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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공위성 발사를 계기로 북한과 미국의 힘겨루기가 미국의 전 대통령 클린턴의 방북으로 해빙무드로 접어 들게 되었다. 클린턴은 오바마 정권인수팀장이었던 존 포데스타, 데이비드 스트로브 전 미 국무부 한국과장를 대동했는데, 이번 방북단은 오바마정부의 핵심인사와 한반도 전문가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클린턴이 오바마정부의 실질적인 특사임을 말해준다. 그리고 박지원 민주당 의원의 전언에 따르면 클린턴의 방북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5월에 방한했을 때 "카터 전 대통령처럼 클린턴 전 대통령이 나설 때다"라며 방북을 요청한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북미 직접 대화제안도 계기가 되지 않았나 분석된다. 아무튼 클린턴의 방북은 미국과 북한의 직접 대화의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으며, 미국과 함께 대북 강경대응노선으로 나가려던 이명박 정부의 대북노선에 브레이크가 걸린 셈이 되었다.
이명박정부는 현재 북한의 국내법 위반으로 억류된 현대 근로자 송환문제와 관련해서도 클린턴이 억류된 미국 여기자들을 석방시켜 미국으로 송환한 점에서 야권에서 대북특사파견을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북특사파견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내 놓고 있다. 결국 미국과도 보조를 맞추기 못할 때에 이명박 정부의 대북노선은 실패하고 통미봉남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이다.
따라서 역시 민족문제에 있어서 6.15남북공동선언의 대원칙인 <민족자주와 민족대단결>의 정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입증된다. 새로 들어선 오바마정부는 9.19북미합의를 불이행하면서 인공위성발사를 빌미로 북한을 상대로 기선제압을 위한 테스트를 해 본 셈이다. 그러나, 미국본토를 겨냥한 핵무기를 내세운 북한의 강경대응에 대해 미국은 출혈을 피하고 전술을 바꾸었다고 본다.
미국에 있어 적은 북한이 아니다. 바로 팽창하는 중국인 것이다. 미국의 군대배치도만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중국을 둘러싸고 중동.대만.한반도에 군대를 배치하고 있다. 정치군사경제적으로 세계패권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미국은 정치군사경제적으로 팽창하는 중국을 겨냥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에상되는 미국의 대중국 전략은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요구하는 티벳이나 위그르족의 독립을 직간접적으로 도움으로써 중국을 분열시키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다. 따라서 한반도통일도 적극 도울 확률이 높다. 즉 통일한국을 미국의 아군으로 삼아 중국을 겨냥하는 국가로 삼으려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과 대적하여 전쟁을 한다는 자체가 미국에게도 버겨운 일이 될 수 있다. 북한에게는 경제적 지원을 해 주면서 한반도의 통일을 돕는 길이 미국에게도 유익하고 우리 민족에게도 유익한 것이다. 따라서 미국의 한반도통일지원전략에 있어 방해세력은 오히려 남한의 친일반북세력일 수 밖에 없다. 남한의 친일반북세력이 미국의 이러한 한반도통일전략에 방해가 된다면 미국은 남북화해협력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밖에 없다. 남북화해협력세력이 미국으로 하여금 한반도평화통일지원전략으로 나갈 수 있도록 미국의 국익을 명분으로 내세우면서 오바마정부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설득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 민족공동체를 위한 실질적인 실용주의 외교노선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가깝고도 먼 한반도 평화통일의 꿈은 현재 우리 민족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빨리 올 수도 더디 올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통일은 반대하며 외세에는 머리숙이고 자국민은 경찰을 동원하여 개패듯 패는 반민족 세력인 친일반북세력에 대한 국민적이고 민족적인 투쟁이 중요한 것이다. 반민족 친일반북세력은 우리 민족의 통합을 가로막는 암덩이들이기 때문이다.
미국을 한반도평화통일지원전략으로 바꿔 놓으면 통일뿐만 아니라, 100년 전의 우리 영토였던 간도반환문제도 미국을 이용하여 얼마든지 되찾을 수 있으며, 몽골과의 통합에도 적극 협력하도록 만들 수 있다. 중국을 분열시키고 세계패권을 유지하려는 미국을 우리는 얼마든지 민족공동체 차원에서 남북간의 교류협력을 통하여 민족자주주권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대미외교에 있어 남한이나 북한이나 남북한간의 상호 교류협력노선보다는 서로를 적대시하면서 미국에 달라붙는 외교노선를 취한다면 결국 동족상잔과 같은 한국전쟁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가 있다. 그래서 남북한간의 소통 또한 중요한 것이다. 이러한 남북한의 소통의 매개요 민족통합의 구심점으로서, 유라시아 지역의 9한족을 통합하시고 <단군한국>를 개국하신 우리 한민족의 국조인 단군한검은 중요한 민족적 상징이 되는 것이다.
간도는 국제법상 대한민국 영토다[지도:조선말 유럽인들이 표기한 조선영토]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문익환.윤동주의 고향이기도 한 <간도>는 한반도에서 이주한 조선인들이 농사를 짓고 살았던 조선땅이였다. 고종이 <대한제국>황제직위식에서도 조선은 3천리가 아니라, 한라에서 연해주까지 4천리라고 말하고 있다.
이 조선 영토를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 제국주의가 군대를 앞세워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국권을 유린한 다음, 고종황제의 직인도 찍지 않고 중국(청나라)에게 넘겨 버린 것이다. 그리고 백두산지역에서 일어난 고구려후예 청나라도 우리 한민족이다.
100년전까지 우리 한민족이 중국대륙을 지배한 것이다. 청나라는 김(금)나라의 후신으로 신라가 고려에게 망한 후에 신라출신의 고려인(마의태자 손자-김함보)이 여진족을 모아서 개국한 나라다. 그래서 청나라 황족의 성씨가 <신라를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애신각라'다.
중국인들이 존경하는 중국의 양심적인 지성인 주은래가 북한을 방문해서 만주족인 청나라가 중국영토를 넓혀 주어서 감사하다는 인사까지 했으며, 중국의 역사왜곡은 반지성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현재 중국의 동북공정을 추진한 세력은 만주족인 청나라를 무너 뜨린 한족출신인 모택동.손문 등이 세운 한족정부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현재 중국정부는 중국내 소수민족의 통합을 명분으로 중국인들이 시조로 삼았던 황제헌황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중국지역을 지배한 신시배달국의 천황이였던 치우천황까지 <염제신농.황제헌원>과 함께 자신들의 시조로 삼고 있다.