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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씨와 유시민 씨가 이른바 차별성 논쟁을 벌이나 보다. 서로 상대방을 향하여 한나라당 김문수 도지사와 뭐가 다르냐며 비판하는 중이다.
그런데 국민들이 보기에는 김문수 씨가지 포함해 셋 다 똑같은 인간이다.
무상급식은 좌파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매도하는 김문수나,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에 반대한 김진표나, 대기업만 배불리는 의료 민영화를 강행하려고 시도한 유시민이나 막상막하의 난형난제다.
그럼에도 세 사람의 차이점을 굳이 발굴해내자면 마누라가 다르다는 점 정도일 게다.
마누라만 다른 사람끼리 으르렁거리는 차별화 논란, 네티즌들의 장난에 자기는 죽는다고 비명을 지르면서 스스로를 인류가 아닌 양서류, 즉 개구리로 분류한 유인촌 씨의 오버만큼이나 웃긴다.
누가 이 네 사람 다 불러 모아다가 정신들 차리라고 조인트 한번 제대로 까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