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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화학무기 사태는 조급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짓 꼼수
親러정권이자 중동의 지정학적 요충지인 시리아의 알 아사드 정권을 붕괴시키고자 미국은 그동안 수많은 외교책략과 더불어 전쟁 위협을 일삼아 왔다. 그러나 현재 알 아사드 정권은 붕괴하기는 커녕, 오히려 시리아에서 그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시리아 내전이 발생한지 만 2년이 지나고 3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해결 가능성은 난망하고 특히 미국의 중도패권 정책이 완전히 꼬여 버렸다. 그래서 미국은 중동패권의 양대 핵심 축인 이집트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했음에도 국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는 위험을 감수하고 이집트 군부 편에서 암묵적 동의를 이미 해 준 상태다. 그 이유는 이집트에서 <무슬림형제단>세력이 정권을 계속해서 장악하고 있으면, 매우 종교적이고 세속적인 성향인 “무슬림형제단”이 이스라엘을 이집트의 적국으로 규정하고 반미성향의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로 탈바꿈하려는 시도를 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은 이집트의 반미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인 <이슬람형제단>을 불법화시키고 탄압할 목적으로 이집트를 무려 60여년 동안 지배해왔던 군부세력에게 모든 권력을 이양해주고 쿠데타를 은밀하게 사주했던 것이다. 그래서 7~8월달의 이집트의 유혈 비극이 시작된 이유이며, 합법적인 민주 선거로 정권을 창출했던 무슬림형제단은 불법 테러의 온상으로 마타도어 당하면서 수백명의 시위대가 무참하게 군부의 총칼에 희생되었다. 유엔과 EU를 비롯한 국제적인 압력에도 이집트 군부세력은 자신의 옛 동지이자 극악무도한 부패 축재형 독재자인 무바라크를 감옥에서 빼내 사면복권했다. 이 모든 이집트 유혈 사태와 쿠데타의 뒷 배경엔 항상 미국의 CIA와 백악관이 깊숙하게 개입되어 왔다.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무슬림형제단>은 반미, 반이스라엘 세력이었으므로 매우 골치가 아팠던게 사실이다. 그런 골칫 덩어리를 이집트 지배세력인 군부가 앞장서서 총칼로 제압해주면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이 아닐수가 없던 터라, 미국 오바마행정부는 겉으로는 티를 안 냈지만 속으로는 만세를 외쳤을 것이다.
미국의 세계패권전략의 양대산맥은 달러패권과 석유패권이다. 이제 더 이상 미국의 공산품이 세계 시장을 휩쓸던 시대는 지나간지 오래다. 그러므로 미국의 세계패권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페트로달러-전세계의 석유 거래는 모두 달러로 해야 한다는 무역결제시스템>가 변함없이 유지되고 가동되어야만 한다. 이것이 어느 순간에 정지되거나 무너지면 그 날이 바로 미제국의 붕괴 서막이고 “PAX AMERICANA-미국의 의한 세계평화”-의 종말이다. 미국은 달러 없이는 패권국가가 될 수 없고, 그 달러 발행권은 순전히 중동의 석유와 천연가스에 의존하며 연동되어 있다. 고로, 중동패권을 미국이 지키지 못한다면 순신간에 미국의 세계패권도 함께 무너지는 <도미노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애당초 미국과 서방세력(NATO를 중심으로 하는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의 G7 선진국가)들의 목적은 중동패권의 역학구도에서 매우 중요한 지정학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시리아가 노골적으로 親러를 표방하고 사사건건 미국의 중동패권에 저항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10여년전에 미국 부시대통령은 유명한 <악의 축> 발언으로 북한, 이란, 시리아를 미국의 3대 적국으로 규정하고 언제든지 핵공격을 포함한 선제공격할 수 있다는 <예방전쟁>을 주장해왔다. 또한, 시리아는 옆에 이라크와 이란이 있고 아래로는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같은 석유부국들이 존재한다. 처음부터 미국과 서방세계는 시리아의 알 아사드 친러정권을 붕괴시켜서 더 이상 러시아의 푸틴이 중동패권을 넘보지 못하게 사전에 차단하고 러시아와 중국이 사우디아라비아 근처인 중동 남부에 세력을 뻗치지 못하게 막고자 함이 컸다. 그래서 미국과 서방 NATO는 시리아의 알 아사드정권의 화학무기 사용이라는 말도 안되는 거짓 꼼수를 각종 서방 언론 매체에 <포르파간다>로 뿌려댔던 것이다. 이것은 이미 폭로되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진실된 언론 방송을 하는 알렉스 존스는 미국 오바마와 서방세계의 시리아 화학무기 참상을 한마디로
으로 규정하면서 현재 시리아에서 사용되었다는 “사린가스”는 알 아사드 정부군이 사용한 것이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의 CIA가 시리아 반군 테러리스트에게 은밀하게 제공되었다는 것을 정확하게 폭로했다. 물론 이 내용은 일체 서방의 메인스트림 미디어인 CNN, FOX news, NBC, ABC, BBC 같은 서방언론에 전혀 보도되지 않았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전세계의 수천만명의 애청자와 수억명의 유투브 조회수를 기록중인 <알렉스 존스쇼>를 통해서 세계의 지성인들과 양심을 갖고 진실을 추구하는 독립언론과 시민단체들은 8월달에 발생한 시리아의 <사린가스 테러>의 전말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다. 그것은 알 아사드 정권의 소행이 아니라 반군 알카에다 테러리스트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남몰래 입수한 “사린가스”로 인하여 발생한 참극이었고 서방언론에 보도된대로 1300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실제론 그 숫자가 훨씬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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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에서 美패권의 급속하게 붕괴하고 다극화 세력으로 재편성
미국 오바마 정권은 국내의 경제 악화와 공화당과의 첨예한 정치적 대립, 스노든의 NSA(국가안보국)의 무차별적인 감청, 도청, 불법 이메일 사찰로 여론이 크게 악화되고 대통령 지지율이 급격하게 떨어지자,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시리아전쟁을 획책해 왔다. 국내의 모든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중동전쟁만큼 미국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 올리는 묘책이 없었기 때문이다. 만약에 오바마가 자신의 정권 유지를 위해 시리아를 향해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그것은 단순하게 시리아내전에서 끝나지 않고 러시아의 군사적 개입과 이란의 군사원조를 통한 국제적인 중동전쟁으로 확대될 것이 자명하다. 한마다로 오바마의 전쟁 불장난은 도가 너무 지나치다. 이제 미국이 과거처럼 유일 초강대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허황된 망상에서 <팍스 아메리카나>를 외쳐대고 있는 미국 오바마의 모습에서 “아! 옛날이여”를 불러대는 처량한 목소리만 들릴 뿐이다.
이미 러시아의 푸틴은 미국 오바마에게 경고를 했다. 만약에 미국이 유엔의 동의없이 국제법 위반을 하면서까지 시리아를 침략할 경우에, 다양한 옵션을 통한 응징을 할수 있음을 어려차례 밝힌 바 있다. 그 대표적인 옵션이 바로 러시아의 최첨단 방공 미사일 시스템인 S-300이다. 이미 러시아의 전세계 최고의 대공 미사일체제인 S-400을 실전배치했고, 2017년까지 S-500를 개발해서 공중은 물론이며 우주까지 영역을 확대한 명실상부한 최강의 대공 미사일시스템을 완료하겠다고 공표했다. 시리아의 알 아사드 정권은 이스라엘 전폭기들의 공습과 미국의 이지스함에서 날아오는 토마호크 미사일 공격을 무력화시킬 목적으로 그동안 끊임없이 러시아의 푸틴에서 S-300 미사일을 제공해 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미국과 긴장과 대결 국면을 원치 않아 알 아사드정권의 요구를 묵살했으나, 만일하나 미국 오바마가 판단착오로 시리아를 공격한다면 푸틴은 시리아에 S-300 대공미사일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고 군사적으로 개입할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러시아 투데이의 보도에 의하면, 이미 러시아의 최신 구축함이 동지중해로 이동중이며, 올 연말엔 러시아의 항공모함과 대규모 상륙함까지 시리아의 인접 해역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한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러이사와 미국의 세계 3차대전 전면전의 전초전 성격이라고 규정해도 가히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이미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과 전투 구축함, 이지스함이 동지중해에 진출해 욌고 오바마행정부의 오케이 사인이 나면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로 시리아의 군사기지와 알 아사드 정권의 핵심 벙커를 공격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시리아내전 사태를 보면 60여년전의 대한민국을 충분히 연상시킨다. 미소 초강대국의 힘에 의해서 남북으로 갈라진 한반도는 결국 미소대리전으로 한국전쟁(625 사변)을 3년간이나 했고 수없이 많은 사람과 재산피해를 입었다. 오늘날 시리아내전도 결국 미국과 러시아, 유럽 서방세력과 중국, 이란의 개입으로 첨예한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확실한 점은 중동패권의 역학구도에서 확실하게 미국의 힘이 많이 약화되었다는 점이다. 불과 10여년전만해도 그 누구도 미국의 중동패권 전략에 가타부타 토를 달지 못했던 것이 국제적인 힘의 논리였다. 그러나 이젠 그렇지가 않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우리 옛 속담이 있듯이, 2008년 미국의 금융 위기 이후로, 미국의 유일 수퍼파워의 힘이 크게 약화되어 세계는 바야흐로 <다극화된 세력대결>로 이동중이다. 그 선봉에 선 국가가 바로 러시아의 푸틴이며(푸틴은 러시아제국의 부활을 꿈꾸는 카리스마형 지도자로 현재 미국 오바마와 시리아에서 치열하게 대결중이다) 러시아의 동반자인 중국의 시진핑이다.
미국 오바마와 펜타곤(국방부)이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는 러시아 책임이라는 말도 안되는 유언비어로 공격하자 이에 발끈한 러시아 외무부와 푸틴 대통령은 한마디로 일축하면서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은 <넌센스>로 규정했다. 그 근거로 현재 시리아내전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한 알 아사드 정부군이 왜 위험천만하게 화학무기를 반군에 사용하겠느냐라는 지극히 당연하고도 합리적인 내용을 담아서 미국의 러시아 책임론을 무력화시켰다.
실제로 알 아사드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하려면 수도인 다마스쿠스가 반군세력에게 함락 직전으로 내 몰릴때만이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정반대로 반군과 알카에다 테러리스트들은 정부군에게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다. 알 아사드대통령이 정신이 나가지 않는 이상 은밀한 곳에 깊숙이 숨겨 놓은 화학무기를 사용할 리가 만무하다.
미국과 함께 시리아 공습하겠다는 서방국가가 프랑스를 제외하면 없고 지역 강대국인 인도, 브라질, 남아공을 비롯한 非서방세력도 러시아의 푸틴 주장에 동의하고 공감하고 있다.
이렇게 세계의 외교전에서도 미국 오바마는 러시아의 푸틴에게 완전히 참패를 당하고 있다.
시리아내전은 전쟁 확대가 아닌 양자간 평화회담(정부군과 반군세력)으로 해결해야 옳다. 미국 오바마의 비뚫어진 전쟁 과대 망상증이 자칫 잘못해서 세계 3차대전으로 비화된다면 그것은 인류 최악의 대재앙이고 씻을수 없는 역사의 죄를 짓는 범죄행위다.
지금이라도 미국과 서방 강대국들은 그 오만한 자세를 버리고 시리아내전 종식을 위해 협상 테이블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힘의 논리로 짓누르려는 전쟁보다 대화와 설득의 논리를 펼쳐 외교로서 시리아 사태를 해결하는 지혜를 발휘해줬으면 한다. 이제 더 이상 미국은 세계 유일한 초강대국이 아니다. 미국 오바마의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며 러시아와 중국의 협조와 도움없이는 세계의 모든 난제와 어려움을 풀수 없다. 앞으로 미국의 한계를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 미국 혼자서 세계의 경찰국가로 남기엔 이젠 세계가 너무 커지고 힘의 균형이 충분히 맞춰져 있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