사람은 또 "정부와 여당이 대선 때의 거짓말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하지 않고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차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지방선거에서 기초선거 '무(無)공천'을 공동으로 실천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전격적인 합당 선언으로 6·4 지방선거는 민주당-새정치연합-새누리당 3자구도에서 새누리당과 통합신당의 양자 대결구도로 치러지게 되었다.
지난 2월 27일 회동에서 안철수 위원장의 무공천 실천 요청에 대해 당내 분위기를 고려한 김대표가 결단을 내리지 못해 성과없이 헤여졌던 상태에서 무공천 실천을 뛰어넘는 이날 합당 선언은 지방선거 3자구도 승리 김칫국을 마시던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기절했다는 말이 나올만큼 말 그대로 폭탄선언이었다.
정권 교체위한 통합추진 적극 동참 총력투구해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 선언에 대해 일부 정치권과 언론은 당내 의견 수렴절차 없는 두 사람간의 합의란 점에서 후폭풍이 거세게 일것으로 전망하였다. 그러나 민주당내 친노의 실질적인 좌장인 문재인 의원이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준위 중앙운영위원장의 신당 창당 선언을 환영하고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 합의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혀 이러한 우려는 기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정권교체 실현이라는 대의를 통합 명분으로 내세운 바와 같이 지금 야권이 취할 정치적 스탠스는 소아적인 주도권 다툼이라는 반정치혁신 공멸적 저급한 패러다임을 깨부수고 하나로 뭉쳐 선명성과 투쟁성에 바탕한 야당성으로 국기문란 반민주 반평화 반민족 명박근혜 정권을 정면 돌파하는데 총력투구하는 것이다.
6.4지방선거를 시발점으로 하여 2017년 대선에서 기필코 정권교체를 이뤄내 환란을 극복하고 남북평화의 주춧돌을 놓아 국민과 민족에게 희망을 주었던 지난날 민주정부 10년의 영광을 재현하는게 범민주진영에게 부여된 역사적 사명이자 정치적 책무다.
이와같은 지지층과 평화애국적 국민의 뜻을 받들어 낼것을 통합선언으로 약속한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위원장의 결단이 자랑스럽고 가슴을 벅차게 만든다. 오늘의 역사적 결단앞에 혹여 지지도가 민주당에 밀리고 인물영입 지지부진으로 인한 내부 소요를 의식한 고육지책식 탈출구 선언이라느니 당내 친노 강경파의 발목잡이에 신물난 결별 차원 딴살림 차리기 신당창당 합의라는 저급한 비판으로 안철수-김한길 지도자의 용단을 폄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제 전 야권과 범민주 진영은 김한길-안철수 두 지도자가 선언한 제 3지대 신당창당 추진을 적극 지지함은 물론 기꺼이 참여하여 민주진영이 진정한 국리민복과 민족평화를 이루어 내는 명실상부한 국운융성 민주헌정체제의 한민족 국가로 우뚝 서는 국정 담당 세력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목표 하나로 총력 진군해야 한다.
통합신당 정통민주 정체성 계승 지난날 영광 재현 국정세력으로 우뚝서길
이러한 역사적 대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3지대 통합신당의 전통적 민주당의 민주,민생,평화에 핵심을 둔 정체성과 뿌리를 유지 계승하여야 할 것이다. 벌써부터 민주진영의 정치적 기반인 호남은 물론 전국 범민주 지지층에서는 통합 결단에 감격한 지지,환영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두 번 다시 범민주애국평화진영과 국민을 실망시켜서는 안된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통합 추진과 새로운 인재 발굴,민주당 정치혁신안과 안철수 위원장의 새정치를 조화 시켜 국민적 신뢰를 회복, 민주국민과 함께 6.4지방선거에서 무공천 공약파기사기 탐욕적 불가사리 명박근혜 패권정권을 국민과 역사앞에 무릎꿇려 정권교체의 쐐기를 박아 버리자.
다시 한번 살신민주적 통합결단을 내린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위원장의 용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특히 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지방선거에 앞서 자신의 정치적 이익보다 대의를 위해 민주진영과 국민의 뜻을 받든 안철수 위원장의 정치적 앞날에 국민의 지원과 행운이 함께하길 빌어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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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적으로 통합선언 기자회견후 김한길-안철수 지도자와 취재진과간의 일문일답을 소개한다..
¯¯신당 창당에 합의하기로 한 시점은 언제인가.
▲(김한길 대표) 오늘 새벽에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경위를 더 자세하게 설명해달라.
▲(김한길 대표) 저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2월 28일까지 기초선거 공천폐지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2월 28일 오후에 민주당 최고위원들과 모여서 의견을 수렴했다. 사실상 절대다수의 민주당 최고위원들이 무공천을 제게 제시했다. 그날 저녁에 제가 안철수 의원께 전화를 드려서 민주당이 기초선거 무공천으로 입장을 정리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후의 연대나 통합에 대해 논의하기를 요청했다. 3월 1일 아침 일찍 만나서 두 시간 반 동안 얘기했고 저녁에 또 만나서 여러 얘기를 나눴다. 그래서 오늘 새벽 0시 40분께 최종적으로 제3지대 신당을 통한 양측의 통합을 합의했다.
¯¯안 위원장은 새정치연합을 출범시키며 기존의 새누리당과 민주당에 많은 비판을 해왔다. 지금의 통합 움직임이 신당 창당과 그걸 바라본 지지자에게 설득 과정이 필요하지 않았나 하는 비판도 나온다.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 제가 계속 말했듯이 제3세력의 필요성은 기득권에 안주한 양당구조를 깨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민주당이 이런 혁신안을 받아들이고 쇄신하면 기득권 구조는 자연스레 깨질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민주당이 쇄신하지 않는 상태라면 (통합을) 생각해볼 가치도 없겠지만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민주당이 변한다면 그 자체가 새정치라고 생각한다.
¯¯신당 창당 일정은.
▲(김한길 대표) 지금 합의 본 것은 통합 발표문에 나와있지만 양측이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해서 통합하는 것이다. 그런 대원칙에 합의한 것이고 이제 양측에서 창당 준비단을 구성해 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다.
¯¯안 위원장은 신당 창당 배경에 대해 민주당이 지향하는 혁신안을 수용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기초공천 폐지 말고 어떤 약속을 받았나.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 정치적 불리함을 감수하고 무공천이라는 결단을 김 대표가 내렸다. 이것이야말로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실제로 국민에게 보여준 것이다. 이것은 커다란 첫걸음이다. 이번을 계기로 신당에서는 계속적인 정치혁신, 국민을 위한 통합 정치를 하겠다 하는 약속들이다.
¯¯제3지대 정당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김한길 대표) 우선 제3지대 신당은 정강·정책과 당헌·당규를 새롭게 마련해서 새 정치의 기반을 분명히 한다는 의미가 있을 거다. 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