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공동체 안에 공존하면서 지역.정파.이념으로 편가르기를 해서 패싸움 한다고 문제가 절대로 해소되지 않는다.
서로가 어리석고 무지하고 탐욕에 가득차 있다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양심의 빛에 따라 먼저 자신들을 돌아 보고 서로가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잘못한 일은 반성하고 시정하는 양심을 전제로 서로가 만족하고 이로운 내용으로 합의를 해야만 공존할 수가 있는 것이다.
노무현집단이 삭제한 NLL대화록 정쟁으로 시작해서 이석기의 종북.문재인의 대선불복정치로 2013년이 소란했다면 2014년 새해부터 국사 교과서 문제로 소란하다.
|
대한민국 국사를 바르게 인식하고 있다면 우리 대한민족이 고대부터 한류로 대변되는 인류문명을 주도하고 건설해 왔다는 사실을 고고학적으로도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다. 양심적인 인류학자들은 다 알고 있다. 고인돌만 해도 전 세계적으로 한반도(전라도)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다. 청동기 연대도 한반도(전남 영암)가 기원전 2500년으로 황하.홍산지역보다도 가장 높다. 문제는 어떻게 정리해서 우리 자식들과 후손들에 바르게 전달해 줄 것인가의 문제다. 즉, 국사교과서의 내용의 사실성과 공정성이 중요한 것이다.
현재 정파.이념으로 편가르기해서 싸우는 국사 교과서 문제는 자칫 국론분열로 이어질 수 있는데, 새누리당이 소란을 잠재우려면 국사편찬위가 제작한 국정교과서가 필요하다고 했다. 필자가 박근혜대통령이 국사를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한다고 했을 때에 국정교과서 제작을 제안한 바 있다. 문제는 국정 교과서를 제작하더라도 정부와 새누리당의 일방적 밀어부치기가 아니라,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파와 이념을 떠나 모든 집단들의 대표들로 구성된 국사편찬위에 참여하고 소통하여 정파와 이념을 앞세운 편파성을 버리고,
고대사에서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사료와 상황적 증거에 토대하여 최대한 사실에 기반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내용을 기술한 국정교과서로 통일해야 한다.
|
곰과 호랑이가 환웅천왕에게 사람이 되고 싶다며 찾아 왔다는 단군신화의 실체는?
곰과 호랑이는 절대로 인간이 될 수 없다. 또한 여자는 남자없이 절대로 임신할 수 없다. 고려 승려 일연이 기록한 [삼국유사]의 단군신화은 환국에서 단군한국에 이르는 기나긴 우리 민족사을 상징적인 표현으로 함축화한 이야기로 상징적 표현들을 잘 풀어서 이해해야지, 일제 식민사관의 논리처럼 문자적으로 그대로 이해하여 마치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고 싶어서 환웅천왕을 찾아온 것처럼 날조하면 안 되는 것이다.
|
환단고기/삼성기에서는 [삼국유사]의 신화적 내용을 아주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밀기 >에서 말한다. '환국 말기에 다스리기 어려운 강족이 있어서 걱정거리였다. 환웅은 마침내 삼신(三神)으로써 가르침을 만들고 전계를 베풀어 무리를 모아 서약을 시켜 선악을 상 주고 벌하는 법을 갖게 하였다. 이 때부터 슬그머니 토벌하여 벌할 뜻을 품었다.이 때에 무리의 이름은 통일되지 않았고 풍속도 오히려 점점 달라 졌다. 원래 살던 무리는 범무리였으며 새로 살기 시작한 것은 곰무리였다. 범무리의 성질은 잔인한 것을 즐기며 탐욕이 많아서 오로지 약탈을 일삼았고 곰무리의 성질은 어리석으며 또 자만에 쌓여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 비록 같은 굴에 산 지는 오래 들었다 하더라도 날로 멀어지기만 해서 일찌기 서로 도울 줄도 몰랐고 혼인도 터 놓고 한 적이 없었다. 일마다 서로 따르지 않았고 모두가 하나같이 그 길을 같이 한 적이 없었다. 이에 이르러 곰무리의 여추장은 환웅이 신과 같은 덕이 있다함을 듣고 무리를 이끌고 찾아 가 뵙고 말한다.
'원컨대 한 굴에서 함께 사는 저희들을 위하여 굴 하나를 내려 주시고 신계의 무리로 받아 주옵소서' 하니 환웅이 이를 듣고 말하기를 '가르쳐 줄지어다'라고 하였다. 마침내 주술로써 몸을 바꾸고 정신을 바꾸었다. 먼저 신이 만들어 놓은 영혼을 고요하게 하는 것을 내 놓았으니 즉 쑥 한다발과 마늘 스무개라, 이에 경계하여 가로대 '너희들 이를 먹고 햇빛을 백일 동안 보지 않으면 쉽사리 인간다움을 얻으리라.'하니 곰족과 호족 두 무리가 모두 이를 얻어 먹고 삼칠일 동안 조심 하였는데 곰족은 기한을 자 지켜서 타이름을 따르매 모습을 얻게 되었지만, 범족은 게으르고 참을성이 없어서 금지하는 바를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니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그 성질을 고치지 못하므로 이를 사해로 내 쫓았다. 이는 이들의 두 성질이 서로 닮지 않았기 때문이다. 웅녀는 더불어 혼인할 곳이 없었으므로 박달나무밑 무성한 숲 밑에서 잉태하기를 간곡히 원하었다. 그래서 임시로 변화하여 환(桓)이 되고 그와 더불어 혼인하니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호적에 실리게 되었다. 환웅천왕이 처음으로 몸소 하늘에 제사지내고 백성을 낳아 교화를 베풀고 천경(天經참전계경)과 신고(神誥삼일신고)를 가르치시니 무리들이 잘 따르게 되었다.환(桓)족의 일어남이 이렇게 하여 시작되었다 ."[환단고기/삼성기]
|
"환"은 '한.칸.간.안'으로 변음되며, 해.빛.중앙.임금을 의미하는 말로 "웅녀가 변화하여 환(桓)이 되었다."는 의미는 양심을 가지고 사람노릇을 하는 존재가 되었다는 의미가 된다.
농사를 짓고 사냥을 하고 살았던 곰족과 호족은 늘 땅과 사람을 낳은 하늘(우주)을 향해 제사를 지내고, 분란과 분열의 근원이 되는 교만과 탐욕과 잡념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손을 모으고 명상기도나 마음수련을 함으로써 평소에 차분하게 집중해서 일하면서 서로가 돕고 나누고 절제하면서도,
나라를 건국한 10월 3일에 모두가 태백산 신단수에 모여서 만물과 사람의 근원인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고 공동체굿을 통하여 한마음이 되는, 경천애인하는 환웅족을 보고 부러한 나머지 자신들도 사람답게 살고프다면서 신시를 열었던 태백산(백두산)까지 곰.호족 대표들이 찾아와 환웅천왕을 찾아 와서 자신들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길을 가르쳐 달라고 요구했다.
|
"우리 환(桓)의 건국은 세상에서 가장 오랜 옛날이었는데 한 신이 있어 사백력(斯白力)의 하늘에서 홀로 변화한 신이 되시니 밝은 빛은 온 우주를 비추고 큰 교화는 만물을 낳았다. 오래오래 살면서 늘 쾌락을 즐겼으니 지극한 기를 타고 노닐고 그 묘함은 저절로 기꺼웠다. 형체가 없이도 볼 수 있고 하는 것이 없으면서 모두 이루고 말 없으면서 다 행하였다. 어느 날인가 동녀동남 800이 흑수(黑水흑룡강)와 백산(白山백두산)의 땅에 내려 왔는데 이에 환인(桓因)은 무리를 이끌며 천계에 계시면서 돌을 쳐 불을 일으켜서 날음식을 익혀 먹는 방법을 처음으로 가르치셨다. 이를 환국(桓國)이라 하고 그를 가리켜 천제환인씨(天帝桓因氏)이라고 불렀다. 또한 안파견(安巴堅)이라고도 했다. 일곱대를 이어 전했는데 그 연대는 알 수가 없다.
뒤에 환웅씨(桓雄氏)가 계속하여 일어나 천신의 뜻을 받들어 백산과 흑수 사이에 내려 왔다. 천평(天坪)에 내려 와 자정(子井)과 여정(女井)을 파고 청구(靑邱)에 정지를 나누었다. 천부인(天符印)를 지니시고 다섯 가지 일을 주관하시며 세상에 계시면서 교화를 베푸시니 인간을 크게 유익하게 하였다. 또 신시(神市)에 도읍을 세우시고 나라를 배달(倍達)이라 불렀다. 3,7일을 택하여 천신께 제사지내고 밖의 물건을 꺼리고 근신하며, 문을 걸어 잠그사 스스로 주문을 외우며 몸을 닦아 공이 이루어지기를 바라였다. 약을 드시고 신선이 되시니,괘(卦)를 지어 미래를 알며 상(象)을 잡아 신(神)을 움직였다."[환단고기/삼성기]
|
위 환단고기/삼성기 기록내용대로 명상기도와 마음수련을 통하여 무병장수하였던 도인.성인시대를 살았던 환국의 도통을 이어 받은 환인환웅천왕은 어여삐 여겨 포악성을 제거하고 유순할 수 있도록 음식으로 잡아 주기 위해서 쑥과 마늘을 100일간 먹으면서 시간날 때마다 토굴에 들어가 가부좌상을 하고 침묵기도(명상)을 하면서 자신을 우주와 일체화하는 마음수련을 하라고 권했다.
곰족은 끈기를 가지고 100일간 열심히 노력한 결과 양심의 빛을 따라야 공동체와 세계와 공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환웅천왕은 곰족이 환웅족의 신앙과 가치관과 부합하다고 생각하여 곰족을 배달국의 백성으로 삼았다.
그러나, 육식을 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호랑이족은 쑥과 마늘가지고는 살 수가 없어 환웅족과 곰족을 떠나 수렵.어로생활을 살게 되었으니 중국문헌에 기록된 예족(호랑이 토템족)과 초원세력(스키타이족도 호랑이 토템)이 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