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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유린,국기문란 정권차원 범죄 물타기 대화록 공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영면하고 있는 봉하마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아니 최악이라고 해도 틀림이 없을것 같다. 자신과 관련된 모든 인간사를 부엉이 바위 자진 서거로 종지부를 찍고 저승에서 편히 영면하려던 죽음건 인생 최후의 결단이 저승판 도루목이 되면서 죽은맛을 느낄 겨를도 없이 되었기 때문이다.
임기 마지막해 10월4일 평양을 방문하여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역사적인 10.4정상 회담을 하면서 결단코 NLL포기 발언을 하지 않았다.그럼에도 지난 대선기간중 자신을 박연차 게이트 뒤통수 치기로 부엉이 바위로 내몬 이명박 원세훈 국정원과 박근혜 캠프 김무성,정문헌이 짜고 대통령 기록물인 10.4정상회담 대화록‘기밀문서를 불법 유출하여 정략적으로 선거에 악용할때만해도 저승잠을 설치면서 통탄했지만 선거만 끝나면 조용해질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그러한 기대는 이명박이 퇴임후 명철보신용 안전판으로 원세훈을 앞세운 댓글 공작등 국정원법과 선거법을 짓밟은 헌정유린 법치파괴 국기문란 범죄사실이 검찰수사 결과 사실로 드러나면서 저승세계를 뒤흔들게 된 것이다.
국정원의 선거개입,기밀누출 마타도어 공작등 추악한 관권선거로 대선승리를 부정하게 훔친게 아니냐는 국민적 비판여론이 비등하고 대학,종교계,시민단체등 각계각층이 시국선언과 촛불집회를 열어 정권의 정당성과 정통성을 문제삼자 노 전 대통령이 묻혀있는 봉하마을로 눈길을 돌렸다.
영면중인 노 전 대통령 죽이기 카드를 만지작 거리던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대권향방을 좌우할만큼 효과만점인 노무현 NLL대화록을 재차 꺼내들면 국정원의 선거개입 국정조사는 하나마나한 입씨름으로 끝나고 박근혜 정권의 정당성과 정통성 문제까지 잠재울것이라는 계산 때문이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결정적인 순간에 대화록을 공개하도록 국정원장 남재준에게 총대꾼 완장을 채워주고 민주당과 시민사회등 정치적 적진의 움직임을 24시간 철야 감시하였다. 마침내 민주당 측에서 대선 무효라는 볼복 움직임이 포착되고 시민사회의 시국선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국정원이 행동할 결정적인 환경이 조성 된 것이다.
더 이상 망설일게 없었다.국정원 명예가 외교관례와 국익보다 중요하다는 망국적 궤변을 앞세운 충견완장 남재준이 국가기밀인 대화록을 제멋대로 일반 문서로 전화하여 전격 공개하였다. 국익에 바탕한 국가안전 보위의 중추로서 보호돼야할 정보를 까발리는 국가 정보 폭로원으로 변신한것이다.
청와대의 의중을 받들어 남재준이 대화록을 공개하였지만 대화록 어느곳에도 노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한다는 근거가 없자 박근혜 정권은 홍위병 나팔꾼 방송들을 동원하여 공동어로구역 평화지대로 서해를 덮자는 부분이 NLL을 포기한 것이라고 왜곡하였다.
여기에 더하여 굴욕적인 회담이었다는 원색적인 매도전술까지 구사했다.그러나 과반수가 넘는 53%국민이 NLL을 포기한게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자 법적으로 30년동안 공개할 수 없도록 되어있는 대통령 기록원 보관 대화록 일체를 국회 3/2합의를 거쳐 공개하여 진실을 가리자고 막장공세를 펼쳤다.
계파 패권욕에 주군을 부관참시한 정치후레자식들?
문제는 남북관계와 국익을 고려하여 대화록 공개는 안된다며 남재준 국정원의 대화록 공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법적절차에 들어간 민주당이 맞장구를 치고 나왔다는 점이다. 문재인 의원이 대통령 기록원에 보관중인 대화록은 물론 10.4정상회담 준비과정,당시 국방장관 회담 자료일체를 열람하자고 맞불을 놓자 마음이 바뀐 것이다.
문재인 의원의 NLL논란 종지부를 찍자는 선언 한 마디를 김한길 지도부가 좌고우면 생략하고 당론으로 채택 박지원,추미애,김영환의원등의 반대를 무릅쓰고 새누리당과 국회 표결절차를 통해 열람키로 확정하기에 이르렀다.
이로써 문재인 의원과 친노 진영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기획한 주군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관참시에 지체없이 가세한 꼴이 되었다.대화록 공개와 NLL포기 공세가 국정원 헌정유린 국기문란 선거개입에 의한 박근혜 정권의 정당성,정통성 논란을 물타기,덮기위한 정략적 꼼수라는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다.
때문에 기록원 자료가 공개되어 NLL포기 발언이 없는게 확인되더라도 박정권이 새누리당,홍위병 언론을 동원,의혹을 끊임없이 자가 생산하여 대국민 사기 선전선동에 악용할것이 뻔한데도 문재인과 친노진영이 얼씨구 좋구나 하며 노무현 부관참시에 나선것이다.
문재인과 친노진영은 겉으로는 NLL시비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라고 하나 이 또한 새누리당과 도찐개찐인 대국민 속임수가 아닌가 한다. 문재인과 친노 진영이 대화록 전면공개,노무현 부관참시에 동참한 정치적 노림수는 다름 아니다.
정치적 아비나 다름없는 주군 노무현 부관참시를 친노진영 결속 기회로 이용 총선,대선 패배 책임론에 몰려 위축된 친노의 부활을 통해 민주당을 장악,친노 정당으로 재 리모델링하는데 있다.친노의 속성,정체성인 반정치도의적 배은망덕 정치에 걸맞게 NLL논란을 결정적 호기로 이용하려는 것이다.
이처럼 친노의 패권욕 앞에는 대북송금 특검과 이번 NLL 논란 대화록 열람 노무현 부관참시 가세에서 보듯 정치도의,정치적 은인,대부 정도는 권력적 부활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벗어 내던져 버릴 찢어진 고무신처럼 아무런 의미가 없다.
어미가 낳아 놓은 알을 아무것도 먹지않고 쉴틈없이 지키면서 지느러미를 퍼덕거려 산소를 공급 하는 살신의 부정을 아낌없이 쏟다가 새끼들이 부활할 때 힘이 다해 죽음을 맞는 가시고기 아비의 처절한 부정을 새끼 가시고기들은 고마움도 죄의식도 없이 아비의 시체를 뜯어 먹는다.
이와같은 가시고기 새끼들과 친노진영의 몰염치,부도덕,비양심,몰상식한 정치행태야말로 판박이라 아니할수 없다. 새끼 가시고기 생존 전술식 반정치 공학적 친노의 노무현 부관참시를 보노라면 정치말종,말세정치의 전형을 보는것 같아 소름이 오싹 끼친다.
정치를 하려면 민주당 중심으로 하라는 당부를 정략적 오픈 프라이머리,모바일 투표제에 의한 당권,공천 독식 패권정치로 국민이 차려준 총선 승리,정권교체를 새누리당에게 봉헌하여 민주진영의 역적이라는 심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정신을 차리기는 커녕 자신들과 관련된 NLL논란을 정치적 부활기회로 여겨 주군 부관참시에 나선 정치 후레자식 다름없는 친노잔당들의 패륜,패악적 칼부림을 받아야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피울음 대성통곡을 하지 않는다면 어찌 제정신 가진 귀신이라 할 수 있겠는가. 오호 통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