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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공안통치 전위대 경찰 부대 민주노총 진압 공격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 건물에 자리잡고 있는 민주노총 본부가 박근혜정권의 공안 전위대인 경찰 진압부대의 무지막지한 돌격전에 만신창이 전쟁터로 변했다.민주노총이 정권의 통치 장애물로 규정되어 공권력에 유린되기는 1995년 설립이래 최초다.
박근혜정부의 철도 민영화 기도를 분쇄하기 위해 국영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한지 14일째를 맞은 22일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지도부 에 대한 물리적 체포 작전에 돌입하였다.
총 47개 중대 4천여명의 병력으로 경향신문사 건물을 물샐틈없이 에워싼후 주변 도로까지 차단하고 노조 지도부의 투신 가능성까지 고려한 에어매트 2장을 투신 예상지점에 깔아 놓은 상태에서 체포 선봉대를 투입하기 시작했다.
용산 살육진압 특공대를 연상케하는 600여명의 체포조는 최루액과 진압장비를 휴대한 완전무장에 소방부대 지원군까지 대동하고 이상규·김재연 의원 등 통합진보당·정의당 의원 7명을 포함, 500여명의 조합원과 시민이 비상 대기 중인 경향신문사 출입구를 향해 진군의 나팔경고를 쏘아 올렸다.
오전 9시40분께부터 경찰은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제시하고 공권력 집행에 협조해 달라는 방송 경고 요식행위를 신호로 동서 양쪽 출입문을 향해 마치 굶주린 야수처럼 달려 들었다.
체포부대는 마침내 오전 11시 10분께 쇠사슬로 출입문을 묶어 봉쇄하고 격렬하게 진입을 저지하던 민주노노총 1차 반어선인 경향신문사 1층 건물 유리문을 모두 깨고 건물 안으로 폭력진입하는 공안전과를 올렸다.
1차 방어선 진입에 성공한 체포조는 민주노총,철도노조,통진당,정의당,시민학생 연합 방어부대와 육탄전을 벌인끝에 이상규,김재연 의원등 통진당 의원 5명과 50여명의 사수대 요원을 공무집행 방해 포로로 잡아 시내 9개 경찰부대로 끌어 갔다고 한다.
서쪽 출입문 돌파에 성공한 박근혜정권 반민주 공안부대는 동쪽 출입문까지 최루액을 발사 사수대의 저항력을 마비시킨후 돌파, 2개의 공격로를 완전 장악한후 양공작전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2층 진입을 시도하면서 사수대의 유일무기인 소방호수 물줄기 역공과 몸뚱이 육탄방어에 경찰 체포조 일부가 굴러 떨어지기도 했지만 인해 전술로 2층 진입에 성공하면서 공권력 포로로 잡혀간 노조원과 시민은 130명을 넘어 섰다.
경찰 돌격대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을 포함, 6∼7명의 노조 간부가 은신중인 것으로 보고 있는 최후 공권력 공격목표인 13~15층 민주노총 방어 진지를 향해 휘젓는 양손뿐인 노조 사수대를 짓밟으며 인해전술식 육탄 공격을 펼친끝에 17층 옥상까지 점령하는 개가를 올렸다 .그러나 고지 점령의 기쁨도 잠시였다. 철도노조 지도부는 한명도 잡지 못하고 허탕으로 끝나는 바람에 만인의 웃음거리에 강제 진압 후유증만 덤터기로 뒤집어 쓰게 되었기 때문이다.
박근혜정권의 공권력 경찰부대가 무력진압에 나서자 민주노총과 철도노조는 "민주노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본부 사무실로 진입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건물이 좁아 경찰과 충돌이 발생하면 위험하니 강제 진입은 안 된다"며 강력 반발했지만 오로지 청와대를 향한 귀만 달린 대국민 탄압 홍위병들에겐 쇠귀에 경읽기였다.
민주노총이 공권력에 포위되어 함락이 눈앞에 이르렀다는 급보를 접한 민주당은 배재정 대변인은이 22일 긴급 기자브리핑을 갖고 "민주당은 민주노총에 대한 공권력 투입에 국민과 함께 분노한다"며 "철도 및 의료 민영화 반대는 국민의 뜻으로 이를 수천 명의 공권력으로 짓밟으려 하는 행위는 박근혜 정부의 불통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있어서는 안 될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민주당은 이어 현장에 긴급 투입된 민주당 공공부문 민영화 저지 특별위원장인 설훈 의원과 남윤인순의원등이 참여하는 국회 국토위, 환노위, 안행위 위원장단 및 간사진과 함께 이날 오후 2시30분 비공개 긴급 최고위원회를 개최해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지도부 또한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키로 하는 등 박근혜 정권의 공권력을 동원한 반민주 공안통치에 정면 대응키로 했다.
한편 사령부가 공권력의 기습 공격에 함락당할 초유의 위기에 처한 민주노총은 이날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이 노조원들을 향해 공권력에 대항할 노조원 총동원령에 해당하는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여 박근혜정권과 민주노총간 전면전이 불가피하게 됐다.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은 긴급 호소문에서 “현재 사상 초유의 경찰에 의한 민주노총 침탈이 진행되고 있다”며 “서울 지역 동지들은 지금 즉시 정동 민주노총으로 집결하고 지역의 조합원들은 각 지역별로 열리는 박근혜 정권 규탄 투쟁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민주노총 사무실에 대한 침탈은 노동운동 자체를 말살하겠다는 것이며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군화발로 짓밟겠다는 독재적 폭거”라며 “서울 지역 동지들은 지금 즉시 정동 민주노총으로 달려와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국가기관 국기문란 이은 민주헌정 확인사살 국민의 힘으로 분쇄해야
박근혜정권의 민주노총 무력 공격은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국기문란 정치개입 불법부정 선거 공작으로 대한민국 민주헌정이 유린당한데 이어 정권 차원에서 헌정을 확인사살하는 반국가적 폭거다.
이제 민주헌정 대한민국은 없다.제 2 유신 부활세력에 도륙당한 유신 왕정 국가뿐이다.인간적인 자유와 권리,인권이 통제 박탈된 반시대적 반역사적 반민주 왕정체제하에서는 권력의 노예만 있을뿐 주권자인 국민은 있을 수 없다.
권력의 노예가 되어 짖으라면 짖고 물라면 물어 뜯는 개같은 비루한 삶을 살 것인가.아니면 김대중-노무현 민주정부하에서 구가했던 이땅의 주인으로 헌법적 기본권과 자유,평등을 누리는 인간다운 자긍심을 먹고사는 민주 국민이 될 것인가.
그 길은 한가지다.명박근혜 사이비 보수정권의 반국가적 헌정유린 국기문란 반국가적 범죄와 반민주적 왕조적 공안통치를 시대와민주 역사 민족,평화의 이름으로 단죄하는 살신투쟁에 온몸을 던지는 것이다. 좌고우면 망설이지 말고 떨쳐 일어나 신유신 독재권력 응징대열에 동참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