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대표하는 SF 소설의 바이블로 손꼽히는 [엔더의 게임]의 영화화는 할리우드 영화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도전 중 하나다. 1977년 단행본으로 첫 선을 보인지 36년이 지난 후에야 마침내 영화로 다시 태어났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영화화 확정 소식만으로도 팬들을 흥분에 빠뜨린 이 초대형 프로젝트의 감독은 <엑스맨 탄생: 울버린>으로 전 세계적 흥행에 성공한 개빈 후드가 맡았다. 여기에 <트랜스포머>시리즈, <다크나이트>시리즈, <스타트렉 다크니스>의 할리우드 최고 실력파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해 새로운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되었던 시각효과 팀 ‘디지털 도메인’(Digital Domain)의 참여는 신뢰감을 더한다. 디지털 도메인은 <엔더스 게임>의 초기 기획 단계부터 투입되어 최고의 시각효과 기술로 영화 속 주요 장면들을 환상적으로 선보일 방법을 연구한다. 그 결과 무중력 훈련 장면은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는 장면으로 태어났으며, 대규모 우주전쟁 장면은 압도적 스펙터클을 선보이며 실제로 우주전쟁을 지휘하는 듯한 경이로운 체험을 선사한다.
제작진들의 땀과 열정으로 기획부터 완성까지 3년 이상이 걸린 <엔더스 게임>은 미국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그 어떤 블록버스터보다 훨씬 강력하다!”(The List), “전설적인 원작을 완벽하게 부활시켰다!”(SFX magazine) 등의 언론의 호평을 받은 <엔더스 게임>은 오는 12월 31일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