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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의 현장을 어찌 눈물 없이 바라 볼 수가 있겠는가? 반세기가 넘는 동안 우리 개인의 의지가 아닌, 외세와 위정자들의 강요된 의도로 헤여져 일생을 보내야만 했다는 것이 너무 기가 막히고 통곡할 노릇이다.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무능하고 돈 없는 부모를 원망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그와는 달리 못나고 못난 위정자들에 의하여 우리 부모형제들이 헤어지도록 강요 된 것에 대하여 당연히 분노하고 탓 할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사람답게 살려면 그래서 부모 잘 만나야 된다는 말이 있듯이, 사람다운 국민이 될려면 위정자들을 잘 만나야 된다고 말하나 보다.
남과 북이 원수가 되어 반세기 넘는 기간 동안 세계평화 노벨상을 받으시고 그 분의 모든 일생동안 민족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일생을 바치신 김대중 대통령 또 노무현 대통령의 피와 땀으로 열매를 맺어 10여년간 동족의 사랑이 무르 익어가던 한국이었다.
그러나 민족자주정신이 강했던 그 시대는 지나고 다시 명박근혜라는 미국 상전의 시녀로 인해 다시 옛날처럼 형제가 서로 원수로 되돌아간 지금 한반도의 위기가 나날이 점차 고조 되고 있다.
민족의 평화와 협력을 도모하던 김대중 노무현시절 그렇게 안전했던 한반도가 하루 아침에 잿더미가 될 수 있는 위기에 처해 있다는 말이다. 미국과 그의 시녀 매국노들에 의하여 분반된 조국에서 민중들의 삶을 갈가리 찢어 칼질을 해댄 외세와 그 앞잡이 매국노들은
이산가족들의 눈물에서 그들의 아픔도 인간에 대한 측은지심이라는 것도 손톱 만큼도 없다.
북에서 그렇게 우리민족의 평화를 이루자고 간청했건만, 외세와 매국노들은 아랑곳 하지 않는다. 이산가족들이 부둥켜 안고 서럽게 우는 동안에도 전쟁의 공포로 민족 평화의 길을 박살내고 있다.
미국은 예정대로 2월24~3월6일까지 5200여명의 미국이 참가하여 키 리졸브를, 4월18일 까지는 미군7500여명이 동원되어 B- 52 (전략 폭격기) F- 22 (스텔스 전투기 ) 이런 핵전쟁 장비들로 하늘 땅 바다에서 북을 겨낭한 핵 선제 타격 연습과 이어서 공격훈련 연습을 한다고 한다. 유사시에는 미 3해병기동군이 참여하여 북한급변사태시 핵시설을 장악하고 평양을 점령한다는 시나리오도 있다.
한반도의 문제는 우리민족이 주인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핵전쟁 훈련에 대하여 시기를 조금만 연기해 달라고 요구할 수도 없는 비참한 종놈 신세가 우리 남한의 꼬라지이다.
남한에 1000여기의 핵무기를 배치하고 이런 위기와 전쟁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민족의 평화와 화해 협력을 이루자는 북을 향해 도발이니 위협이니 장난치는 말이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는 사기행위인가?
한국의 군사비가 1년에 350억달러 세계 8강이라는데도 불구하고 명박이는 전작권을 2012년에서 2015년으로 미뤄달라고 상전에게 요구했고 박근혜정권은 그것도 모자라 2017년으로 미뤄달라고 아양을 떨었다.
김정일 전 위원장의 입에서 직접 나온 말이다. “ 한반도 비핵화는 김일성 주석의 유훈이요” 라고 했다.
그런 북한을 누가 핵을 가지게 만들었는가? 전적으로 60년 이상 침략 위협을 가한 미국과
상전에 몸과 마음을 몽땅 바친 매국노들임은 말 할 것도 없다. 지금 박근혜정권이 하는 말들은 대부분이 상전들이 한 말들을 앵무새같이 되풀이 하는 말들이다.
‘대화를 위한 대화는 안 한다(부시가 하던 말)’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 한반도 페리 프로세스에서 나온 말) 등이다. ‘북한의 급변사태’ ‘ 통일은 대박’ ‘2015년에는 통일’ 이라는 말들도 미국 상전들이 내비친 말들이다.
미국의 매파가 가장 세도를 부리던 그 시절에도 김대중 대통령은 “우리는 절대로 전쟁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그 매파들의 계획까지도 변화 변경시켰었다. 개성공단이라는 크나큰 업적을 이룬 정동영 전 장관을 비롯하여 김대중 대통령의 민족 화해와 평화 협력의 노력은 눈물 겨웠다.
한예로 한국전쟁 때 부터 1998년 까지, 김대중 취임전 거의50년 동안 북녁땅을 밟은 남녁사람들은 총 2500명이었지만, 김대중 정부를 거치면서 만명 단위로 올라갔고, 2005년에는 10만명 단위로 올라갔었다 한다.
그리고 제주해협을 북한 선박이 통과하는 것을 허용하여 북쪽 배가 제주해협을 5년동안 삼백척이 지나갔다. 그리고 북쪽에서는 남쪽의 배가 원산이나 해주를 지나게 하여 블리디보스토크와 대련으로 직항로로 팔천 척이 지나갔다고 한다. 누가 큰 이익을 보았는가?
이렇게 무르익어 가던 남북 민족의 화해를 쥐박이 정권이 몽땅 허물어 버렸고 박근혜정권이 그 뒤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 2차 이산가족 상봉의 뼈아픈 만남을 남겨두고있는 지금 민족의 멸살을 시도하는 핵선제 공격연습을 멈추어야 한다.
그리고 ‘비방 중상 중단 문제와 북 인권문제는 별개의 문제’ 라고 남한 정권이 말하며, ‘민간 차원에서의 대북 전단 살포와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북의 요구를 들어주기 어렵다’ ‘올부터 군차원의 대북 심리전 능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라는 민족 대결의 말들을 지껄이고 있는데,남한은 앞뒤가 맞지 않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짓을 멈추고 민족의 살길을 생각하고 행동하여야 한다.
남쪽의 경제력은 30~40년이면 고갈된다한다.‘통일은 대박’ ‘2015년 통일’ ‘북한의 급변사태’들을 떠들며 북한의 무진장한 자원을 바라보고 (흡수 또는 침략)통일을 추구한다면,
그 것 또한 추잡하고 비열한 인간이겠지만, 우리는 진정어린 마음으로 영원한 민족의 생명을 위한 평화공존 상호협력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
부정선거와 사기 음모 모략으로 대통을 강탈한 파쑈독재 정권은 미국에게 모든 것을 바칠 지언정 절대 우리 민족을 위한 일들에는 무관할 것이다. 그러므로 박근혜 반민주독재정권을 끝장내고 민중이 주인되는 민주국가를 이루어 내는게 우리 민족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