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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해산을 법원에 청구한 정부의 설명을 들으면서 도대체 이 정부가 무슨 짓을 하고 있고 그들이 바라는 대한민국은 어떤 대한민국인가 의문이 간다. 그들은 민주적 기본질서를 해쳤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들이야 말로 민주적 기본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지금 정부 여당 수구들이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일련의 행위들은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국민을 바지저고리로 보고 있는 것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짓을 서슴지 않고 있다. 이는 국민을 향한 협박이며 고문이며 테러에 가깝다. 물리적 테러만이 테러가 아니다 .
민주주의에게 가장 중요한 정치 행위인 불법선거를 자행하지를 않나. 정상간의 대화록을 몰래 꺼내보고 선거에 이용을 하지 않나. 합법적인 수사를 방해를 하지 않나. 국군 사이버 사령부 보훈처를 동원해서 국민의 귀와 눈을 가리려는 짓을 하지를 않나. 이를 바로잡고자 했던 국회 청문회를 새누리당에 의해서 철저하게 방해를 하지 않나. 청문회에 나온 원세훈 김용판 남재준 등 증인들도 그야말로 정직한 증언을 거부하며 국민을 우롱하지 않나. 그나마 양심적인 인사들을 내 쫒고 입맛에 맞는 인사로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북한이 잘못된 정권이라고 기회 있을 때마다 비난하고 있는 정부 여당이 북한의 선군정치를 따라가려는지 장군들이 국가정치의 전면과 후면에서 정치를 좌지우지 하고 있다. 지금 정치는 국회가 하는 것이 아니라 국정원이 하고 있다. 국정원이 헤드쿼터가 되고 새 누리당은 들러리를 하고 검찰과 경찰은 행동대를 이루고 수구들은 유신 때가 좋았다고 한술 더 뜨고 있다. 어디 그것 뿐인가. 최고 력기관을 모조리 경상도가 독식을 하고 군 검찰 경찰 세무서 할 것이 경상인들이 중요한 부서를 다 장악하고 있다.
전교조를 법외 노조로 만들고 전공노를 탄압을 하더니 급기야 통진당 해산 청구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어떻게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인가. 최근 어느 정신빠진 목사가 박정희 걸개그림을 교회 전면에 걸어놓고 추도 예배라는 것을 드리고 대통령은 제 2 새마을 운동 운운하고 있으며 여권 인사는 유신 때가 좋았다고 하는 말은 공석에서 하고 있다. 친일을 미화하고 친미를 교조화하며 오직 교과서를 왜곡하고 역사를 뒤짚어 엎고 가히 이정도면 수구들의 광기가 어디에 이르렀는지 혀를 내 두를 수 밖에 없다.
대통령 선거전에서 국민에게 약속했던 경제민주화는 후퇴하고 학생 노인 서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들은 1 년 채 지나기도 전에 다 뒤집고 이제는 돈이 없어 못한다고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 지금 정부 여당이 거대한 커넥을 이루어 국민에게 가하고 있는 이 유무형의 정치 테러는 용납할 수 없으며 용납되어서도 안된다. 지금은 제 2 새마을 시대가 아니라 제 2 유신 시대를 방불케하고 있다.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유신헌법 제정에 깊이 간여하고 군사정권 시대에 법무장관을 했던 자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등장할 때 알았지만 도가 지나치다.
국민위에 함부로 군림하다가 박정희가 어떻게 되었으며 박정희가 죽고 유신정우회가 어떻게 되었고 권력믿고 전횡을 일삼았던 전두환이 어떻게 되었는지 잊었단 말인가. 지금 정부 여당이 하고 있는 짓들은 임기 5 년의 대통령을 위해서 하는 짓으로는 지나치다. 다시는 야당에서 정권을 내 주지 않고 영구 일당독재를 하겠다는 생각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짓들을 서슴지 않고 있는데 이를 민주 시민들이 용납할 것 같은가. 국민들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마라.
한줌도 안되는 무리들이 권력 가졌다고 발광을 하는데 너희들의 눈에서 피눈물이 나는 날이 올 것이다. 제 2 의 새마을 제 2 의 유신을 꿈꾸지 마라. 제 2 의 10.26 사태도 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라. 대한민국 민주시민들은 제 2 의 4.19 를 위해서 목숨바칠 준비를 하라. 저 추악한 권력의 파렴치범들을 시궁창에 쓸어넣는 날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