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미국에 거주하면서 맥아더 등 미국의 권력층과 인맥을 쌓은 이승만이 미국을 등에 업고 친일파내세워서 단독정부를 수립했듯이, 백두산지역에서 항일투쟁을 벌이다가 보천보습격사건으로 김일성이 수배되고 일제의 토벌작전이 강화되면서 김일성부대는 결국 당시 세계 공산주의의 우두머리 국가에 해당하는 러시아 지역으로 이동하였으며, 김일성은 러시아 스탈린의 승인을 받고 러시아를 앞세워 북한에 단독정부을 개국했다. 프랑스 드골대통령은 나찌에 협력했던 세력에 대해 선거권.피선거권.공직행위를 완전히 금지하며 완전히 정치적으로 숙청했다. 그러나 김일성과 이승만 모두 일제하 친일부역자들을 완전히 숙청하지 않고 친일부역자들을 자신들의 권력유지에 활용했다.
미국과 소련을 앞세운 이러한 남북한의 김일성.이승만권력욕에 대하여 비무장지대처럼 중간지역에서 남북한의 미.소 외세권력수립을 반대하며 민족통일정부를 외치며 헌신한 진정한 민족주의자들은 남한지역에서 이승만 친미권력에게 암살된 김구.여운형, 그리고 김규식, 북한에서 정치적으로 숙청당한 조소앙.김원봉 선생 등이였다. 이런 민족주의자들의 꿈과 의지를 민족자주-민족대단결-화해협력교류라는 6.15남북공동선언으로 실현한 인물이 대한민국 (고)김대중대통령이였다.
결국 헤게모니 장악 과정에서 김일성파만 남고 일제시대 불세출의 민족영웅 김원봉, 조만식 선생을 비롯한 민족주의 항일투쟁세력은 정치적으로 숙청되고 말았다.머리되는 수령의 말에 당과 인민이 절대 복종하는 북한은 김일성을 개국시조로, 교주로 삼는 종교국가나 다름없는 나라다. 결국 김일성 가족에게 세습되는 김일성왕조 국가에 불과하다. 그래서 남북한 모두 절름발이 상태라고 할 수 있다.그래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방북하여 북한 김정일위원장과 맺은 6.15남북공동선언은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이다.민족이 완전한 자주주권국가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6.15/104남북합의이행외는 없으며, 미국과 소련이 분단선을 긋고 심어 놓은 북한의 사회주의체제나 남한의 자본주의 체제로 통일되어서도 될 수도 없는 것이다.
절세의 민족주의자 장준하 선생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그렇다. 통일 이상의 지상명령은 없다. 통일로 갈라진 민족이 하나가 되는 것이며, 그것이 민족사의 전진이라면 당연히 모든 가치 있는 것들은 그 속에 실현될 것이다. 공산주의는 물론 민주주의, 평등, 자유, 번영, 복지 이 모든 것에 이르기까지 통일과 대립되는 개념인 동안은 진정한 실체를 획득할 수 없다. 모든 진리, 모든 도덕, 모든 선이 통일과 대립하는 것일 때는 그것은 거짓명분이지 진실이 아니다.적어도 우리의 통일은 이런 것이며, 그렇지 않고는 종국적으로 실현되지도 않을 것이다.통일에의 길은 아직도 멀고 험난하다. 그렇지만 그 길은 기필코 우리가 가야 할 길이다. 우리 한 사람, 몇 사람의 재산과 지위와 명예가 희생되어서라도 가야할 길이다. 그리고 이것은 이기고 지는 싸움이 아니다. 이 희생과 설사 있을지 모르는, 지는 것이야말로 보다 영광스러운 이김이다."
북한 인민대중이 기아상태에서 배가 고파서 국경선을 넘다가 총살당하는 건 민족적으로 가슴아픈 일인 것이다. 배가 고파 넘어 가는 인민들을 총살하는 북한의 김정일군사독재권력도 그래서 반인권적인 권력인 것이다. 배가 고픈 인민대중에게 그 누구도 그 어느 나라도 총을 쏠 수도 쏘아서도 안 되는 것이다.
식량문제도 자급자족하지 못해서 북한을 탈출하는 북한 인민들에게 머리되는 수령의 말대로 움직여야 하는 주체사상은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자립경제를 외치는 북한의 구호는 그래서 북한체제유지용이라는 것이다.
북한을 빨리 배고픔으로부터 벗어나기위해서는 민족적이고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남한정부가 남아 도는 식량를 무조건적으로 북한으로 보내 주어야 하고, 북한이 식량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도록 유전공학적으로 품종개량과 실내에서도 식량재배가 가능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도록 기술적으로 도움을 줘야 하는 것이다. 배고픔과 이산가족의 문제는 체제와 이념문제가 아니라, 인도주의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산가족문제는 서로 언제든지 만날 수 있고 체제상관없이 남북한 어디든 살고 싶은 지역에서 가족이산가과 함께 살 수 있도록 남북한이 합의하여 실행해야 한다. 이산가족문제는 남북한이 권력적으로 수단화할 문제가 절대 아니며 사람이 자신의 가족을 만나고 서로 살 수 있어야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김대중대통령이 실현한 민족사적인 6.15남북공동정신(민족자주-민족대단결/화해협력교류)과 노무현정부가 실현한 10.4남북합의을 지속적으로 이행하여 한반도평화와 통일의 길로 가야 할 것이다.
우리 민족이 꿈꾸는 나라는 민족의 자주주권이 실현되고 자유민주주의 정치가 실현되고 어떠한 국민도 배고픔과 난치병과 배우고자 하는 고통과 아픔을 느끼지 못하도록 생산적 복지를 실현하고, 현인류문명의 부모민족답게 인류가 홍익인간 대동세계로 살 수 있도록 유엔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유엔을 주도하여 미.소.영.중.프 등 강대국중심의 안전보장이사회를 해체하고 모든 회원국들에게 결정권을 부여하는 민주적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인류와 세계를 기아.병.전쟁.대립.갈등에서 해방되어 공존번영하는 인류사회로 변화시키는 인류중심국이 되는 길이다.
북한 인민들에게 있어 주체사상보다 중요한 것은 하늘인 밥의 문제이며, 이 밥의 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해 주려던 인물이 바로 '민족사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이라고까지 북한조문단까지 인정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였다. 김대중대통령은 남북화해협력노선을 통하여 결국 북한이 개방개혁을 통하여 시장경제와 민주주의를 수용하여 남북한 모두가 정치경제적으로 공존번영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그 노선이 바로 햇볕정책으로 친일반북반통일세력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빨갱이로 매도했던 배경이다. 그러나, 김대중대통령이야말로 가장 보수주의자이며 시장경제주의자이며 북한을 개방개혁으로 변화시키려는 민족주의자였다. 김대중대통령의 묘를 훼손하려는 자들은 김대중대통령 묘 앞에서 머리를 수백 수천번씩 조아리며 사죄하고 반성해야 할 것이다.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인간의 가치를 최대한 발휘하게 할 수 있는 시장경제주의는 투명하고 공정한 조세정책과 생산적 복지정책을 통하여 소수 독점을 차단하고 사회주의가 지향하려는 공동체의 복지(무료급식.무료교육.무료의료.무료주택.국민생계비 보장 등)를 증진시킨다면, 자연스럽게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장점이 융합되는 통일의 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