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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3개월 만에 연타석 사이버 안보국난 신고한 박정권
6.25한국전쟁 63주년 기념일이었던 2013년 6월25일은 또 다른 치욕적인 안보국치일이라해도 결코 부족함이 없을것 같다. 지상전,공중전,해상전,우주전에 이어 제5의 전쟁으로 불리는 사이버 기습공격에 대한민국 국정의 심장부인 청와대가 초토화되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북한 김정은 위원장 직속 사이버 부대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해커 집단은 자신들이 이날 0시부터 10시공격 명령을 하달하여 목표를 향해 진군시켜 놓은 악성코드 전사들이 청와대,국무조정실등 정부기관 및 새누리당등 5개소와 조선일보 일간베스트장소를 비롯 언론사 11곳등 16개 기관을 대상으로 일제히 기습공격을 가하도록 하였다.
이번 사이버 기습공격으로 청와대와 국무조정실을 비롯 4개기관의 홈페이지가 변조되거나 접속장애를 일으켰고 두 곳은 디도스공격을 받는등 이들 기관의 서버 131개가 다운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앞서 사이버 공격을 받았던 2009년 7.7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거부)공격,그리고 2011~2012년에 이은 지난 3월20일 KBS,MBC 등 방송사,농협,신한은행등 금융기관이 공격받아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방송제작이 중단되고 은행업무가 혼란에 빠지는등 피해가 엄청난 바 있다.
그때 비하면 피해가 크진 않았지만 대한민국 심장부이자 얼굴인 청와대가 해킹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데 문제가 심각하다. 이날 청와대 홈페이지는 오전 9시30분께 해킹되면서 10시부터 10분동안 '통일 대통령 김정은 장군님 만세!'문구로 바뀌어 국민들을 놀라게 하였다.
이번 해킹으로 청와대 홈페이지에 가입된 회원을 비롯 군장병 인적사항등 10여만명에 이르는 신상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정의 심장부인 청와대 홈페이지가 사이버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자 박근혜 정부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게 되었다.
지난 3.20일 사회가 혼란에 빠질만큼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받은후 4월11일 남재준 국정원장 주관으로 국가 사이버 안전 전략회의를 열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그러나 이번 공격에 청와대까지 초전박살 나자 고작 세운다는게 패전대책 이었느냐며 어이없다는 민심의 분노다.
더욱이 국가 사이버안전대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로한 청와대가 힘한번 쓰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당했다는데 절망감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2009년 7.7 디도스 공격때 해킹당한 전력이 있는데다 국제해커 집단인 어나니머스가 공공연하게 6.25한국전쟁 발발기념일에 북측의 주요 싸이트를 공격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북측의 기습반격이 충분히 예상된 상태였는데도 그동안 뭐했기에 통일 대통령 김정은 장군님이 전국민을 상대로 만세를 부르며 청와대 주인 행세를 하도록 무방비 상태로 여유를 부렸다는데 기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진다는 아우성이다.
국민적 분노가 갈수록 치솟는 것은 청와대가 해킹당한지 엿새만인 7월1일 한 호스팅 업체가 관리하는 영남일보,사이버독도,성서대학교,평생 교육원 등 10여곳의 민간 사이트가 연이어 또 다시 해킹 공격을 받는등 계속되는 사이버 공격에 무방비 상태로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보장사로 군림해온 사이비 안보전문 보수정권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래 반세기 이상 기득권 집단으로 군림해 오고 있는 보수참칭 친일종미 패권 사이비보수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 보수정권과 범보수 진영은 국가 안보와 반공을 앞세워 정권을 잡고 유지해왔지만 말과 달리 국가안보를 망친 주범이었다.
이승만 정권은 북한이 남침하면 즉각 반격하여 사리원에서 점심먹고 평양에서 저녁먹겠다던 호언장담과 달리 북측의 기습남침에 사흘만에 수도 서울을 뺏기고 낙동강까지 패주하였다가 미군과 유엔의 참전으로 가까스로 국권을 회복하였다.
반공을 국시로 내세워 헌정을 유린한 초법적 군사구데타로 정권을 강탈한 박정희 정권도 마찬가지였다. 집권 18년동안 지역불균형,급속한 도시화,농촌공동화,권력형 부패비리,지하경제 확산등 숱한 관치경제의 병리증상에도 불구하고 보릿고개를 없애는 산업화에는 어느정도 성공했지만 안보는 달랐다.
국가 안보는 기대이하였던 것이다. 경계실패로 북 124특수부대가 청와대 300미터 전방까지 침투하는데도 민간인 신고가 있기전까지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그렇게 당하고도 불과 6개월 후 울진,삼척지구에도 구멍이 뚫려 사실 최대 규모의 무장공비가 침투하여 난장판을 벌였다.해상경계도 구멍 투성이여서 고기잡이 하던 어선과 어부들이 줄을 이어 납북당하고 선유도와 흑산도에서는 고교생 5명이 납치당하여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민주화의 봄을 짓밟고 정권을 강탈한 후 매년 육참총장등으로부터 500억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국방예산을 상납받아 챙긴 전두환,노태우 두 군사정권은 물론이고 5공세력과 야합하여 정권을 잡은 김영삼 정권 역시 북 잠수정이 강원도 해안가에 좌초되어 공작원들이 내륙으로 침투할때까지 모르고 있다가 택시기사 신고가 있고서야 소탕전을 벌이느라 법석을 떨었다.
진정한 철통안보 정권 김대중-노무현 정부
이처럼 역대 보수정권은 안보전문 집단을 자처하면서 실제는 경계에 실패하여 북 특수부대 침투를 버젓이 허용하는 안보실패로 수많은 국민과 장병이 희생당하였는데도 책임감을 느끼기는커녕 사과 한번 한적이 없다.
오히려 경계실패로 침투한 공비를 소탕하였다며 승진과 포상등 논공행상 잔치를 벌이고 순진한 국민을 동원한 대규모 북괴규탄 궐기대회로 안보실패를 물타기 하거나 북측에 전가하는 사기극을 연출하였다.
이와같은 사이비 안보 장사꾼 반국가적 보수정권과 달리 정부수립이후 반세기만에 사상 최초로 정권교체를 통해 집권한 김대중 정부는 철통안보를 과시하였다. 역대 보수정권의 관치경제 적폐와 권력형 부정부패가 야기한 미증유의 환란을 구국적 리더십으로 극복해 가던 바쁜 와중에도 국가안보에는 조금도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6.15남북 공동선언에 바탕한 획기적인 남북관계 개선으로 민족 공존,공동번영을 추구하면서도 남북이 군사적으로 충돌한 1.2차 연평해전 승리,여수 침투 북 잠수정 격침등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과시하였다.
김대중-노무현 민주정부 10년동안 정치와 안보를 분리한 흔들림없는 국정기조하에 북측의 군사적 도발시 철저한 응징으로 도발의지를 꺾은 한편 지속적 화해에 바탕한 교류협력등 남북관계 개선으로 싸우지 않고 이기는 평화적 손자병법 구사로 더 이상의 무장공비 침투등 북측의 군사 도발이 없었다.
그러나 친노진영의 대북송금 특검,민주당 분당,골육상쟁식 표적사정,코드논란등 아마추어 국정,패권적 정치공학 꼼수정치로 잃어버린 10년 타령 정치소리꾼 이명박에게 정권을 봉헌하면서 민주정부 철통안보 10년은 막을 내렸다.
사이비 안보장사꾼 이명박이 집권 한 이후 '비핵개방 3000' 대북강경 대결 정책으로 10년동안 잠복기 상태였던 북의 군사적 모험 심리를 되살려 냈기 때문이다.
사이버 안보국난으로 안보무능 보수정권 증명한 박근혜정권
여기에 공공연한 급변사태에 의한 흡수통일 김칫국을 한미동맹 강화 숟가락으로 요란하게 퍼마시면서 북측을 노골적으로 자극한 끝에 천안함 격침,연평도 기습포격 안보국난이라는 굴욕적 수모를 당하기에 이르렀다.
행동은 없고 입과 말로 먹지못할 떡을 급변사태 작계 5029 시루에 미국과 합동으로 찌던 양치기 안보장사꾼 이명박의 안보국난 DNA를 물려 받아서인지 박근혜 정권은 불과 집권 3개월만에 사이버 안보국난을 당했으니 3차 4차 사이버 안보국난을 우려하지 않을수 없게 되었다.
3.20일 사이버 공격을 받아 혼란에 빠졌던 교훈은 커녕 국제적 해커 조직인 어나니머스가 6.25일 북한 주요 웹사이트를 공격하겠다고 예고하여 충분히 북측 해커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