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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군수 전완준)보건소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이양면 등 4개 면을 중심으로 결핵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한 엑스(X)선 이동 순회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순회검진은 방문검진이 어려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 광주ㆍ전남지부 차량이 마을을 순회하면서 무료로 엑스선촬영과 객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진은 이양면 외 3개면(청풍,도암,이서)의 면사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이뤄지고 있다. 결핵환자로 진단시 보건소에 등록하여 완치될 때 까지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결핵은 조기에 발견하여 규칙적으로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될 수 있지만 늦게 발견되거나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후유증으로 고생하게 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결핵검진을 통해 건강상태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화순군 관계자는 "결핵은 결핵균이 침이나 가래에 섞여 공기 중에 나와 몸의 저항력이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에게 발병을 일으키므로 2주 이상 계속되는 기침, 객혈, 체중감소 등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결핵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결핵 유증상자 뿐만 아니라 관심있는 많은 주민이 검진에 참여하여 “결핵 없는 건강한 화순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화순군보건소에서는 결핵 면역인구 확대를 위하여 생후 4주이내의 신생아들에게 매주 화요일 오전에 무료로 비씨지(BCG)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