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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민주당 대표 "이명박 정권이 호남 공직자 씨말린다"
'언론악법 무효화 대장정'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 정세균대표가 8월 6일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명박정권의 호남공직자 숙청,영남 싹쓸이 독식인사에 대하여 강력히 경고하였다.정대표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갖고 "호남 출신들이 공직사회에서 차별받고 있다"면서 호남출신 공직자로부터 받은 전화내용을 소개한뒤"이명박정권이 공직사회에서 호남출신들의 씨를 말리려고 하는것 같다"고 비분강개하였다.
이어 정대표는 "한마디로 숙청을 하다시피 하고 있다는 말"이라고 부연한뒤 "전체 공직사회에서 잘못된 권위주의 시대의 관행이 다시 되살아 난다면 민주당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고 정당활동과 의회활동을 통해서 이명박정권의 인사편중과 호남인사의 씨말리기가 어느 정도 진척되었는지 철저히 파악하여 제대로 인사가 이루어질때까지 끝까지 싸워 나가겠다"다짐하였다.
정대표는 기자간담회후에도 "검찰과 국세청뿐 아니라 모든 부처에서 고위직은 물론이고 하위직까지 호남 공직자를 배제하는 상황이 심각하다.아니땐 굴뚝에 연기나겠느냐"며 분노를 삭이지 못했다.정대표의 이명박정권 고소영식 영남 싹쓸이 패권적 독식인사에 대한 투쟁선언은 만시지탄의 감이 없지 않지만 지극히 당연하다는 점에서 저극 지지한다.정대표의 발언에 대해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이"지역감정을 부추기는 구태를 되풀이하는것"이라고 반박하였지만 이야말로 망국적 언어폭력으로 천벌받아 마땅하다 아니할 수 없다.
영남출신과 패권보수진영은 싹쓸이 인사로 봄날이 따로 없다고 한다
역대 최악의 이명박정권 영남 싹쓸이 인사로 경제어려움속에서도 영남과 패권세력 진영은 봄날이 따로 없다고 한다.모두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대다수 경상도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급한 성질과 달리 느긋하고 여유가 있다고 한다. 이처럼 여유롭고 느긋한 모습은 빈부귀천을 가리지 않는다는게 대체적인 여론이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후 역대 보수정권의 연고기반이자 지배세력으로 기능하면서 정권의 특혜와 지원으로 고위공직에 오르거나 기업경영에 성공하여 천문학적인 부를 축적한 로열 기득권층의 여유만만은 말할것도 없고 일용직 노동자,토착조직 폭력배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비록 노가다 공사판에서 일당벌이를 해도 마음과 행동이 느긋한 것은 무슨일이 터질때 친척이 아니더라도 몇다리 걸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권력,돈을 가진 힘있는 해결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또 일자리를 잃어도 여기저기 공단,공장이 있어 일자리 구하기가 쉽고 대통령의 친형으로 만사형통 영일대군으로 불리는 권력실세 이상득의원,최시중 방통대감 같은이들이 국가예산을 쏟아부어 초대형 사회간접 자본시설(SOC)공사를 무더기로 벌여놓기 때문에 노가다 일 망정 일자리를 골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경상도 토착주먹들도 얼굴에 윤기가 흐르고 화색이 감돈다. 전라도 주먹들과는 천양지차다. 요즈음 전라도 주먹들은 젊은이들이 대폭줄고 노인인구가 많은데다 뜯어먹고 살수있는 유흥업소등이 수십년 제자리 걸음이라 지원자가 대폭 줄어드는 바람에 예전같지 않다. 육칠년대 넘쳐나는 백수 총각들이 생존방편으로 무더기로 주먹사회에 발을 담자 서울과 수도권으로 활동영역을 넓혀 현지 주먹들과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통해 전국적 강자로 군림하기도 하였으나 호랑이 담배먹던 시절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요즈음에는 미꾸라지 문신에 누리끼리한 몰골의 약간의 깡만 남은 이름뿐인 고사리 주먹들이 다수라고 한다. 이와달리 경상도 토착 주먹들은 경제가 아무리 어려워도 유흥업소의 생명선인 공단과 기업이 돌아가고 천문학적인 국가예산을 쏟아붓는 낙동강 정비사업등 초대형 노가다 공사판이 벌어지고 있어 그런대로 뜯어 먹으면서 폼잡고 호기를 부릴 정도는 된다는 것이다.
반민주,반화합 망국적 영남 독식인사
노가다 막일꾼과 주먹들도 이러한데 공직에 몸담고 있는 영남출신을 중심으로 이명박정권에 빌붙은 패권보수 패거리들 두말할 필요가 없다 경제가 망가져 민생이 도탄에 빠졌지만 영남출신과 보수패권 공직자와 정치인들에게는 남의 이야기에 불과하다.영남정권 집권이라는 최고의 절호의 전성시대를 만나 호시절,호경기가 따로 없다.더군다나 자기사람 챙기기를 통해 패권적 권력유지에 천착하는 이명박 대통령을 만났으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이명박 대통령은 집권하자 마자 영남출신이 주축이 된 강부자,고소영,5대 사정권력 기관 싹쓸이 오사영 인사를 통해 영남독식 인사 포문을 열었다. 편향을 넘어 독식인사가 당연시 되면서 영남출신 공직자들은 윗전의 눈치를 살피거나 인사를 다닐 필요가 없다는 말까지 나돈다. 가만히 회전의자만 빙글대고 있어도 시비거는 사람없고 마음에 드는 감투가 감홍시 떨어지듯 떨어지기 때문에 윗전이나 아랫것이나 모두들 하마처럼 입만 벌리고 있으면 되고 낙하산이 주어지면 한껏 기분내며 타고 내려가기만 하면 되는데 쓸데없이 선물 꾸러미 들고 밤이슬 밟거나 면종복배,아부아첨을 할 필요가 없는것이다.
영남출신 공직자들에게서 당당함을 버리면 시체라는 말이 나오는것은 이러한 영남독식 인사관행이 이명박정권 집권 1주년을 넘으면서 완전 정착된데 따른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지난 2월17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주최 'MB정권 역주행 1년 평가 토론회'에서 발표한 이명박 정권 1년인사 결과 분석 자료를 보면 벌어진 입이 다물어 지기는 커녕 역주행으로 영원히 닫혀지지 않는 함박입이 될만큼 더 벌어져 충격이 이만저만 아니다.
2009년 2월 현재 이명박 정부의 장차관,청와대 비서관급 이상,주요 공공기관장과 감사등 322명 가운데 출신지역이 확인된 315명중 영남출신이 절반에 가까운 45%,315명을 차지하였고 뒤를 이어 경인출신이 20%인 63명,충청출신 14.2%인 45명,호남출신은 대거 숙청당해 역대 영남 정권 시절과 같은 수준인 13.9% 44명에 불과하였다. 영남못지 않게 열렬한 이명박 정권 지지기반인 강원도 또한 정치적 애정공세에도 불구하고 4.4%인 14명으로 헛물만 킨것으로 나타났다.
사정기관은 영남출신 아니면 명함도 못내민다. 전원 영남 일색이다. 원세훈 국정원장은 경북 영주출신이고 김경한 법무장관은 경북 안동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자진서거토록한 표적수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감투를 벗은 임채진 전 검찰총장 역시 경남 남해이며 강희락 경찰청장도 경북 성주 출신이고 천성관 검찰총장후보 사퇴파동에 대한 희생양이 되어 사표를 낸 정동기 청와대 민정수석 또한 경북 봉화다. 김종태 기무사령관 마저도 경북 상주가 고향이다.
어떻게든 영남출신을 앉히려다 영남 싹쓸이 비판여론이 일자 못먹을 감이라면 아예 비워 놓겠다며 반년 가까이 비워 놓았던 국세청장을 충청 연대라는 정략적 차원에서 인사 청문회에서 탈세의혹으로 자격미달 평가를 받은 충청출신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을 임명하였다.그나마 충성을 바쳤기에 이명박정권 집권이후 비영남 출신으로서 사정기관 감투를 쓰는 광영을 누린 것이다.
천성관 내정자도 영남출신을 곧바로 임명하여 받을 수 있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소모품으로 잠시 이용하다 폐기처분하고 적격자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영남출신을 임명하려다 법무장관에 총장까지 독식비판여론이 가시지 않자 서울출신 김준규 전 대전고검장을 얼굴마담 후보자로 내정하면서도 아까워서인지 쓸개씹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그러면서 호남출신을 총장에서 제외시킨데 만족하고 꿩대신 닭이라고 검사장인사를 영남출신으로 채우려 김경한 법무장관이 청문회도 하지 않은 김준규내정자 더러 검사장인사를 해치우자고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돈줄을 쥐고 있는 금융기관장도 영남출신이 일색이다. 특히 이명박정권 들어와 임명된 금융기관장 29명 가운데 영남출신이 무려 55.2%에 이르는 16명이나 되었고 그뒤를 서울,수도권 출신이 20.7%인 6명,그 다음으로 충청출신 10.4%인 3명이며 호남 출신은 6.9%인 2명에 불과하였다.이러한 영남독식인사로 금융공공 기관장 24명 가운데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