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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단일화 싸움에서 패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나서서 문재인을 도울 필요는 없다!
안철수는 단일화 싸움에서 패배한 것이 아니라, 이행못할 문재인의 말장난과 단일화 약속 시간때문에 안철수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백의종군을 한 것 뿐이다. 따라서 안철수가 앞에 서서 문재인을 도울 필요는 없다. 안철수는 백의종군 기자회견에서 충분히 할 얘기를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안철수 지지자들 또한 대선 때 각자 알아서 선택하면 된다. 나같은 경우에는 기권한다! 정당으로 구분될 뿐, 새누리당이나 친노민주당이나 두 정치패거리들이 지금까지 보여 준 정치행위가 구태의연하고 부패하다는 점에서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친노집단의 경우에는 삼성대선자금으로 받고 서민 팔아 권력잡은 후에 삼성권력으로 추락하여 서민을 고통스럽게 한 정치집단으로 새누리당하고 크게 다를 게 없는 친재벌 반서민 정치집단에 불과했다.
안철수가 지지자들의 입장을 존중하여 정치적 행보를 하겠다고 밝힌 만큼, 국민뉴스 지면을 통해서 정치인 안철수를 위해서 나의 입장을 밝혀 본다.
지나간 얘기지만, 안철수가 이번 대선에서 확실한 대선후보로 대통령이 되고자 했다면, 작년말부터라도 정당을 창당해서 새누리당과 친노민주당을 무력화 시켰어야 했다.그랬다면 지저분한 단일화 과정도 필요없었다고 본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뼈아픈 경험을 했다면 새로운 각오로 임하면 된다고 생각한다.안철수는 본래 새누리당이나 친노당을 비판하는 3의 노선에서 섰었다.두 정치집단이 꼴보기 싫은 국민대중도 그런 안철수가 좋았던 것이다.
그리고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친노집단은 여지없이 추잡한 꼴을 보여 주었다. 그들과 정치적으로 상종해서는 절대 안된다는 반증이다. 동업도 오래가지 못하는 것 처럼 권력 또한 절대 나눌 수가 없는 것이다.
안철수의 생각을 정치에 반영하려면 안철수 세력이 권력을 장악해서 추진할 때만이 그 진가가 발휘되는 법이다.
부패하고 기득권적인 두 정치집단은 5천만 국민을 놓고 볼 때 한 줌의 재 밖에 안 되는 집단이다. 두 정치집단의 패거리주의에 놀아날 필요는 없는 것이다.
헌법1조처럼 권력의 주인이 국민인 이상 국민의 절대적 지지만 받으면 끝나는 것이다.국민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려면 온화하면서도 냉정한 추진력이 필요하다.
안철수가 정치를 하고 싶다고 한다면 대선 후에 반드시 정당을 창당해서 차기 총선을 준비해야 한다. 헌법과 법률과 제도를 바꾸려면 국회를 장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 민주당이 어디 민주당인가? 입당할 생각도 하지 말고 구애할 생각도 하지 마라! 정치인이 되고 싶다면 안철수가 주도해서 지지세력을 중심으로 전국적 정당조직을 갖추어서 차기 총선을 준비해야 한다. 그래야 안철수도 당당한 대선후보가 될 수 있다.
공천권 문제도 필자가 지금까지 일관되게 주장해 왔던 내용으로써 안철수 역시 강조했던 것 처럼 중앙당이 지역구 후보자를 낙하산 공천하는 공천권 독점이 아니라, 공천권을 온전히 10%% 국민(지역당원들)에게 돌려 주면 되는 것이다.
각 지역당 선관위 주관으로 당원 누구나 선거후보로 나서게 하고, 후보자들의 치열한 지역정책토론으로 검증하고 당원들(50%)과 지역민들(50%)의 추천지지율로 정당 후보를 결정해서 안철수 국민정당의 선거후보로 출마시키면 된다.
안철수가 친노집단과 새정치 운운하며 짝하다가는 이용만 당하게 되어 있다. 말장난과 꼼수로 정치를 하겠다는 친노집단은 더 이상 정치적 파트너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안철수 자신이 뼈저리게 느꼈다면 아예 그런 친노인사들하고 상종도 하지 마라! 오로지 5천만 국민과 서민의 아픔과 고통을 가슴에 안고 안철수의 길을 가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