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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오는 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크게 환영하는 바다. 아울러 뜨거운 지지와 열렬한 성원을 보낸다. 이는 작금의 국민적 정서가 대체로 그렇기도 하다.
국가의 핵심 기간망 가운데 하나인 철도가 외국 자본으로 넘어 갈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의료 체계 또한 재벌의 구미에 맞게 도륙될 급박한 때에 이는 지극히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제 한국노총도 동맹 파업에 나서야 한다. 노동자 일반의 일치된 역량을 통해서 위난에 처한 국가를 지켜내야 한다. 그래야 국민적 애정과 믿음이 더 깊고 폭넓게 싹트게 된다.
불의한 정권과의 전면전을 통해, 야만의 시대를 종식해야 한다. 박근혜 정권을 끌어내리고, 이명박 또한 구속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애국의 길에 노동자의 일치된 단일 대오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2014년을 민초들에 의한 구국의 새로운 원년으로 삼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노동자 일반의 거룩한 투쟁의 길에 한 마음으로 함께 동참하는 심정이다. 오늘을 사는 국민된 입장에서도 많은 이가 기꺼이 동참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정성태 : 시인 /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