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대화와 조국독립에 헌신한 기독교
대한민국을 가리켜 흔히 종교 백화점이라고 부른다.세계 3대종교뿐 아니라 민족종교,민속신앙이 공존하기 때문이다.모든 종교가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가운데서도 국민신앙활동의 주축을 이루는 종교는 소위 말하는 3대종교인 불교,유교,기독교다.이들 3대종교의 특징은 동양을 대표하는 불교와 유교가 자기수양 위주 고등종교라면 기독교는 유일신앙을 생명으로 하는 서양을 대표하는 고등종교다. 삼국시대 최초 전래된 이후 호국 불교로서 국가사회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불교가 유교를 국가이념으로 삼은 조선이 개국과 함께 억불숭유 정책을 펴면서 우리나라는 유교사상에 입각한 대의명분을 중시하는 사회로 전환되었다.
이처럼 유교사상이 지배하는 체제환경으로 인해 우리사회는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수 있는 국가 경쟁력을 갖추는데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러한 국가현실은 형식과 명분에 치우친 유교사상에 얽매이지 않고 서구과학 문명을 적극 받아들여 선진제국으로 발돋움 한 일본과 서구열강의 침탈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이와같이 국운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으로 기울어가던 구한말 서구 각국의 진출에 편승하여 우리나라에 본격 상륙한 기독교는 우리사회 전반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키는등 우리나라 근대화에 큰영향을 미쳤다.특히 중국을 거쳐 100여년 빨리 들어왔던 천주교가 정부의 거듭된 탄압속에 한국의 전통과 문화,미풍양속을 일부 수용하면서 토착화에 힘썼음에도 불구하고 보수적 종교관,성당중심 신앙활동,소극적 전도방식 등으로 교세확장에 한계를 노출한것과 달리 개신교는 강한 신앙심과 사명감,목회능력을 기본으로 공격적,정복적,배타적 적극성,박애주의를 무기로한 복음주의 종교관을 가진 미국 선교사들이 활약을 펼치면선 급격한 교세신장을 이루어 나갔다.
당시 세계 초강대국으로 급부상한 미국의 부유한 개신교계가 거금을 들여 곳곳에 세운 병원에서 서양의술로 병을 고치거나 학교에서 신학문을 배운 학생들 다수가 자연스럽게 개신교 신자가 되면서 교세신장이 폭발적으로 이루어졌다. 이처럼 개화기 우리사회 전반을 유교중심 사회에서 근대사회로 탈바꿈시키는 가교역할을 개신교가 수행하면서 개신교 신자들 중에 많은 이들이 근대화와 조국독립 운동 주역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에 이르렀다.
전란과 환란으로 국민과 나라를 고통에 빠트린 이승만,김영삼 장로 대통령
3.1독립 선언을 주도한 33인중 기독교계 인사가 가장 많았고 국내외를 막론하고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자 또한 적지 않았다. 대표적인 인물이 안창호 선생과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다. 이승만 대통령의 경우에서 보듯 개신교계 인사들은 대한민국 건국후에도 정부는 물론 정치,경제,사회전반에 대거 진출,지배 엘리트로 위상을 굳혔다.
이들 개신교계 출신 인사들 일부가 조국이 독립하여 정부가 수립되고 산업화가 추진되면서 기존의 순수한 신앙관에 입각한 진정성,헌신성,봉사적 면모대신 팽창주의,자기 중심적 편의주의,회개 면피주의화 경향으로 흐르면서 사회와 국가를 구원하기 보다 국민과 국가를 고통에 빠트리는등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에 이르렀다.
일본의 멸망으로 조국이 독립하고 산업화가 이루어 지면서 경제적 빈곤이 극복되는 과정에서 조국독립과 빈곤 탈출이라는 개신교가 중요가치로 지향했던 국가 사회적 역할이 사라지자 막강하게 구축한 교세와 네트워크를 이용,능력과 자질을 고려하지 않고 세속적 책략까지 동원하여 국가경영에 나서면서 결과적으로 실정과 악정을 통해 국민과 국가를 고통속으로 몰아 넣은게 대표적이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후 집권한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개신교 장로 출신이었던 이승만,김영삼 대통령 집권시기 만큼 국민과 국가가 고통받은 시기는 없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국민들 사이에서는 이승만 대통령과 김영삼 대통령은 나라를 망친 대통령이라는 혹평을 서슴지 않는다.
보수진영에서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독립후 혼란기에 국가의 기틀을 닦은 건국의 아버지라고 추앙한다.하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이승만 대통령이 권력욕에 눈이 먼 나머지 자신의 권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친일매국노들을 대거 정부요직에 등용하고 반민특위를 와해시켜 친일파 단죄를 통한 민족정기 확립을 차단한 권력중독의 화신이며 6.25한국전쟁을 막지 못하고 국방태세 부실,전쟁지도력 부재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등 국가적 대재난을 초래한 무능한 대통령이요,사사오입개헌과 부정선거를 통한 반민주적 장기독재 끝에 국민에게 내쫒긴 반민주 독재 정치가라고 입을 모은다.
역시 개신교 장로출신으로 대통령에 오른 김영삼 전 대통령 또한 이승만과 쌍벽을 이루는 권력욕의 화신으로 본다.재임중 하나회 척결,금융실명제 시행등 업적에도 불구하고 대권을 위해 3당야합을 마다하지 않았고 집권후에는 감에 의한 무능한 통치로 한국정쟁 이후 최대 국난으로 불리는 외환위기를 자초하여 국민과 국가를 미증유의 고통속에 빠트린 실패한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서슴지 않는다.
국민들은 개신교 장로출신 이승만,김영삼 대통령이 무능과 실정으로 나라를 망쳤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역시 개신교 장로출신으로 집권한 이명박 대통령 또한 나라를 망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다.
나라망친 장로 대통령 3인방이 아닌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 되어야
국민들 중에는 우리말에 삼세판이라는 말이 있다며 세번째 장로출신 이명박 대통령이 나라 망치기 삼세판의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삼세판식 불안과 우려는 쓸데없는 걱정이자 기우로 끝날 가능성이 없지 않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당연히 그래야 하고 성공적으로 국정을 수행하여 민생을 안정시킴과 함께 국력을 신장시키는 국태민안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때문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경제 전문 기업가 출신인만큼 그럴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다. 그러나 석유,식량,원자재 가격 급등에 이은 미국발 세계적 금융위기가 촉발시킨 세계적 경제불황등 대내외 경제환경의 악화가 발목을 잡고있는데다 낙동강 예산 퍼붓기가 핵심인 4대강 살리기 사업 강행으로 인한 대규모 재정적자가 그럴 가능성을 사라지게 만들고 있어 문제다. 대선공약으로 내놓은 7% 경제성장,국민소득 4만달러,세계 7대경제대국 진입은 물건나 간지 오래다. 당정간 정책 엇박자,고소영과 강부자,오사영,정운찬 총리 강행등 거듭된 인사실패,세종시 논란,대북관계 파탄,민주주의 역주행,서민경제 파탄등 기대 이하의 국정수행으로 실망을 안겨주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앞서 언급한 바와같이 국토파괴 환경재앙을 부르는 망국적 삽질경제라는 국민적 비판에 몰린 4대강 살리기등 망국적 토목공사 추진으로 인한 천문학적인 예산 쏟아붓기로 재정건전성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점이다.이명박정부 집권 2년차인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동안 나라빚 증가율이 OECD국가중 최고로 전망되면서 2013년까지 5년간 국민이 갚아야할 나라빚이 2008년 309조원의 2배인 493조 4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2009년 갚아아할 국가채무 407조원에 대한 이자만해도 20조원이 넘고 이와같은 추세로 국가채무가 급증할 경우 차기정부가 500조원의 국가채무를 떠맞아야할 상황이니 이야말로 재란(財亂)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차기정부에 돈이 아닌 빚문서만 잔뜩 넣어 빈껍데기 나라를 넘겨준다면 차기정부와 국민은 이명박정부가 남긴 재란망국 뒤처리에 대대손손 등골이 휘어질 것이다.
이명박정부의 반국민,반재정적,반민주,반평화적 국정으로 볼때 이승만 대통령의 전란,김영삼 대통령의 환란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마저 재란,민생도탄에 의한 민란 또는 남북대결주의 고수로 인한 전란,신종플루 대처 실패로 인한 병란(病亂)등 짬뽕란으로 나라망친 개신교 장로출신 3인방,삼세판의 주인공이 아니된다는 보장이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나라망친 삼세판 주인공 가능성에 대해 심각하게 살펴보고 성공적인 국정수행을 위한 근본적인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