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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악 비리 백화점 정운찬
정운찬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이 9월 28일 오후 한나라당 165명,친박연대 ,진보신당,창조한국당,무소속등 총177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164,반대 9,무효3,기권1표로 가결되었다.극단적 출세주의자의 화신이 국무총리로 탄생하는 나라망쪼 현상이 부도덕 정치집단 한나라당에 의해 현실화 된 것이다.임명동의안이 통과되자 정운찬은 감격의 순간을 못이긴 듯 "경제위기 극복과 서민경제 활성화,국민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총리직을 수행하겠다"는 낯뜨거운 성명쇼를 연출하는 이벤트를 선보였고 드디어 9월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절치부심,오매불망 벼르고 그리던 총리감투를 쓰기에 이르렀다.
이에 앞서 9월25일 정운찬은 청문회를 마친후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자리에서 청문회를 지켜본 가족들이 자신이 추궁당하는걸 보며 가슴 아팠다며 "그래도 바르게 살려고 노력했다는걸 잘 알아요, 힘내세요"라며 격려하면서 함께 엉엉 울었다는 사실을 언론에 털어놓고 "앞으로 작은 문제도 일으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지켜봐 달라"고 했다 한다. 참으로 가증스럽고 낯두꺼운 후안무치함이 아닐수 없다.
이러한 정운찬의 극단적 표리부동함과 출세 지향적 집념을 보노라면 도덕적 청렴성,투철한 공직윤리,전문성,자질과 덕목을 바탕으로 정상적인 입신양명 절차를 거쳐 위국헌신의 자리에 오른 중국 춘추전국시대 관중이나 정관의 치를 연 당나라 위징과 같은 만인지상과 달리 낯두껍고 배짱검게 아부와 아첨, 조변석개 곡학아세,파렴치한 처세기법을 총동원해야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다는 검은 처세술 '후흑학'을 쓴 중국의 이종오가 그리는 중국 3000년 역사 최고의 간신 '풍도'의 짝퉁이 환생하지 않았나 착각할 정도다.
9월3일 총리 후보 지명후의 제기된 각종 의혹이 청문회를 통해 실체가 드러나면서 국민들은 실용주의적 경제학자 출신의 서울대 총장으로 존경의 대상이었던 정운찬 총리 후보자가 양의 탈을 쓴 역대 최악의 비리 백화점 야누스 인간의 표상이 아닌가 하는점을 목도하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이러한 정운찬이 총리임명동의안을 거쳐 이명박정권 2대총리에 오르자 국민들은 이제 이명박 정권 어느 누구도 믿을 수 없다며 극도의 불신감 마저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국민들은 비리백화점 정운찬이야말로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재상 자격은 커녕 말단 9급 공무원 자리도 분에 넘치는 '출세 투기꾼'에 불과하다는 막말도 서슴지 않는다.
이기적이고 표리부동한 야누스 출세주의자
국민들은 정운찬을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현대 한국정치사에 획을 긋는 2대 출세 투기꾼으로 보는것 같다. 한마디로 출세라면 어떠한 비리도 마다않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명박과 정운찬은 난형난제라는 것이다. 지난 대선기간중 이명박 대통령은 위장전입,세금탈루,부동산 투기,위장취업,건강 보험료 미납등 온갖 비리의혹과 14차례 위법 사실로 인한 전과 전력으로 국민적 비판을 받았지만 후보사퇴는 커녕 사과 한마디 없이 대선을 완주,기득권에 천착한 보수진영의 무조건적인 지원과 노무현 정부의 낮은 지지,경제난이라는 시대상황에 힘입어 대권을 쟁취하였지만 출세와 권력을 잡기위한 출세 투기꾼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게 사실이다.
다만 이명박 대통령은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경제계에 몸 담았던 장사치 출신이라는 점에서 도덕적 흠결을 비판하면서도 경제적 수완을 발휘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라도 있었지만 총리 감투를 쓰게된 정운찬은 후학을 가르치는 최고수준의 교육자적 직업윤리,학자적 양심을 상징하는 현대판 대제학이라 할 수 있는 서울대 총장 출신이 정말 맞느냐는 말이 나올만큼 그가 적나라하게 보여준 수준이하의 도덕성이야말로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는 점에서 일말의 관용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국민들이 이처럼 정운찬에게 실망과 분노를 금치 못하면서 즉각 총리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데는 비리 백화점을 열어도 넉넉할만큼 다양하고 치명적인 별 9개 때문이다. 가장 먼저 자질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병역면제 의혹 하나만으로도 정운찬은 총리자격이 없다. 정운찬은 징집영장이 나오기 직전 10대후반 딸만 있던 작은 아버지 앞으로 양자 입적하여 법적 독자가 되었다.
그후 1968년 징집 영장이 나왔을때 24세인데도 23세이내인 '부선망 독자'규정을 이용, 징집 연기를 신청한 후 미국유학을 떠나 미국 칼럼비아대 조교수로 재직하던 1977년 고령(31)을 이유로 소집면제를 받았다.정운찬은 이에대해 적법한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병역기피가 아니라고 하지만 야당과 국민들은 양자입적,31세 고령,병무국장을 지낸 장군출신의 장인역할등을 문제삼아 고의로 병역을 기피한게 아니냐며 의혹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병역면제 과정의 석연치 않은 점도 그렇지만 국토방위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젊은 청춘을 바쳐 수호하는 국방의 의무야 말로 최고수준의 공익적 가치인점을 고려할때 자신의 개인발전과 출세라는 사익(私益)을 위해 신성한 공익적 병역의무를 이행치 않았다는 것은 국가 반역적 극단적 이기주의자라는 점에서 정운찬은 총리를 맡을 자격이 없다.
불확실한 금융재산 현황도 정운찬의 도덕성에 치명적이다. 지난 3년간 지출이 수입 9억 100만보다 4200만원 더 많은 9억 4300만원임에도 빚을 지기는 커녕 오히려 금융재산이 3억 2000만원이 더 늘었다는 것은 신고하지 않은 3억 6200만원의 별도 소득원이 있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이는 허위신고, 세금탈루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영안모자 회장으로부터 1000만원을 수수한 것에 대해 궁핍하게 살지 말라며 용돈으로 주기에 받았을뿐이라고 말하여 국민들을 허탈하게 만들기까지 하였다.
서울대 교수 1년 연봉 1억 900여만원만해도 상류층인데 거기에다 소득누락에 세금탈루 의혹으로 매년 2000~3000만원의 인세,수천만~억대에 달하는 예스24등 외부업체 고문료 그리고 이번에 불거진 3억 6200만원 과외수입까지 올린 사람이 궁핍하게 산다고 1000만원을 용돈으로 받았다니. 그것도 1000만원이 아니고 몇억원을 받았는지 스폰서총장이란 말이 나오는 것을 볼때 정운찬 본인과 미국으로 삽십육계 놓은 영안모자 회장만 알일이란 점에서 정운찬의 해명은 요지경 나팔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아마추어 화가라는 부인이 2004~2007년 4점의 그림을 경매순위 30위권의 유명작가 그림값과 비슷한 1점당 1000여만원이 넘는 고가에 팔아 6200만원의수입을 올린것을 사업소득 신고하지 않은것도 문제지만 어떻게 무슨 이유로 아마추어 부인의 작품이 고가에 팔렸는지 검은 내막이 숨겨져 있지 않을까 하는 점도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이외에도 서울대 총장시절 예스24고문을 맡아 1억원대의 고문료를 받은것도 겸직을 금지한 공무원법위반에 해당하고 23편의 논문을 짜집기하거나 이중 게재한것도 학자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러운 점이며 부인이 포천으로 위장전입한 사실 또한 주민등록법에 위반된다는 점, 장남이 병역의 의무를 마쳤다고 하나 31년동안 미국 국적을 유지하다 총리지명 후 국적포기를 결정한 것등도 총리로서 부적격 사유로 넘치고도 남는다.
학자적 양심측면에서 볼때도 정운찬은 총리자격이 없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교수 재임시까지만 해도 정운찬은 이명박 정권의 감세정책에 대해 "감세는 소수 부자의 재산을 불려주는 이데올로기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비판했으나 총리로 지명되자 "현정부의 감세정책을 부자감세로 단정하기 어렵다"로 말을 바꾸었고 한미 FTA에 대해서도 "FTA가 만병통치약이라고 생각하는것은 잘못"이라는 입장에서 "한미 FTA자체를 반대한것은 아니었다"고 말을 돌렸다.
학자적 양심과 소신을 내팽개치고 총리감투를 위해 곡학아세한 정운찬의 말바꾸기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이명박 정부 기업구조조정과 관련하여서도 "구조조정 필요성에 대통령도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현재까지의 정부정책은 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