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법원 김병운 법원장은 16일 전북도청 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역에서 바라보는 도민과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김 법원장은 전문가의 경지에 이를 정도로 “주역”을 특별히 공부하였으며, 이번 특강에서도 大往小來(대왕소래 : 작은 것은 가고 큰 것이 오니 만물이 통하여 길하리라)의 정신으로 “공무원은 도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도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도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소통행정”을 강조하였다.
또한, 도민과의 소통을 위한 방법으로 “공무원은 변화에 적응하고, 자신의 본분에 충실하라”고 주문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완주 도지사 역시 인사말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소통행정”과 “청렴”을 강조하며, 타 시․도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하는 길 뿐임을 강조하며 도정에 앞장서 줄 것을 주문하였다.
한편, 전라북도는 도정목표를 “일자리, 민생, 새만금, 삶의 질 향상”으로 정하고, 도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하여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생안정, 새만금 개발을 위한 전담기구 및 특별회계 설치, 도민들의 생활복지를 위한 슬로시티 구축, 문화․체육복지 강화, 친환경 무상급식과 무상접종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영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회적 공익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