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봄철 황사와 함께 대기질 오염과 주민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비산먼지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북구는 다음달 8일까지 봄철 각종 건설활동이 활발해지고 강한 바람과 건조한 기후로 비산먼지 발생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대형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골재보관판매업소 및 공사면적 1,000㎡이상 일반신고 사업장 56개소와 공사면적 10,000㎡이상 특별관리공사장 20개소 등 76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여부 ▲방진벽 또는 방진막 설치 여부 ▲세륜․세차시설 설치 및 적정 운영여부 ▲토사 운반차량의 덮게 설치여부 ▲공사장내 차량운행 제한속도 준수 여부 등이다.
송광운 부구청장은 “봄철 각종 비산먼지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을 통해 주민들이 먼지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현장지도와 함께 위반 정도에 따른 과태료 및 개선명령 등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