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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 아시아의 기류가 심각한 상황으로 흐르고 있다. 어느 신문에는 세계 경제력 2, 3 위 국가인 중국과 일본이 실수로 무력 충돌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는 전면전으로 비화할 수도 있다고 경고를 했다. 누구의 도움 없이도 독자적으로 군사행동을 할 수 있는 양 대국의 충돌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개뜨릴 수 있는 블랙홀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우리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 건너 불 보듯 할 일이 아니다.
한국과 일본도 독도 문제가 말다툼을 지나서 심각한 국토 분쟁화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며 이는 결국 무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데까지 악화하지 않을까 염려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단순히 교과서 기술의 문제나 망언으로 일본 내 우익을 결속시키고자 했던 의도에서 벗어나 일본내 우익 세력들이 한일 국교 단절을 요구하기에 이르렀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길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일본 수상 아베는 신사 참배를 하면서 이를 전범에 대한 참배가 아니라 전쟁이 없는 세계를 향한 다짐이라고 변명하더니 이제는 군대보유와 전쟁을 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 일본의 평화 헌법을 전쟁을 할 수 있는 헌법으로 개정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 아베는 한국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 재판소에 제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무력을 행사할 명분을 얻으려는 술수가 아닌가 의심이 간다.
한일 관계를 무대로 쓴 김진명씨의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에는 일본의 특공대가 독도를 무력 점령을 하면서 시작하고 북한의 핵무기가 일본을 향해서 날아 가는 것으로 소설은 끝나고 있다. 픽션이 넌 픽션이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필자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다. 한일 영토 문제는 한국과 일본을 동시에 동맹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으로서도 곤혹스런 문제이며 간여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한국과 북한은 지금은 북한의 평화 공세가 진행이 되고 있지만 이는 북한이 모종의 전략적인 의도를 숨긴 채 진행되고 있는 프로세스인지 모른다. 박근혜 대통령이 실체도 없는 남북 통일 프로세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 북한이라고 남한을 향한 소위 적화통일의 프로세스가 없을 수 있겠는가. 그것이 현실적이든 아니든 그것이 있을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 않은가.
북한이 의도하는 통일 프로세스가 대한민국을 위해서 통일은 대박이라는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는 미래일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북한은 최근 장성택 사형과 그 측근들이 장성택의 측근이라는 이유로 줄줄이 사형을 시키고 있는 이 현실은 남한의 정부 남한의 국민들에겐 절대로 즐거운 미래가 될 수 없다. 걸핏하면 이런 글 쓰는 필자더러 종북파니 친북파니 하지만 나 같은 사람들 북한의 입장에서 그대로 박살날 인간이다.
왜냐 필자는 이미 40 여개 국가를 방문한 이력이며 일년이면 수 차례 외국 여행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북한에는 세상 물정 모르고 당이 결정하는 무조건 충성을 다 하는 류의 인민이 필요하지 민주주의에 대하여 인권에 대하여 경제적 불평등에 대하여 깊은 이해를 갖고 거짓과 선동을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그런 사람을 북한이 용납할 것 같은가. 한토마 등 민주진보 매체에서 글을 쓰는 사람들 대부분도 민주주의와 인권과 경제 민주화에 대해서 깊은 식견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북한이 이런 사람들 용납할 것 같은가.
어쩌면 북한식 통일이 되면 박근혜를 맹목적으로 지지하던 사람들이 북한의 입장에서는 좋아하는 류의 인민일 것이다. 힘과 돈 앞에 꿉벅 죽어가며 무엇이 옳고 그른가보다 무엇이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가에 최고 가치를 두고 있는 이 나라 수구들이 북한 김정은이 다루기 쉬운 인간들일 것이다. 한마디로 필자는 북한이 의도하는 통일은 바라지 않는다는 말이다. 행여 앞으로라도 필자에게 친북이나 종북이니 그 딴 소리 하지 말기 바란다.
폐일언하고 극동 아시아의 정치 군사적 파고는 어느 경우든 우리에게 커다란 위협의 요인이 되고 있고 이 문제에 대응해야 하는 문제는 국가적으로 중대한 문제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의 박근혜 대통령에겐 그것이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말하고 있는 통일 프로세스는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기를 바라는 것 그 이상 아무것도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 5 년내 한 발자욱도 나가지 못한 정책을 그대로 베껴쓰고 있다. 비핵개방 3000 과 박근혜 통일 프로세스가 무엇이 다른가 설명 해보라
최근 회자되고 있는 통일 대박론은 한편의 블랙 코미디이다. 군대에서 우리는 사회에 나가면 먹을 수 있는 음식들 이야기로 시간을 보냈었다. 눈 앞에 없는 음식 이야기로 위로를 삼으면서 말이다. 그러나 휴가를 가든 제대를 하면 얼마든지 그 이야기들은 현실화 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이라는 말은 얼마나 현실적인 미래이며 또 그것이 가능한 수단은 무엇이며 그 수단을 위해서 정부가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는가.
로드맵은 있는 것인가. 결국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프로세스= 통일은 대박이다 라는 말인데 이게 일국의 대통령으로서 평화와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의 책임있는 대응책인가. 창조 경제와 함께 박근혜 정책은 속빈 강정이다. 앙꼬 없는 찐빵이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안기부 등 4 성 장군들이 진을 치면서 선군정치를 답습하고 있는 우리의 박근혜 대통령 도발하면 쏴라. 그래도 통일은 대박이다 라는 말만 반복하면서 세월을 보낼 것인가 ? 아무리 좋게 생각헤도 박근혜 통일정책은 한심 그 자체이다.
설날에 험한 소리 하는 것도 그렇고 점잖게 박근혜 대통령 님에게 권하고 싶은 말이 있다. 거짓과 불법으로 얻은 자리 영국 가서 공주 대접도 받았고 스위스 가서 통일은 대박이다 헛소리 했고 오바마 만나 포옹했고 새 누리당 어리버리들 청와대 불러서 밥도 먹였고 꼬붕질 하던 인간들 낙하산으로 자리도 마련해 주었고 하겠다던 서민 위한 공약들 다 뒤집어 놓았으니 이제 지킬 것도 없고 길지는 않지만 한 일년 대통령 질 했으니 어지간 하면 끌려 내려오기 전에 내려놓고 가스통 할배들의 배웅받으며 신당동으로 가심이 어떨른지. 그것이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에게 설날에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