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이 무섭게 변화되고 있는 시대 속에 살고 있다. 크게 보면 IT 기술을 비롯한 과학기술 발전으로 인한 변화와 더불어 조직 및 개인의 의식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는 직장인은 물론 우리도 눈만 뜨면 상하 및 동료와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에서 부합한 일을 추진하거나 처리하는 과정에서 아이컨텍으로 영향을 주고받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 문제의 해결 방법은 무엇인가? 글로벌 문화에선 아이컨텍을 모르면 바보 취급당한다. 때문에 고품격 있게 아이컨텍 하는 법을 배워야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갈 수가 있다. 에티켓 수준의 글로벌 매너를 어지간히 익혔다 해도 아이컨텍 법을 모르면 결코 글로벌 리더에 들지 못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상대방과 고운 마음으로 눈을 마주치는 것이다.
먼저 중요한 것은 시선을 상대방의 눈으로 향하는 것이다. 이것을 아이컨텍(eye contact)이라고 한다. 이것은 또한 매너상의 문제이다. 상대의 눈을 보고 말하지 않는다는 것은 실례되는 행위이며 자신이 없다는 것이다.
만약 상대방에 대한 주시율이 실행 전체의 20% 이하이면 즉, 잘 눈길을 주지 않는다는 뜻이다. 상대방은 변명하는 투라고 간주하거나 관계가 미흡하거나 냉정하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예컨대 주시율이 80% 이상 정도면, 즉 상대방을 일일이 눈으로 맞추며 정서적 교감을 나눈다는 뜻으로 자신이 있어 보이며 능숙하거나 친근하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그래서 상대방의 시선을 놓치지 않고 온몸으로 대화에 집중하는 것이 에티켓이다. 즉 아이컨텍의 중요성은 상대방이 아무리 까다로운 사람이라도 집중력을 갖게 한다는 것이다. 지켜보고 있는 사람 앞에서라면 딴 짓을 전혀 할 수 없지 않는가? 주목을 한다면 관심이 있다는 표시이다.
진정한 글로벌 에티켓은 상대방의 눈을 마주치면서 얘기하고 상대방은 보다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듣게 만드는 것이 능력이다. 상대가 집중력이 높아지면 이해력도 따라서 높아진다. 또한 아이컨텍을 잘 못하는 이유는 경험 미숙이 대부분이다. 아이컨텍을 하기 위한 조건으로는 우선 상대방을 향하고 말해야 한다. 이것은 기본이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컨텍을 할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것을 할 수 있다면, 다음은 상대방에게 아이컨텍을 하면서 이야기하는 것이다. 응시가 부담스럽다고 고개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거나, 고개는 정면을 향하되 눈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다.
한편 조금씩 적응되면 상대방을 골고루 응시하도록 시도해 본다. 이야기하는 도중에는 시선을 이동하지 말아야 한다. 내적인 인성이 절제된 눈을 통해 밖으로 드러나 모두에게 공감되어야 한다. 그 소홀함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 아무리 뛰어난 식견을 지녔다 해도 아이컨텍이 안 되는 사람은 지도자로 나서면 안 된다. 고로 “햇빛은 하나의 초점에 모아질 때만 불꽃을 피우는 법이다”라는 말을 되새겨야 할 것이다.
<이창호: 대한명인(연설학) /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홍보자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