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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국난극복,민족통일,세계평화에 헌신한 김대중 전 대통령님
초인적의지로 병마에 맞서 싸우시던 김대중 전 대통령님쎄서 끝내 회복하지 못하시고 기도와 눈물로 쾌유를 빌던 수많은 국민을 뒤로한채 2009년 8월18일 오후 1시 43분 향년 85세의 일기로 서거하셨다.인동초같은 강인한 삶을 살아오신 김 전 대통령님이시기에 비록 고령이시지만 회생하실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국민들은 충격적인 서거 비보에 비통한 심정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하늘도 울고 땅도 우는속에 천하만물마저 깊은 슬픔에 빠져 들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님은 한국 현대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정치거목이요 나라를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구출해낸 구국적 영도자이시며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하신 민족적 지도자이시다.또한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세계평화에 평생을 바친 세계적인 민주인권평화 지도자이시기도하다.
김 전 대통령님은 다섯번의 죽을고비를 넘겨가며 이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반민주 권위주의 독재체제에 맞서 싸우며 50년만의 정권교체를 이루어낸 한국 민주주의의 산증인이다. 한국전쟁이후 최대 국난이었다는 외환위기로 국가운명이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한 국난 상황하에서 집권한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뛰어난 외교역량,금모으기운동을 통한 국민결집,강력한 경제 구조조정등 비상하고 적시적절한 국정수행으로 일년반만에 환란을 극복하는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하였다.
환란극복과 함께 벤처기업육성,정보통신 강국 건설,수출주도형 경제운영을 통해 1400억달러가 넘는 외환을 비축하는등 국가경제를 반석위에 올려놓은 업적은 우리나라가 2008년 불어닥친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통찰적 초석을 마련한 계기로 작용하였음을 이제 모르는 국민이 없을 정도다.
또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서민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으며 노사정위원회를 통한 노사평화,노동자권익향상에 진력하는등 사회적 통합과 지역감정 해소를 위한 동서화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민화합에 크게 기여하시고 월드컵및 부산 아시안게임 성공적 개최,월드컵 4강 신화달성,주변 4대 강국과의 성공적 외교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국민에게 희망과 꿈,용기를 북돋아 주시었다.
이러한 성공적인 국정수행을 바탕으로 민족의 염원인 평화적 민족통일을 위해 남북 신뢰회복,상생번영을 핵심으로한 햇볕정책을 일관되게 추진,남북분단후 최초로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켜 교류협력 활성화,이산가족 상봉,금강산및 개성관광,개성공단 설치,군사적 긴장완화등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킴으로써 평화적 민족통일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시었다.이러한 남북평화노력과 민주인권신장에 헌신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것은 우리민족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였다.
이처럼 뛰어난 국정수행으로 국민의 신임을 받아 제2기 민주정부인 노무현 정부를 재창출함으로써 성공적으로 대통령직을 마무리하고 퇴임하신 김 전 대통령께서는 국가원로,세계적 민주인권 지도자로서 서거전까지 민주주의와 국가경제,남북관계 발전,세계평화를 위한 사명과 역할에 견마지로를 아끼지 않으셨다.
김대중 전대통령의 장례 국장으로 모시는데 국민의 도리, 정부의 책무다.
이와같이 이땅의 민주주의 신장과 구국적 국정수행, 민족화해와, 세계평화에 큰 업적을 남기신 구국의 영도자, 민족적 지도자, 세계적 민주인권지도자이신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가시는 길을 예우를 다해 모시는 것은 국민적 도리요 정부의 책무라 아니 할 수 없다. 그것은 바로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장례를 국장으로 모셔 국민모두가 그분의 업적을 기리고 애국애민애족 정신을 추모하는 뜻깊은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이다.
국민장에 관한 법률에도 전직 대통령이 서거하면 국장(國葬) 또는 국민장(國民葬)으로 장례를 거행할 수 있다고 명시 되어 있는 바 이명박 정부는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장례를 국장으로 거행하는데 조금도 주저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국민장으로 치러진 최규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전례를 들어 난색을 표한다는건 천부당 만부당하다.
관련법규에 나와 있으니 국장으로 장례를 모신한들 하등의 문제가 될게 없고 더욱이 다수의 국민과 가족이 원한다면 국장으로 모시는건 지극히 당연하다. 그럼에도 국민을 섬기겠다는 이명박 정부가 협량하고 야박한 모습을 보인다면 이는 국민과 김대중 전 대통령님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더구나 한해에 석달 간격으로 전직 대통령이 서거하셨다는건 전무후무한 일로 이는 이명박 정부의 부덕의 소치라 아니할 수 없고 정치적 표적수사로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자진 서거하고 노 전 대통령의 이러한 비극적 서거에 따른 충격과 정부의 반민주 역주행, 경제 난국, 남북관계파탄을 우려하는 우국충정이 건강을 해쳐 서거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할 정부가 장례의 격식을 따진다면 국민적 비판을 부를것이며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될 것임은 자명하다.
이명박 정부가 진정으로 국민통합을 바란다면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장례를 국민과 민족, 세계인이 다함께 하는 국장으로 모셔 국민통합을 도모하고 대한민국에도 국가와 민족,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한 지도자가 있었음을 기리고 업적과 정신을 길이 물려줄 수 있도록 하는게 백번천번 옳다고 본다. 거듭,거듭 전국민의 추모속에 국민과 민족, 세계인의 별이 되어 김대중 전 대통님께서 평안히 영면에 드실 수 있도록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장례를 국장으로 모실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강력히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