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도내 특성화고등학교가 졸업생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섰다. 김완주 도지사는 16일, 특성화고등학교 교장 4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취업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특성화고 산․학․관 커플링사업과, 특성화고 전략산업분야 명장 육성, 전략산업분야 육성,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채용 확대사업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정읍제일고, 덕암정보고, 완주 한국게임과학고와 산․학․관 커플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들 특성화고 60명을 대상으로 기계가공․용접분야, 전자․반도체분야, 게임융합산업 분야에 대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3억4800만원을 투자한다.
도는 산․학․관 커플링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기청 및 병무청에 산학관 커플링사업 참여기업에 대한 병역지정업체 산정시 가점 부여를 건의하여 반영했으며, 선취업 후 대학 진학시 야간대학 학자금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이 선호하는 커플링대상 기업을 발굴하고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청년취업 2000 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시 가점 부여 등 각종 인센티브를 강화할 계획이다.
학교와 교육청에서는 사업참여 학교 및 지도교사에 대해 근무평가 우대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취업지원 프로그램 개발 강화, 학생이 선호하는 우량기업 참여확대 및 교육생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특성화고 전략산업분야 명장 육성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현재 공업계열 학교 중심의 산학관 커플링사업과 명장육성사업을 상업계 및 농업계 학교까지도 확대해 나가고 구체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관계전문가, 특성화고가 참여하는 토론 및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하고 2013년부터 신규 시책화하여 추진키로 했다.
또한, 뿌리산업기업 선취업자 대학 등록금 지원과 뿌리산업 현장 전문기술인 양성사업을 확대하고 군장국가산단, 완주첨단과학단지, 김제지평선 산단에 뿌리기업을 유치하여 집적화하는 한편,
나노인프라 활용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경부–도–국가나노인프라–기업이 참여하는 현장 전문인력 양성체계 구축 및 예산 등을 적극 지원하고 인쇄전자 산업의 사업화 및 집적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