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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완주 과학산업단지에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기업․대학․연구소간 밸류체인을 형성하여 플라즈마 연구 거점단지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지난 6월 25일(월)에 완주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에서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는 정헌율 행정부지사와 완주군 강석천부군수, 대학 및 연구기관 전문가, 기업 대표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즈마 연구 거점단지 조성방안 및 고부가가치 부품소재 개발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 졌다.
완주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는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 고가연구장비구축사업 공모사업으로 시작하여 사업비 392.5억(교과부 296억, 전라북도 30억, 완주군 46.5억, 전북대 20억)을 투입, 선진국 수준의 고온플라즈마 장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센터는 정보기술(IT), 환경기술(ET), 나노기술(NT), 자동차, 에너지, 항공ㆍ우주 분야 등 미래 산업의 발전에 필수적인 플라즈마 기술을 연구하는 곳으로 기 구축된 200kW급 RF 고온플라즈마와 2014년까지 구축 완료 예정인 2.4 MW급 초음속 고온플라즈마 발생장치는 국내에서 최초이자 세계에서 5번째로 만들어지는 최첨단 시설이다.
0.4㎿․2.4㎿ 초음속 고온 플라즈마 발생장치는 탄소-탄소 복합체, 탄소-SiC 복합체 등 고내열, 고강도 기능성 소재 원천기술 연구에 활용되고, 60㎾․ 200㎾ RF 소재공정시설은 희유금속 정련․저감 및 대체 기술개발, 나노전극재료, 형광체, 나노유리분말 등 기초 소재 및 첨단 전자재료용 부품소재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완주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와 군산 국가핵융합연구소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를 유치하여 플라즈마 응용 연구 인프라를 집적화하고, 양 센터를 주축으로 인근에 조성되고 있는 KIST전북분원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고부가가치 부품소재산업을 특화시킬 계획이다.
정헌율부지사는 간담회를 통해 플라즈마 기술은 최첨단 융합기술로 전라북도에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태양광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탄소산업, 농기계산업, 환경산업 등 산업 전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소재와의 융합을 통해 지역 기업 도약의 밑거름은 물론, 막대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기업과 연계하여 새로운 R&D사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체계적인 기업 지원을 통해 국가적인 과학기술의 발전과 지역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되어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