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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의 노원병 재보궐선거과정에서 직접 현장에서 자원봉사참여를 통해 안철수 의원과 노원병 지역의 민심, 그리고 새 정치 갈망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등을 함께 두루 경험한 바 있는 김상봉씨는 안철수 의원 당선 100일을 기념하여 <가슴으로 하는 말 - 안철수 새 정치 이야기(도서출판 프라미스)>를 출간하여 화제를 불러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최근 안철수 신당창당이 가시화되면서 새 정치에 대한 관심이 다시 증폭되는 시점에서 김상봉씨의 책에 담긴 새 정치의 정신을 재조명하고, 더불어 주목받고 있는 저자 개인의 행보에 대해서도 말씀 나누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Q: 안철수의 새 정치에 대해 책으로 낸 것은 최초인 것 같습니다. 당시 ‘새 정치’의 개념에 대해서 기성정당들과 언론에서 갑론을박하던 시절에 이러한 책을 출간했다는게 쉽지 않은 작업이였을 것 같은데 어떠셨나요.
노원병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후보 곁에서 직접 몸으로 느끼고 배운 새 정치를 가장 쉽게 전달하고 싶었는데 방법이 없어서 책을 썼습니다. 노원에서 내려와 체험한 내용을 살아있게 전달하고 싶어 곧바로 작업을 시작해 한달 정도 시간이 걸렸습니다. 책을 한번도 써보지 않는 저였지만 새 정치에 대한 경험을, 현장중심의 진실을 담고자 제목도 ‘안철수 새 정치 이야기-가슴으로 하는 말’로 정했습니다.
Q: 지금 거주하시는 곳이 전남 나주인가요? 서울 인근도 아니고 서울에서 장기간 자원봉사를 한다는 것이 상상을 초월한 일인데 대체 얼마나 머무셨던 건가요. 그리고 그 쉽지않은 결단을 하시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네~. 현재 전남 나주시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때, 광주전남 지역의 전현직 지방의원들과 시도민 1만여명의 안철수 후보지지 선언을 이끌어내는 실행간사역할을 했습니다. 그때 저는 ‘안철수 현상’을 <새로운 것과 낡은 것>, 그리고 <부패와 반부패>로 보면서 이제 우리나라의 정치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하면서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만 결과는 후보 단일화로 인해 ‘안철수 현상’이 잠시 멈추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런데 노원에서 출마를 한다고 해서 꼭 ‘새 정치’를 몸으로 느끼고 배우고 싶어서 모든 생업을 잠시 접고 3월부터 한달이 넘게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아마 미국에서 안철수 후보가 출마했다해도 ‘새 정치’를 배우러 갔을 걸요(웃음)?
Q: 책에서 말씀하시길 안철수의 새 정치는 '주권재민(主權在民)과 실사구시(實事求是), 을파소의 정신등으로 축약된다‘고 하셨는데 좀 더 쉽게 풀이해주시겠습니까?
안철수의 ‘새 정치’는 정치가 원래해야 할 일을 하자는 것이라고 안철수 후보는 계속 강조했었습니다. 저도 처음엔 없는 것을 새롭게 만든 것으로 생각했으나 안철수 후보 곁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껴보니 조금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기성 정치인들은 대의정치를 망각하고 있습니다. 선거를 통해 국민이 뽑아 주면, 주인인 국민들의 심부름을 대신해달라는 명령을 망각하고 본인이 주인인양 착각하고 있는 것이 정치현실입니다.
우리나라 헌법 1조2항에서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하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바로 국민이 주인입니다.
‘새 정치’는 정치인이 주인이 아닌 국민들이 진정한 주인으로 되는 세상인 우리나라의 주인을 원래대로 돌려놓자는 것이라고 생각되어 ‘새 정치’의 근본을 ‘주권재민’이라고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새 정치’를 실천함에 있어서는 국민의 삶속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져보면서 온몸으로 직접 체험하며 현장에서 판단하고 해답을 찾아야 된다고 생각되어 ‘새 정치’의 실천은 ‘실사구시’라고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새 정치’를 실천하고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방법으로 고구려의 명재상 을파소를 생각했습니다. 고국천왕은 압록강가에서 그물질을 하고 농사를 짓는 을파소를 재상으로 삼아 지금의 사회복지제도 같은 진대법을 실시하여 굶주린 백성들을 구하는 등 많을 업적을 남긴 우리나라 대표적인 명재상으로 지금도 존경받는 인물 아닙니까?
바로 안철수의 ‘새 정치’를 위해서는 인재를 찾음에 있어 단순한 인재보다는 국민들의 삶속으로 들어가 지역에서 존경받는 삶의 장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되어 정리했습니다.
그래서 ‘새 정치’의 근본은 ‘주권재민’이요 실천은 ‘실사구시’다라고 정의하면서 인재는 을파소 같은 삶의 장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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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원봉사 당시에 조기투표 피켓을 들고있던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4.24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투표율은 서울 노원병이 43.5%, 부산 영도 36.0%, 충남 부여.청양 44.2%를 기록했고 노원병의 경우 당초 안철수 무소속 후보 측은 투표율 45%를 목표로 투표율 제고 활동에 주력했는데 실제 투표율은 5%p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높은 투표율이 나타난 것은 처음으로 도입된 조기투표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이고 김상봉 실행위원님의 역할도 컸던 것 같은데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사전투표제인 조기투표로 인해 국민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개선되었고 효과가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일반적인 부재자 투표는 2-3%의 투표율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투표가 처음 실시된 노원보궐선거에서는 거의 8-9%의 투표율을 기록한 걸고 알고 있는데요, 엄청난 투표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저의 역할이 아닌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조기투표 캠페인 참여와 특히 ‘새 정치’를 노원에서 새싹을 틔울려는 시민들의 투표참여에 대한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조기투표 피켓의 조기 그림도 무척 재미있었고 기억에 오래 남는데 그 그림은 누구의 아이디어였습니까.
조기투표에 대한 내용은 노원에서 회의 때, 안철수 후보에게 처음 들었습니다.
자원봉사자인 나에게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했는데 시민들에 제일 먼저 조기투표라는 용어를 전달하며 관심을 유도하고 싶었습니다.
근조에서 사용되는 조기, 조기축구, 생선조기 등이 생각났는데요, 우리나라의 밥상머리 문화가 떠올라 아이들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온 국민이 쉽게 일상생활에서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 생선조기의 이미지로 조기투표를 전달하고 싶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친구에서 도움을 받아 디자인해서 피겟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Q: “구 정치는 구(입)정치이고 새 정치는 신(신발)정치입니다. 구 정치는 입으로 하는 정치요, 새 정치는 발로 뛰는 정치입니다. 그리고 구 정치는 책상정치요, 새 정치는 현장정치입니다.” 라고 하신 말은 그 당시 상당한 유행어가 될만큼 재미있기도 하고 인상적이기도 했는데 원래 평소에도 이런 촌철살인의 감각적인 말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인가요(웃음)?
정곡을 찌르는 짧은 말이 기억에 더 남지 않나요(웃음)?
새 정치를 쉽게 전달하고 싶었는데 정의가 없어 저 자신도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쉽게 전달하고 싶어서 정리했던 내용입니다.
새 정치에 대해서는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쉽게 몸으로 받아들이고 입으로 전달될 수 있는 짧은 글을 생각하다 보니 정리했던 내용입니다. 몇가지 더 소개하고 싶네요.
구 정치는 혼자 선동하는 정치요, 새 정치는 함께 공감하는 정치다. 구 정치는 구호정치요, 새 정치는 생활정치다. 구 정치는 줄을 서기위한 한 사람을 보는 정치요, 새 정치는 국민을 위한 국민 모두를 보는 정치다. 구 정치의 만남은 머리도 만나는 것이요, 새 정치는 가슴으로 만나는 것이다 등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이해하면서 구전될 수 있는 촌철살인의 감각적인 말들이 많이 구전되었으면 좋겠네요.
Q:조기투표 홍보할 때 힘들었던 경험은 없었습니까?
집을 떠나 홀아비 생활을 하는 것이 힘들었네요(웃음).
사실 조기투표 홍보를 새벽 6시 30부터 8시까지 노원역 4호선 9번출구 3번째 계단에서 하루도 쉬지 않고 한자리에서 매일 90분간 선거기간 동안 했던 것이 그때는 힘들었지만 자원봉사 하는 일 중 가장 보람되고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하니 힘들었던 것 보다는 조기투표 홍보를 하면서 제 자신도 돌아보고 새 정치를 고민할 수 있는 많은 시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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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안철수 의원과의 첫 만남은 어떻게 이루어 지셨는지요? 그리고 김상봉 실행위원님이 본 안철수 의원의 첫 인상과 느낌, 당시 나눴던 인상적인 대화 등이 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철수 현상’ 불씨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선거 기간중 안철수 후보를 곁에서 보고 느낀 것은 새 정치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안철수가 정치를 처음하는 사람이라 국민들은 아직도 잘 할 수 있을까?하는 물음표를 던지시는 분도 많겠지만 곁에서 직접 보았던 저는 확신합니다. 한사람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골목을 누비고 뛰어다니는 모습과 거리유세를 하면서 시민들의 요구에 노래도 하고 춤도 추는 모습을 모면서 믿음이 더욱 생겼습니다.
그리고 자원봉사를 하면서 제가 직접 몸으로 느낀 내용이라며 구 정치와 새 정치에 대해 메모하여 드렸는데 저와 생각이 같다하셔서 더욱 뜻 깊었습니다.
안철수 후보께서 직접 트위터에 올려 언론에도 보도 되었던 내용인데요, 조금전 말씀하셨던 입정치와 신발정치, 책상정치와 현장정치 내용이였거든요.
Q:책이 출간된 후에 안철수 의원과의 만남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해서 마련된 자리였으며, 안철수 의원은 책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하던가요?
노원선거가 끝난 후, 국회에서 선거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초청자리가 마련되었는데요, 안철수 의원을 뵈면서 자원봉사자 수기를 쓰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좋은 기록으로 남기시라고 격려해 주셔서 한 달 동안 정리한 원고를 가지고 가서 추천의 글과 격려의 글을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출간된 책을 가지고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국회의원 당선 100일을 기념해 책을 발간했습니다.
노원선거 자원봉사하면서 가슴으로 느낀 체험수기로 새 정치에 대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함께 동참하자는 소망이 담겨 있는 책이기에 제목 또한 '가슴으로 하는 말'이다며 드렸네요.
안 의원은 “애 많이 쓰셨다. 소망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겁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 보람이 있을 거다. 앞으로도 새정치 실현을 위해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격려해 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출판기념회를 하지도 않았는데 새 정치의 열망 때문인지 안철수 관련 책자의 베스트셀러에도 등록되어 잘 팔리고 있어서 요즘도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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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현재 정책네트워크 전남지역의 실행위원으로 선임되었는데 어떻게 활동하고 계십니까.
전남 나주시에서 안철수의 새 정치 설파를 위해 매일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습니다.
지난 11월부터 시작한 민심탐방은 벌써 나주시를 3바뀌를 더 돌았습니다. 논과 밭에서, 비닐하우스에서, 길가에서, 과수원에서 등은 물론이고 나주시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누비며 민심탐방을 하면서 민심도 들어보면서 안철수 새 정치를 설파하고 있네요.
답은 밑바닥인 삶의 현장에 있는 것 같아요,
새 정치의 의미에 대해 한 어르신께서 가르켜 주셨습니다.
나주는 배로 유명한 고장이죠, 과수원에서 절지작업을 하시면서 이렇게 표현하시더라구요. 묵은 배나무는 크지만 배 맛이 덜하다고 합니다. 맛있는 배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묵은 가지를 잘라내고 새순을 받으면 3년에서 5년 후에 수확이 가능하고, 아깝지만 묵은 큰 나무를 베어내고 새 나무를 심으면 7년 후에 수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르신께서는 새 나무를 심으셨는데 7년후에 배가 열려도 당신께서 직접 수확을 하실지 못하실지 모른다고 하시더라구요. 연세가 있으셔서요.
그럼에도 왜 새로운 나무를 심었는지? 그 깊은 참의미를 생각해 보라며, 자식과 손자, 후손들은 생각하는 마음은 미래에 대한 진정한 마음의 참의미라시며 새 정치의 의미를 이렇게 어르신들께 표현하라고 가르켜 주셨습니다.
민심탐방을 하면서 표현을 하니 역시나 지역 어르신의 반응은 아주 좋습니다. 조금이나마 새 정치를 이해하는데 쉽다고 하시더라구요.
Q:전남지역의 바닥민심은 어떻게 보십니까.
많은 분들이 정치개혁과 삶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그 답을 정치권이 주기를 원해왔는데, 그렇지 못한 기존정당에 대한 실망감이 안철수라는 인물을 정치권으로 불러들였고 전남지역에서도 안철수 신당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기대감이 크다는 것은 곧 서민들의 삶이 고단하다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안철수 신당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만 안철수에 대해 모르고 계셨고, TV에서 비춰지는 모습만 보시다보니 “뜨뜻미지근하다. 결단력이 없어 보인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여기에 여야의 공세가 만만치 않아 여론조사결과가 오르락내리락하지만, 결국은 빙글빙글돌다 제자리로 되돌아 갈 것이라 믿습니다
지난 3개월 동안 나주의 구석구석을 돌면서 느꼈던 민심은 자손들을 걱정하는 마음가짐이 곧 새 정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영되고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내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겠다는 믿음만 준다면 제1당의 자리라는 희망도 있어 보입니다.
Q: 안철수 신당이 안철수 이름이 빠진 새정치신당(가칭)으로 바뀐 이후 호남지역에서의 지지율이 내려가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도 있는데 만일 그렇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대다수의 국민들이 새 정치에 대해 모르겠다는 반응이고 여야 국회의원들이 TV나 언론매체를 통해 새 정치가 도대체 무엇이냐 모호하다 애매하다는 말을 연일 내뱉고 있는데 “새 정치란 이것이다”는 답도 없이 새정치신당이라 정하니 지지자들이 보기에도 뭔가 불확실하고 무시당한 기분이 아니었을까요?
국민들이 기존정당과는 다를 것이다는 기대를 가지고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새 정치의 가치에 대해 국민들께 정확히 알리고 공감을 얻어내야만 지지층의 기대감이 표로 이어질 것입니다. 때문에 창당이전에 새 정치의 의미와 가치전달에 역점을 둔다면 촉박한 정치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Q:김위원님은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동신대학교 총학생회장을 거치면서 민주당에서의 정치 이력도 있으신데 향후 안철수 신당에 합류하실 계획은 있으신지, 그리고 다가오는 6.4지방선거에 출마하실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당연히 합류할 것입니다. 아직 배울 것도 많고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합류해서 새 정치가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이며 생활정치가 무엇인지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입니다. 6.4지방선거가 4개월정도 남았는데, 남은 기간도 그동안 해온데로 새 정치의 전도사역할을 충실히 할 생각입니다. 무엇이 되겠다는 결심은 안해봤지만 출마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지난 1월25일 국회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가진 안철수의 새 정치 홈페이지 슬로건 이벤트에 참가한 전국의 지지자들을 초대하여 마련한 신년회에도 참석하셨는데 가까운 거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올라오셨었는데 지난 보궐선거 때도 느낀거지만 참 부지런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그렇게 외향적이고 활동적이신지요.
(하하) 한가해서 간 것은 아니구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뿐입니다.
해야 할 일은 고민도 많이 하고 최선을 다하는 편입니다.
Q:안철수 의원측의 전남지역 새 정치 전파와 지지세 확장을 위해서 필요한 것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현재 창당전이고 지역 지구당이 없기 때문에 정책네트워크내일 실행위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새 정치에 대해, 안철수라는 인물에 대해 설파를 하고 다녀도 시간적으로 매우 촉박한 상황입니다만, 실행위원들 대다수가 정치에 뜻이 있는 분들이라 6.4지방선거를 대비한 자기선거만을 준비하다보니 자신과 지역인물들과의 싸움으로 전락되어 정당조직이나 기득권조직에 밀리는 상황입니다.
안철수와 새 정치 이념과 가치를 띄워야 바람이 불고 해 볼만한 선거가 되는데, 그동안 당이 만들어질지, 공천은 어떻지 될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에 움직이지 못한 점도 있습니다.
앞으로 중앙당은 지역위원회에 6.4지방선거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제시해야 하고 지역위원회에서는 자신의 선거는 뒤로하고 안철수와 새 정치에 대한 홍보에 역점을 두고 활동한다면 당차원의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Q: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지혁: 기자/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