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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는 얼굴의 가장 중심에 위치하고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입체적인 구조물이다.
인상을 개선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여성에 비해 성형수술에 덜 민감한 남성들이 성형수술을 마음 먹을 때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 부위기도 하다.
신데렐라성형외과 정종필 원장은 “미학적으로 아름다운 한국인의 코는 입술과 코끝의 각도가 여성의 경우 95~105˚ 이며, 남성은 90~95˚ 인 경우가 많다. 콧망울의 넓이는 입술의 2/3가 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코끝은 약간 동그스름하며 콧날이 반듯하게 뻗어 있어야 한다”며, “한국인은 서양인의 코에 비해 낮고 코끝이 부드러운 특징이 있다. 따라서 서양인의 높은 코와 비교해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성형외과를 찾는 일반인들이 연예인을 닮은 코를 가장 많은 요구를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주의할 점이 많다. 본인 얼굴과의 전체적인 조화, 피부의 두께 등을 고려해야 본인에게 적합한 수술 방식과, 보형물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종필 원장은 “사람의 코는 콧대와 코끝, 콧볼, 얼굴크기와의 조화까지도 적절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입체적인 분석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코 성형에 정도(正道)는 없지만, 되도록 많은 연골과 뼈, 연부조직으로 구성된 환자 개개인의 코를 최대한 이해하고, 그 상황에 가장 적절한 수술을 하는 것이 아름다운 코를 얻기 위한 열쇠”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