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말레이시아 머싱라구나 리조트사업의 2,500억 규모 ICT사업 수주계약 체결
▲ 아시아나IDT 창사이래 최대규모 해외 수주액
▲ 2017년까지 통신/인프라 구축 및 ICT서비스 시스템 개발 사업 수행
지난날 10대 그룹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구슬땀을 흘리며 총력분투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13년 새해를 맞아 굵직한 경영 성과물로 힘찬 발걸음을 내 딛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그룹 산하 ICT서비스기업인 아시아나IDT(대표=황선복)가 말레이시아에 정보통신구축기술(ICT) 수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냄으로써 2013년이 그룹 재도약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시아나IDT는 4일(월), 말레이시아 역사상 최대규모 리조트 사업인 머싱 라구나 리조트(Mersing Laguna Resort) 개발 프로젝트의 정보통신시스템(ICT,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구축 사업을 2,500억원에 수주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금액은 아시아나IDT가 해외에서 수주한 금액으로는 창사이래 최대이며, 국내 ICT서비스 기업의 해외 ICT사업 수주 규모로도 손꼽히는 액수로 알려지고 있다.
아시아나IDT는 그동안 아시아나항공, 금호건설, 금호리조트 등 그룹사 관련 사업의 수행 경험을 통해 예약/스케줄링시스템, IBS(지능형빌딩시스템)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베트남 금호아시아나플라자IBS, 하이원리조트콘도 IBS, 한남더힐 홈네트워크 및 정보통신공사 등 건설 및 리조트 ICT 분야의 다양한 국내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머싱라구나 리조트 프로젝트’는 2012년 4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68개월간 말레이시아 동해안 경제개발특구지 중의 하나인 조호(Johor) 주 머싱(Mersing) 지역 해안가에 매립을 통한 약 2,000에이커(240만평)의 인공섬 부지 조성과 지역인프라 개발, 호텔, 쇼핑센터, 테마공원 등 건설을 포함하는 초대형 규모(220억 링킷, 약 7조7천억)의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 중에서 아시아나IDT는 ICT사업을 수주하여 오는 2013년 2월부터2017년 12월까지 약 60개월간 프로젝트 전 지역에 대한 통신/인프라 구축 및 ICT서비스 시스템 개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고 한다.
이번 사업 수행을 위해 아시아나IDT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현지법인의 설립을 마치고, 프로젝트 관리, 운영 조직 및 해외ICT공사전문인력을 구성하였다.
이번 사업의 범위는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지능형빌딩시스템(IBS) ▲호텔자산관리시스템(PMS) ▲스마트 홈네트워크 ▲데이터센터 구축 등이다.
아시아나IDT는 이번 사업에서 ▲복합 리조트 시설물에 적합한 융복합 패키지의 개발 ▲ U-Service ▲ Eco-City 구현 등을 통해 최첨단 인프라를 제공하고, 에너지절감 및 환경, 안전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리조트 설계 및 개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한다.
발주처인 레디언트스타피쉬(Radiant Starfish Development Bhd)의 웅크샤히란 사장은 “이번 사업자 수행 역량 검증을 위해 지난해 5월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면서 “U-City 및 건설ICT분야에서 성공적인 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아시아나IDT와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머싱지역의 인프라 개발과 고품질 리조트 고객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IDT 황선복 사장은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그 동안 아시아나IDT가 노력해온 건설IT분야의 사업 수행능력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특히 발주처와 직접 계약하여 기획에서 설계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차별화된 계약 구조를 가지고 있어 시스템 통합사업자(ICT Integrator)로서 수행 영역을 확장 한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