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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지난 11일 우리 정부에 보낸 통지문 내용을 공개했다. 금강산 관광 재개 및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실무회담 제의를 다시 거둬들이는 내용으로 어투가 시종일관 '습니다' '입니다'였다.
북한은 "유감스럽게도 귀측 당국은…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한 실무회담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하였습니다"고 했다. 내용상 협박에 가까운 말을 할때도 "지금처럼 상대방의 선의를 우롱하면서 오만무례한 언동을 계속한다면 큰 화를 자초할 수 있으며 리명박 정권 때보다 더한 쓴맛을 보게 될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우리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과거에도 통지문에 경어체를 쓴 적이 있긴 하지만 주로 '~한다' '~함'이라고 쓰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의 '경고'가 효력을 발휘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박 대통령은 북측이 통지문을 보내기 전날인 10일 국내 언론 논설실장들과 만나 "남북이 서로 신뢰를 쌓아가기 위해선 우선 말을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은) '(최고) 존엄'이 어떻다고 하면서 우리가 옮기기도 힘든 말을 하는데, 존엄은 그쪽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한테도 있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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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존엄은 천심,곧 민심이다.
다시 말하면 북한에서 최고 존엄은 김일성 일가가 아니라 인민이라는 소리다. 그런데, 북한의 최고 존엄들이 노예로 살고 있다.
대한민국의 최고 존엄은 헌법1조에 의거 국민이다. 국민이 대통령을 선출한다. 대통령은 국민의 대리자다. 북한의 기득권을 독차지하고 있는 김일성 일가와 평양권력은 절대 그런 정치 못한다.
경제차이도 40배 차이가 나고 정치에서 하늘과 땅 차이인데 무슨 최고 존엄 타령이란 말인가?
우상화와 신격화로 인간을 노예화해 온 김일성 일가가 최고 존엄이라면 지나가는 개들이 웃을 일이다. 대한민국 민주사에서 그런 사이비 최고 존엄(군사독재자)은 이미 무너진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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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명백히 NLL포기 발언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노무현의 발언 영상자료만 공개해도 게임은 이미 끝났다.
그러나, 여야 정쟁수단인 NLL논란은 노무현의 속내를 드러낸 발언 영상자료 하나면 종결되는데,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왜 30년간 유지해야 하는 국가기밀인 대통령 대화록을 공개하자고 합의하여 당리당략적으로 해석하고 소모전과 국론분열을 조장하는가?
그건 적대적 공생관계 차원이 아니겠는가! 국민은 그걸 모른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현재 국민은 두 정당을 국회에서 모두 물갈이하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
안철수의 대세론을 무력화시키려는 새누리-민주당의 적대적 공생관계는 계속될 것이다. 민심위반으로 서로가 코너에 몰리고 공생관계가 좋아지면 새누리민주당까지 탄생할지 모를 일이다.그러나 그것은 안철수만 웃는 만드는 일이 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