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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뀌었습니다. 새로운 마음과 축복을 비는 마음들을 나누고 있지만 우리가 처한 현실은 어느것 하나 호락 호락하지 않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열심으로 살아가자는 말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시대는 아닙니다. 지난해 세계는 미증유의 혼란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여파로 전 세계가 청년 실업자의 문제로 속 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를 이끌어 가는 주요 국가들의 높은 청년 실업률은 세계 경제 또한 힘을 잃고 질척거리고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우리 나라는 전체적으로 실업률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청년 실업률 그것도 고학력 청년 실업률이 위험수위에 올라 있습니다. 그 내막을 들여다 보면 심각성은 더 합니다. 선호 직업군에 속한 의사, 변호사, 등도 예전과 같은 고소득을 기대할 수 없는데까지 이르렀으며 변호사 실업자 의사 실업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젊은 이들이 신분보장이 되는 공무원으로 대거 몰리고 있는 현상이 벌어지고 교사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두뇌들이 사장되고 있거나 산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에 이 또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어디서 오는가 국제사회는 이 문제가 신자유주의에서 온 병폐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버냉키 전 연방은행 준비위원회 의장은 시장경제 신봉자였으나 미국의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자신의 신념이 흘들리고 있다고 고백한바 있습니다. 버냉키 뿐 아니라 경제 사회 전문가들은 신자유주의의 위기에 대해서 많은 의견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 세계 경제의 질서는 자유무역에 의한 경쟁을 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 질서는 세계 경제의 교과서로 자리 잡았으나 이제는 아니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하고 있습니다. 좋은 방법이라고 여겨왔던 수단들은 시대의 흐름과 역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과거 과학과 정보가 낮은 수준에 있을 때와 그리고 대규모 자본이 형성되지 않았던 시대와 지금과 같이 첨단 정보와 과학이 발달한 시대와 개인이나 기업이 동원할 수 있는 자본이 천문학적으로 커진 시대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미 기득권을 가진 국가나 기업이나 개인은 승승장구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국가나 기업이나 개인은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점입니다. 민주주의 발달과 함께 자유와 평등 인권이 세계인들에게 중요한 덕목으로 자리 잡았지만 오늘날 이런 개념만으로는 사람이 행복하게 살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나온 개념이 경제 민주주의입니다. 정치적이거나 법률적으로 평등을 보장받는다고 하더라도 경제적 자유를 확보하지 못하면 불행한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가지지 못한 경제적으로 궁핍한 국민들은 자유와 평등은 개 꼬막보기라 할 수 있습니다. 신자유주의는 세계 경제의 발목을 잡는 원인으로 등장을 했으며 사람들의 행복을 위협하는 요소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럼에도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나 신 자유주의를 원리주의 종교인들이 갖고 있는 것처럼 신봉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시대착오적인 주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자유라고 하는 민주주의 원칙을 들먹이며 옹호하는 것은 기득권을 게속해서 누리겠다는 뜻입니다.
이는 도덕이나 윤리적인 측면에서 비난받아 햐는데 그치지 않고 반경제적인 반민주적인 반사회적인 태도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세계가 단일 경제권이 되었고 세계가 단일 생활권에 들어간 지금은 인류가 한 공동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발 경제 위기가 세계를 흔들과 아시아의 경제 위기가 세계 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인류는 공동 운명체라는 말입니다. 손가락이 아픈데 발이 나는 아프지 않아서 좋다라고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이제 세계는 국제사회가 그리고 국내적으로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류는 공멸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극단적 부의 편중은 그 사회 붕괴의 원인이 되었던 것이 세계사의 교훈입니다. 성경은 더불어 사는 시대를 지지를 합니다. 왜냐 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준 것은 특정한 사람만 잘 먹고 살라고 준 것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이 함께 부를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도록 교훈하고 있습니다.
그런 교훈을 외면한 이유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바벨론에 70 년간 종살이를 보냈으며 1945 년 이스라엘이 독립국가로 등장하기까지 2600 여년간 디아스포라로 만들어 벌을 내렸습니다. 오늘도 독립을 했지만 그 형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를 하나님은 교훈을 했습니다. 그것이 인류가 사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